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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9 09:44
현실적으로는 MLB에서도 켈리 이하의 오퍼를 넣을테니... 더 솔직하게는 본인이 5선발or불펜orAAA라는 불안한도전을 하고싶은 생각이 없는거죠. 본인이 진짜 미친듯이 나가보고 싶다면야 저 조건에도 나가보겠지만, 그게 꼭 쫄보라서 그런게 아니라 '좋아하는 야구를 이역만리에서 저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며 하고싶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크보투수누적 기록들 도장깨기 하는 것 보고싶습니다. 200승 한번 도전해보는게.. 크크크
19/08/29 09:56
무엇보다도 미국의 가혹한 일정을 버틸 체력이 문제라고 봅니다. 국내에서 슬로우스타터인 이유도 처음부터 달리면 마지막엔 퍼지는 걸 알고 페이스를 늦게 끌어올리는 거라서..
19/08/29 10:07
근데 양현종만큼 많이 던지는 국내 투수는 아무도 없다는게.. 사실 다른 투수만큼만 던졌어도 페이스관리 할 필요 없을텐데
이런거 보면 많이 던지고 안 퍼지는 류현진이 진짜 독보적
19/08/29 10:17
다른건 몰라도 체력드립은 좀 크크크
아니 양현종이 체력이 딸려서 스스로 메이저 못간다고 선언한 것도 아니고.. 양이 체력이 딸리면 안딸리는 국내투수 누가 있어요? 그리고 양현종이 슬로우스타터라서 스스로 페이스 늦게 끌어올린다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아겜 다녀온 이후에 개처럼 굴려주는 전임 감독 때문에 힘들어한 적 있어도... 의도적으로 페이스를 늦게 끌어올린 적은 없는데요. 처음부터 달리면 마지막에 퍼지는 선수가 소화한 이닝 생각하면 걍 선입견이죠. 걍 이미지만으로 결론 내린 것 같은 댓글이네요.
19/08/29 10:53
본인 스스로 페이스가 안 올라왔다는 말하지 않았었나요?
그리고 저렇게 추측할수밖에 없는게 대투수되기전 10시즌엔 넘 오버페이스했다가 후반기때 전혀 다른 투수가 된바 있어서 대투수 소리든던 때부터는 늘 시즌초보다 시즌 중후반 성적이 늘 좋았습니다. 이닝이터가 되면서 저 편차가 더 컸구요. 이제 이걸로 물고 늘어지면 항상 스스로 증명한게 양현종이라 내년 시즌엔 잘 던질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19/08/29 11:06
10시즌은 오버페이스가 아니라 실제 09년보다 투구내용은 안좋았고 제구력 자체가 09년보다
훨씬 떨어졌어요. 그게 결과로 나온게 후반기죠. 그리고 나중에 병역면제 받고 푹 쉬는 바람에 어깨근육도 풀리고 밸런스 잃어버려서 2년동안 헤멘거구요. 확고하게 클래스 가 올라온 이후엔 시즌 초반에 안좋았던 건 2016년과 올해 빼고 없었죠. 2017년은 아예 3,4월 성적은 좋은데 6월 들어가면서 오히려 페이스 떨어졌다가 다시 올린거구요. 스스로 페이스가 안올라온거랑 원댓글에 자기 체력때문에 페이스를 의도적으로 늦게 끌어올려서 슬로우스타터가 된거다라는 댓글과는 그 뜻이 다르니까요. 그 점을 지적한 겁니다.
19/08/29 10:55
양현종한테 체력으로 뭐라하시면...
스태티즈 기준 최근 5년간 국내선수 소화이닝 1. 양현종 927 2. 유희관 842 3. 차우찬 810 4. 윤성환 782.1 5. 박종훈 694.1 입니다. 외국인 포함해도 당연히 1위고요
19/08/29 11:18
kbo를 버티는 체력과 메이저리그를 버티는 체력은 다른거라서요.
