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35라운드.
지난주 성남과의 경기 이후 황달 증세로 입원했던 유상철 감독은 구단 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인 의사로 벤치에 앉았습니다.
인천은 홈에서 수원 상대로 선제 실점을 했음에도 극장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점 1점을 건졌습니다.
11위 경남과는 승점 1점 차이.

상대팀 수원 삼성 블루윙스의 이임생 감독은 유상철 감독과 동갑내기 친구입니다.
오늘 라커룸에서 유상철 감독을 안아주며 울었다고 하네요.
수원 선수들은 오늘 타가트의 선제골 이후에도 별다른 세레모니 없이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주 중으로 유상철 감독의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부디 큰 병 아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