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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10 14:13:31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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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디발라의 토트넘 이적이 무산되기까지의 배경 스토리 (수정됨)


원 출처 : https://www.independent.co.uk/sport/football/transfers/tottenham-transfer-news-paulo-dybala-image-rights-paris-saint-germain-deadline-day-a9047451.html
번역 출처 : https://www.fmkorea.com/2072965409 에펨코리아 닭발라어서오곸


"토트넘 핫스퍼는 디발라를 데려오길 원했고, 유벤투스는 그를 팔길 원했으며, 파울로 디발라 역시 이적을 원했다."

결국 이 모든게 수포로 돌아갔다. 영국의 여름 이적시장은 끝났고, 디발라는 유벤투스 선수로 남아있다. 유벤투스 선수들과 친한 한 관계자가 말하길 현재 디발라는 유벤투스가 그를 기어이 팔려고 하는 태도와 토트넘 이적 불발로 인해 매우 화가 나 있다고 한다. 유벤투스는 이제 9월 2일까지 그를 어떻게든 팔려고 할 것이며, PSG와 연결이 되고 있다.

여러 찌라시들이 디발라의 토트넘 이적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사실 그는 토트넘 이적에 매우 가까웠다. 토트넘은 사실 탕귀 은돔벨레의 합류 시점 이후 곧바로 디발라의 이적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고 그들은 3주동안 자신들이 열심히 노력하던 이적건을 수포로 만들기 싫어했다. 유벤투스는 그들의 기형적인 임금체계를 손보길 원했고 디발라의 이적은 이적시장이 진행될 수록 가까워지는듯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이적을 성사시키기에는 토트넘에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유벤투스는 사리 체제하에서 큰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었고 그 중 디발라가 가장 많은 현금을 제공할 수 있으며, 팔기 쉬운 타겟이라 생각하였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지막 주 유벤투스에게 70M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하였고 유벤투스는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의 이적에는 큰 걸림돌들이 있었는데, 파울로 디발라의 이적은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첫번째 이유

우선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 공격수에게 관심을 표했고 로멜루 루카쿠와의 스왑딜이 이루어 지는듯 하였지만 얼마못가 이 스왑딜은 파국을 맞이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파울로 디발라의 35만 파운드의 주급요구가 지나치게 과하다고 생각하였고, 그가 이런식의 과한 주급을 요구하는걸로 보아 현재 유나이티드가 처해있는 상황 (유로파리그행)으로 인해 올드트래포드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 같아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디발라에겐 훨씬 더 매력적인 초이스였으리라. 우선적으로 그와 동향사람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감독으로 토트넘의 발전을 이끌고 있었고, 꾸준한 챔피언스리그 진출역시 매력적이었을것이다.


두번째 이유,

토트넘의 주급체계는 파울로 디발라의 요구액을 맞추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견해가 많았다. 토트넘의 현 최고 주급자는 해리 케인으로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디발라는 그를 뛰어넘는 주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번째 이유,

디발라는 몇년전 자신의 초상권을 전 에이전트인 Pierpaolo Triulzi에게 팔았고, 이는 몰타에 위치한 Star Image Company에 귀속되었다. 우선적으로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클럽들이 자신들의 선수에대한 초상권을 가진다는 규칙이 있으므로 토트넘은 이를위해 디발라의 초상권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여러 이탈리아 언론들에 의해 알려진바론 디발라 초상권 계약을 위해 토트넘이 지불했어야하는 금액은 40m 파운드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상은 그보다는 훨씬 작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액수의 크기와는 별개로 선수의 초상권에 큰 금액을 투자해야만 한다는 것은 유벤투스에게도 토트넘에게도 골머리를 썩게했다.

수요일 저녁즈음에 두 클럽사이에는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거란 희망이 싹트고 있었고, 그 뒷배경에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토트넘이 초상권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던 유벤투스가 있었다. 하지만 목요일 아침, 마감 하루전날 이들의 협상 테이블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었고, 이적시장 마지막날 아침 두 클럽이 도출한 결과는 "초상권문제 노답" 이었다. 토트넘은 마지막날 지오반니 로 셀소와 라이언 세세뇽의 이적을 위해 움직이고 있었고, 디발라 사가는 초상권 문제라는 큰 벽에 부딪힌 상태로 방치되었으며 완전이적은 힘들어 보였다.