류현진조차 올시즌 150이닝던지고 벌써 퍼지네마네 얘기나오고있는거만 봐도.. 메이저 풀시즌은 얘기가 많이 다릅니다. 위댓글도 그부분 지적하시는듯해서..
19/08/29 19:30
언급한 다른 선수들은 체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성적이 안좋아서 털려서 2군 가거나 불펜으로 보직 바뀌거나 부상이나 이런거죠. 양현종이 언급한 다른 투수들보다 야구를 잘해서 많이 나온거지 체력이 좋아서는 아니죠. 물론 양현종이 체력 문제 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노장 윤성환을 제외하고는 털리던가 말던가 던지게 놔두면 그만큼 던질 순 있는 선수들이죠.
19/08/29 22:48
소화 이닝이 체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없다는 말씀에 그럼 뭘봐야 하나 약간 막막해지네요
스태티즈가 제공하는 지표중에 그나마 체력이랑 연관성이 있다 생각되는 지표들을 가져와 봤습니다 (15~19기준) 완투 = 9회 1등 (2등 6회 윤성환) 완봉 = 2회 2등 (1등 3회 로저스/소사) 선발등판횟수 = 148회 1등 승수 = 72회 1등 (2등 63회 린드블럼) 투구수 = 14662 1등 여전히 체력과 관련되는 모든 지표에서 압도적인데 이래도 체력이 문제라면 그냥 크보선수는 전부 체력 때문에 메이저 못간다가는 말이죠
19/08/29 23:25
저는 누가 되든 체력 문제로 메이저 못간다는 말을 한게 아니라
이닝 많으니 체력 좋다고 말하는건 무리라는 겁니다 완투든 완봉이든 예전 리오스처럼 맨날 120~130개는 기본으로 던지는게 아니면 체력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물론 리오스도 약때문에 그런 체력이 가능했겠지만) 그날 공을 잘던져서 그런겁니다 양현종이 완투 한답시고 130개씩 던져서 그런게 아니라 그날 안타 안맞고 볼넷 안내줘서 투구수 관리가 되서 평소 던지던 갯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9회까지 던질 수 있어서 완투가 된거잖아요. 이번시즌 양현종 완투 경기도 투구수 99개 밖에 안던졌습니다. 체력과 관련 되는 지표에서 압도적인게 아니라 그 지표가 체력과 큰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나마 그거보다 연관성 있을 지표는 더 있죠. 이닝당 투구수나 경기당 투구수 같은거... 물론 그거도 한계는 있지만... 어쨋든 님 논리면 잘던지고 있는데 팀 사정상 불펜으로 보직 변경해서 완투완봉선발등판횟수승수투구수 다 줄어들게 되면 그게 체력문제가 되는 건데요. 선발등판횟수가 체력이랑 상관 없다는 말은 이미 했고요 제가 바로 윗 댓글에 해놓은 말이 있습니다. 노장 윤성환을 제외하고는 털리던가 말던가 놔두면 그만큼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요. 선발 투수가 강판 되는것은 거의 점수 많이 내주고 털려서 강판이지 체력 때문에 강판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투수들이 대량 실점 하지 않는 이상 100개 정도 던졌을때 강판입니다 조기 강판은 체력 문제가 아니라 점수를 내줘서 경기 질거 같아서 강판 시키는 거고요 점수 내주고 털린 투수가 야구 실력이 없어서 문제지 더 던질 체력이 없어서 문제는 아니잖아요. 체력은 남아있으나 강판이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님이 지금 댓글에서 하신 말씀은 아무런 반박이 안되잖아요.
19/08/29 11:19
최근 2~3년간 상당히 개선되서 KBO수준에서의 체력문제는 이제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지나치게 많이 던져서 마일리지 많이 쌓인게 문제지.
