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214&aid=0000976625

오늘 MBC에서 프듀 조작 결과에 대한 뉴스를 방송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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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투표에 쓰인 문자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찰은 [이전 세 개의 시즌에서도 투표결과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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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은 마지막 시즌에서 실제 시청자들이 투표한 자료와 방송에서 공개됐던 결과에 대한 대조를 대부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인위적인 순위 변동에 대한 확인을 사실상 끝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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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경찰이 인위적인 순위 변동에 대한 걸 확인했다!라는건데, 이게 인위적인 순위 변동이 실제로 발생했던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는건지, 아니면 순위 변동에 대한 여부만 확인했다는건지는 확실히 써놓지 않았습니다. 아마 뉘앙스상 전자가 맞을거라 생각은 하지만.....만약 전자라면 프듀X101은 [공식적으로] 시청자 투표제 오디션에서 데이터 및 순위 조작이 적발된 최초의 프로그램이 됩니다.

그리고 이전 세 시즌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포착했다고 하는데, 이미 잘 알려진 48시즌은 접어두고, 별다른 표 차이 패턴이 발견되지 않은 시즌1,2까지 언급된걸 보면 문자투표 집계상으로 뭔가 이상한 점이 포착된거 아니냐라는 의심을 갖게 만드는군요. 물론 언론 신뢰도를 봤을 때 마지막 시즌의 조작을 발견하고 이전 시즌도 확인하기 위해서 본다는 것을 기자가 부풀렸을 가능성도 없진 않습니다만......

어쨌든 CJ의 한국 아이돌판 점령의 큰 그림이 한 번 대차게 어그러지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걸 과연 CJ가 극복 할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CJ 입장에서는 엑스원보다는 아이즈원에 좀 더 촉각이 곤두설거 같습니다. 순수 국내 연습생으로 구성된 엑스원과는 다르게, 만약 아이즈원에서 순위 조작이 자행되었다면 국제적인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크니까요. 특히 최종 생방까지 갔던 미호, 미유가 그 대상이라면, 이 둘은 AKS 말고도 개인 소속사까지 끼고 있던 상황이라 만약 AKS가 아닌 일본 소속사측에서 문제를 제기하면 일이 매우 커질 수 있다고 봅니다. (미유가 있건 일본 회사야 그냥 작은 곳이지만 미호 소속사인 호리프로는 우리나라로 치면 3대 기획사급에 증권거래소에 상장까지 한 매우 큰 회사라.....)

이미 CJ 측에서는 결과를 대충 알고 있을텐데, 조작이 없어서 느긋하게 수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을지, 아니면 이미 엎질러진 물(...) 수습을 하느라고 머리를 싸매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제발 순위만큼은 안 건드렸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