끝에가서는 토트넘과 유벤투스간 디발라 임대계획까지 논의되었다. 이는 토트넘이 초상권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벌어줄 수 있었고, 두 클럽이 얼마나 디발라의 이적을 위해 노력하는지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미 시간은 늦었고 임대딜을 위한 시간은 많지 않았으며, 임대딜은 이적딜과 다른 나름대로의 복잡한 상황을 연출하여서 결국엔 유벤투스가 협상을 끝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주급 때문이라도 안될 영입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더라도 어지간히 잘하지 않는 이상 더 큰 문제가 도사릴테고... 이제 마땅히 갈 곳도 없어보이는데 디발라의 행보가 어찌될지도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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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배
19/08/10 14:14
수정 아이콘
현재 맨유에는 꽤 필요한 자원이었다고 보는데. 유로파리그 팀에 큰 매력을 못 느꼈을 수도 있죠.흑흑...공격 보강없는 맨유라니 참 걱정입니다.
래쉬포드
19/08/10 14:16
수정 아이콘
도대체 초상권이 어떻게 돼있길래 노답이란 소리까지 나올까요
LOLULOLU
19/08/10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토트넘 주급 체계를 단번에 깨지 않는 이상 어려운 이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토트넘이 현재 2선 공격 라인이 아주 급한 것도 아니고.
19/08/10 14:18
수정 아이콘
토트넘 아르헨티나 향우회가 점점 커지고 있긴 하더군요 =_=;
이제 선수만 4명, 감독까지 5명.
천재소녀박수영
19/08/10 14:19
수정 아이콘
써드파티 문제인가
19/08/10 14:21
수정 아이콘
그냥 안되는 딜이에요 몇번이나 말했지만 얘는 맨유가 아니면은 토트넘은 불가능한 이적옵션이었습니다.
손금불산입
19/08/10 14:42
수정 아이콘
갑자기 든 뇌내망상으로 뇌피셜을 써보자면 '포체티노가 디발라 영입 추진을 원했고, 보드진에서는 아무리 각을봐도 아닌 것 같아보이긴 했지만 포체티노에게 영입에 대한 의지라도 보여주기 위해 마지막 날까지 액션을 취했다.'라는 시나리오도 가능하지않을까 싶네요.
어디쯤에
19/08/10 14:30
수정 아이콘
초상권이 걸림돌이었다는 건 반대로 주급은 걸림돌이 아니었다는 건데 디발라가 머리에 총 맞지 않은 이상에야 연봉 깍고 이직하진 않을 거고 그럼 토트넘은 지금 주급 체계을 깨고 35만파운드에 준하는 계약을 지불할 용의가 있었단 거네요. 그럴거면 에릭센이랑 재계약이나 하지...
치킨은진리다
19/08/10 14:30
수정 아이콘
게시판만 눈팅하던 제가봐도 별다른 새로운 내용이 없네요?? 세가지 이유는 다들 문제라고 하던거였고, 딱히 이적이 매우 가까웠다고 하기에는 이적료 합의나 서로 이해관계가 맞았다 밖에 없는데 그건 다들 알고 있는거였지 않나요
손금불산입
19/08/10 14:44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나름 소식을 챙겨보신 분들에게는 초상권 해결을 위한 금액이 생각보다 적을수도 있다는 것 외에 다른 특별한 소식은 없긴합니다.
치킨은진리다
19/08/10 15:03
수정 아이콘
아 글쓴님한테 한 말은 아니었습니다 ㅠ 글내용중에 이적에 매우 가까웠다고 돼있는데 다들 저 세가지때문에 안된다고 했고, 그건 해결된게 하나도 없는데 이적에 매우가까운게 맞긴하나라는 인디펜던스에 한 말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손금불산입
19/08/10 15:3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크크 저도 오해 하나 없이 말씀하신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ioi(아이오아이)
19/08/10 14:31
수정 아이콘
현재 토트넘 주급 체계는 그냥 말이 안되는 수준이라서

타팀이랑 비교하면 거의 FM할 때 재계약 후려치는 수준으로 주급을 주고 있어서

디발라급은 어차피 못 오죠
히샬리송
19/08/10 14:39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상황만 봐도 아쉬운것도 급한것도 유벤투스지 디발라가 아니라 성사가 힘들었죠.

유벤투스야 주급규모 위험수위라 고액벤치 처분 필수니 70m이라는 바겐세일이 가능했던거고
디발라 입장에선 팬들도 날 지지하고 날 안쓴다는 감독이 장기집권 스멜인것도 아닌데 손해 감수하면서 나갈 이유가 없어요. 챔스 우승각 보이는 팀에서 부르는것도 아니구요.
불려온주모
19/08/10 14:44
수정 아이콘
이적료가 70m 정도 선수가 초상권이 40m (추정) 인데 ... 이적이 될리가
19/08/10 15:12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되기 힘들어보였고.... 오른쪽 풀백이나 제대로 영입했으면 좋았을텐데...
담배상품권
19/08/10 15:45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들어가는 금액만 110M이면 디발라 안사죠.
19/08/10 16:14
수정 아이콘
애초에 토트넘에서 데려갈 매물이 아닌데 그냥 지난 해 0입으로 엄청 까여서 레비가 쇼하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쇼를 하기에 딱 최적으로 액면가인 이적료는 괜찮아도
'디발라 초상권 문제 때문에 영입하기 좀 그렇네요' 이러면서 딱 빠질 생각이였던게 뻔하고.
토트넘보다 훨씬 돈 많은 맨유가 진지하게 영입해볼려다 바로 발 빼버린 바람에 왠만한 눈치 있는 사람들은 저게 쇼인줄 알고있을듯. 맨유가 가만히 있고 토트넘이 빠르게 진행했으면 쇼는 성공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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