19/08/29 12:21
단년 계약이 아니라
아무도 메이저 갈줄 몰랐을 때 가고 돌아올지 몰랐을때 돌아온 스토리 말하는 듯 해요 햄종이 번호 남겨두고 갔다오면 좋겠네요
19/08/29 10:24
아무래도 젊은시절 자신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했을 윤석민의 실패를 보며 쉽지 않겠다라고 생각했을 공산이 크죠.
첫 fa때 오퍼 온것도 불만 이었을 테고..
19/08/29 10:33
마이너 거부권을 따낼 수준은 아니니 본인 입장에서도 너무 리스크가 큰 도박이죠
국내에 남아서 전설이 되가는 선수도 있어야 리그가 발전한다 봅니다
19/08/29 10:38
류 말고 오도 결국 돌아왔고, 타자도 보면 박, 김, 이도 살아남지 못했고.. 양이 한참 도전하려는 시기보다 훨씬 발전하긴 했지만 시기적으로도 애매해보입니다. 김도 mlb 진출 사실상 실패한 경력이 있지만, 본인이 의지가 확고할 뿐이죠. 반면 양은 타이거즈 역사에 이름 제대로 새길만큼 여러 기록에서 눈에 보이기도 하니.
19/08/29 10:40
현재 크보에서 양현종보다 잘던지는 투수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
실제로 몇년간 계속 탑으로 군림하고 있어서, 크보 역대 war 2위를 기록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역대 3위 정민철 war 까지는 거의 가능해보이고, 역대 2위 송진우war까지는 반반으로 봅니다. 해외에서 성공한 몇몇 선수들 제외하고는, 그래도 최고로 평가받는 투수로 남겠죠.
19/08/29 11:44
양현종이 진짜 몸 컨디션 최고+강철몸 상태면 메쟈 도전 할만하다 생각하는데...
윤석민의 실패야 윤석민이 몸 안좋은 상태에 도전했다가 망한거라 크크 전 아직도 윤석민이 베스트 상태일땐 메쟈에서 공 던질정도는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젠 어깨로 인해 공 한개라도 던질 수 있을지 의문인 상태지만 김광현이던 양현종이든 몸 상태만 좋다면 도전해도 나쁘지 않다 생각은 합니다 크크
19/08/29 11:54
가족 생각해서 선뜻 떠나지 못하는 거기도 하다는 기사를 얼핏 예전에 본 기억이 나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여러모로 쉽지는 않은 결정일 겁니다.
19/08/29 12:10
양현종이 자식만 셋이던가 그리고 막내가 아파서 심장수술받고 그것땜에 훈련을 제대로 못해서 올 시즌 초 부진의 원인 중 하나였죠
양현종이 야구보다 가족을 더 소중해하는 인터뷰를 봤는데 (당연한건가 크크) 메쟈 도전하면 성공이 보장된게 아니라 가족들도 다같이 넘어가긴 힘들고 양현종만 미국에 있어야하니 가족문제땜에 더 도전하기 힘든것 같긴 합니다 크크
19/08/29 13:14
안치홍까지 삽푸고 있는 올해 유일한 빛이죠.. 올해 기아타이거즈 달력은 2분할로
한쪽은 월을 넘기고 한쪽은 선수를 넘기는게 올해는 그냥 양현종 고정입니다. 흑흑
19/08/29 15:05
양현종이야 말로 팀퍼스트로 연봉을 양보했죠.
FA계약을 첫해 계약금 7억5천에 연봉을 15억으로 했는데요. 이걸 4년 계약으로 따지면 90억인데, 양현종보다 차이나게 성적이 떨어지는 차우찬이 95억입니다. 그리고 동급으로 평가받는 김광현이 4년에 85억지만 1년은 수술때문에 쉬는걸 전제로 계약한것이기 때문에 3년에 85억으로 봐야죠. 거기에다가 양현종은 계약금이 7억5천인데 비해 김광현은 32억 차우찬은 55억입니다. 더군다나 양현종이 더 대단한건 총액보다도 팀사정때문에 1년씩 단년계약을 하면서 팀에 남은거죠. 이정도 급의 선수가 특히 투수가 매년 매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단년계약을 하는 사례는 크보역사상 없습니다.
