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oal.com/en/news/kane-ready-to-lead-england-players-off-the-pitch-if/1n6l91r5hi4am1ny6gsjrc3gcg
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478623
인터뷰 자체는 해리 케인이 직접 한 것이 아니라 케인의 발언을 타미 에이브라함이 언론에 전달한 것입니다. 참고로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은 만약 인종차별적 욕설이 관중들에 의해 일어난다면, 이를 선수들에게 알리고 경우에 따라 모두 함께 그라운드에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한 선수의 상황으로 따로 떼어 볼 것이 아니라 팀 전체의 문제다. 우리는 하나의 팀이다. 우리중 하나에게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생긴 일과 같다."
"해리 케인은 UEFA의 3단계 지침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스코어가 어떻든 간에 우리가 불쾌감을 느꼈다면 우리가 경기를 중단하고 싶을 때 경기를 중단할 것이다. 팀으로서 우리가 그라운드에 머물지 말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UEFA의 인종차별 사건 발생시 3단계 프로토콜은 (1) 우선 인종차별 사건 발생을 공표하고, (2) 또 다른 발표가 있을 때까지 일정 시간 선수를 내보낸 뒤 (3) 경기를 속행할지 중단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약에 잉글랜드 대표팀이 이러한 지침을 무시하고 바로 경기를 포기한다면 UE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수도 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의 입장은 그러한 징계도 감수하겠다는 의미.
한편 지난 3월 스털링과 대니 로즈 등 몇몇 잉글랜드 선수들은 몬테네그로 원정에서 인종차별을 의도한 원숭이 울음소리를 관중들에게 들은 전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A매치 휴식기간에 체코와 불가리아 원정이 예정되어 있는데 불가리아는 이미 6월에 인종차별적 행위를 행해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