19/08/29 15:12
말이 단년 계약이죠 누가봐도 4년 계약으로 정상진행중인데요 작년 23억 올해 23억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내년도 23억일거고요
게다가 23억 + 옵션 들어가 있습니다. 보장만 23억이라 실질적으로는 투수 역대 최고액일겁니다
19/08/29 15:20
우선 단년계약인지 4년 계약인지는 차치하더라도 총액이나 계약금에서는 양현종이 양보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옵션은 다른 선수도 있습니다. 김광현선수만해도 에스케이는 29일 “김광현과 4년간 계약금 32억, 연봉 53억 등 총 85억에 FA 계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85억은 순수 보장액으로 옵션까지 포함할 경우 김광현의 몸값은 100억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에스케이(SK)는 최근 “(김광현과 계약할 경우) 보상 금액보다는 옵션을 많게 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더군다나 20승 찍었던 2017년도에도 옵션을 다 달성하지 못했을 정도로 옵션 기준이 높게 책정되어 있죠.
19/08/29 15:36
그 특별한 일이 야구에서 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FA 협상시 기간을 중요시 하는거 아닌가요? 2+1이냐 3이냐의 차이로도 계약을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데요
19/08/29 15:50
그 특별한 이유가 생긴게 양현종 해외 진출때문에 단년 계약으로 들어간겁니다. 부상입는다고 연봉이 줄거나 하지는 않을거고요
실질적으로는 4년 계약이에요 2+1 이런거 고민할 필요도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계약금의 금액도 적은거죠 양현종이 2년만 뛰고 해외에 나가게 된다면 구단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손해를 보게 되는거죠 "그러면서 올 시즌 후 재계약 협상을 벌이되, 양현종이 요구할 경우 방출(자유계약선수) 절차를 밟는다는 이면계약까지 했다. "
19/08/29 16:00
사실을 왜곡 하시네요. 그 당시 기사를 보시면
년 계약이 아닌 단년 계약을 맺은 것은 서로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양보했기 때문이다. 양현종은 친정 KIA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 요코하마의 2년 6억엔 제시를 거부하며 KIA 복귀를 선언했다.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적 가능성도 있었지만 KIA에 남기를 원했다. KIA 구단의 여력도 무시못했다. KIA는 FA 최형우에게 100억원, 나지완 40억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헥터 노에시, 좌완 팻 딘,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 등에게 345만달러를 투입했다. 해외행 의지가 강했던 양현종의 공백을 메우는 보강작업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양현종이 잔류를 선언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최형우에 이어 양현종까지 FA 자금 100억 원 투자는 어려웠다. 실질 금액을 감안하더라도 역대로 100억원 FA 2명을 동시에 계약한 사례는 없었다. 최순실 정국까지 겹치며 사실상 예산편성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현종을 포기하기는 어려웠다. 팬들의 여론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구단은 고민끝에 파국을 면하기 위해 단년 계약을 제시했다. 협상과정에서 충분히 구단의 현실을 이야기했고 양현종도 이를 수용했다. 2017시즌을 마치면 양현종은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어렵게 협상을 매듭지은 오현표 운영실장은 "양현종 선수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만큼 서로 신뢰관계가 있었다. 양측의 상황을 서로 충분히 인식했고 양보했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그때 다시 양현종 선수와 이야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만약에 님 말대로 해외 진출을 하고 싶었으면 FA때 나가지 왜 단년 계약을 합니까? "양현종이 요구할 경우 방출(자유계약선수) 절차를 밟는다는 이면계약까지 했다." 이 문구는 양현종이 말도 안되게 양보를 했기 때문에 구단에서 체면상 해준 문구에 지나지 않아요.
19/08/29 19:34
해외진출 때문이 맞죠
2년 6억엔이면 세금떼고 뭐하면 국내 FA로 남는거보다 많은 금액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보장기간 자체가 적고요 요코하마의 저런 오퍼 말고 제대로된 오퍼가 없었으니 해외진출을 접은거고 1년뒤 다시 노려본다고 단년 계약을 맺은건데 이후에도 별거 없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이어진거죠. 양현종은 해외진출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근데 오라는데가 없어서 저렇게 된겁니다. 국내 타팀 이적을 포기했다고는 할 수 있겠네요.
19/08/29 21:02
안경님말대로 2년6억엔 받고 나가서 실패해서 리턴하더라도 4년 90억은 보장해주는데 더 좋은 조건을 기다리느라 기아랑 단년 계약을 했다고요?
해외진출은 국내에서 받는 연봉보다 덜받아도 진출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리고 양현종선수가 그 다음해에 단년 계약을 맺은게 아니라 구단이 돈이 없어서 못맺은거에요. 도대체 양현종이 해외진출을 위해서 단년 계약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19/08/29 23:06
실패하고 리턴하면 그 금액 보장 안되죠. 어떻게 될지 모르는건데요.
덜 받아도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는건 보통 미국 진출이고 그때 양현종은 메이저 진출 시도했으나 불발되고 일본 구단이랑 이야기 해봤는데 포기한건데요. 14년에도 포스팅으로 메이저 가려했으나 액수 적어서 포기했잖아요. 또한 설령 금액 보장이 된다 쳐도 2년 날리고 돌아와서 4년 90억 받으면 그거도 손해죠. 날린 2년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그리고 미국은 몰라도 일본에 돈 적게주는데도 간 사람이 누가 있나요? 누가 덜받고 일본 갔죠? 임창용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임창용은 일본가기전 몇년간 퇴물취급 받았고 삼성에서 방출하려고 까지 했던 선수고 갈데가 없었습니다. 저당시 양현종의 계약 조건 중에 양현종이 원할 시 언제라도 계약을 해지하고 풀어준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팀을 위해 남았다면 저런 조항은 왜 있는거죠? 돈문제 때문이다? 기아가 돈이 아얘 없는게 아니라 그 시즌 지출이 많았던거 뿐입니다 FA 4년이라도 일시불 지급이 아니니까 당해가 아니라 다음해 다다음해에 대부분의 금액을 지불하는 식으로 하면 기아 구단에 부담 안주는 건데요. 보통 FA로 인해서 지출이 많다는건 계약금을 바로 주도록 하기 때문인데 양보해서 계약금도 분할지급받거나 아니면 계약금 줄이고 연봉을 높이는 식이면 상관없었습니다.
19/08/29 15:51
그 시즌까지 그만큼 받은거는. 양현종이 못해서 그렇게 받은거고요 1억7천까지 찍고 삭감 된거죠 실제로 14년도에 잘하자마자 바로 7억5천으로 연봉 올라갔습니다.
19/08/29 17:20
지금 메이저리그가 역대급 탱탱볼리그라서
100마일이든 머든간에 홈런쇼가 나오는 시대라서 개인적으로 메이저리그에 통하냐 안통하냐는 변화구가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어차피 직구는 대탱탱볼 시대에서 진짜로 9분할 뺨치는 제구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안되고 변형 직구를 가져야 성공한다고 보는데(류현진도 커터 던지고 올시즌 기록이 떡상했고요) 좌완으로서 평균 150을 던지는 기쿠치도 결국 탱탱볼시대에 무릎을 꿇었고요 양현종이 현 KBO에서 가장 큰 무기를 보여주는 것은 직구라서 스카우터 입장에서는 이런 점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더 적합한지 아닌지를 보기 위해서는 체인지업/슬라이더 구종가치가 더 올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김광현은 슬라이더라는 무기가 있으니 스카우터들이 불펜으로도 쓸만하다고 생각해서 지금 계속 체크한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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