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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1 03:39
헨더슨의 교체와 오른쪽 윙어로 이동한 마네의 활동량 저하와 덕배-앙헬리노-스털링의 공격전개가 맞물리면서 맨시티의 공격이 매서워지기 시작했는데 1골로 막은거면 잘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얼리크로스로 해법을 찾았던 클롭의 공격전개에 이른시간에 터졌던 파비뉴의 중거리슛은 펩의 플랜을 망가뜨리기에 충분했네요. 이게 그동안에 보여준 클롭의 펩 상대법임을 감안할때 좀 신기해보이기도 하네요.
19/11/11 03:54
전 헨더슨 이른 교체가 좀 실수 같았습니다. 헨더슨 잘 하고 있었는데 나가고 밀너 들어오자마자 스털링이 왼쪽을 아주 찢어 발기더라고요
19/11/11 03:46
리버풀의 약점이
중거리슛이 약하다는것과 (중거리슛좀 쏘는 녀석은 피르미누정도이고 나머지는 페널티박스 밖 골이 정말 드문걸로..) 미들진의 공격력이라고 보는데 (챔보가 잘해주고 있지만) 첫골이 너무 시원하네요.
19/11/11 03:53
아니 다른것보다 이젠 브랜단 로져스가 리버풀을 쫓고있다는게........ 상상도 안해본 일......... -.,- 2위 레스터 뭔데?
19/11/11 04:04
리버풀 2019-2020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축하합니다.
아무리 봐도 우승하지 못할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불판에서도 언급했지만 솔직히 트레블을 노려도 될 것 같습니다. 리그에서 이제 맨시티와 9점차이인데 설사 맨시티가 다음번 리버플과의 홈경기에서 이긴다고 한들 6점차이... 아직 리버풀이 리그에서 진 경기가 없죠?
19/11/11 04:24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아서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리버풀을 이길 팀이 없어 보이네요. 12월 1월 리버풀이 일정이 좀 빡세긴 한데 버릴 경기 몇 버리면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예를 들어 클럽월드컵을 위해서 리그나 챔스를 포기한다거나 하면 모르겠지만 그런 선택을 하지는 않겠지요.
19/11/11 04:36
그 반대 아닌가요. 바르셀로나는 메시 덕으로 1위지만 발베르데 때문에 경기력 망이고 리버풀은 클롭 지도력으로 경기력 최강이고 순위도 압도적으로 1위인데요.
19/11/11 05:10
글쎄요. 저는 딱히 리버풀 팬도 아니고 바로 며칠 전에 리버풀을 리버플로 썼다고 지적받을 정도로 리버풀에 관심이 없는 바르사팬인데요 (솔직히 굳이 호/불호로 나누라면 불호쪽에 가깝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챔스 4강 전이....), 이번 시즌 리버풀 경기를 제대로 본 것이 처음이긴 하지만 정말 압도적이네요. 지난 시즌 말 챔스 우승할 때부터 경기 전적들을 보면 거의 지지도 않고요.
리그 우승은 거의 따 놓은 당상인 거 같고 트레블도 오버가 아닌게 현재 유럽에서 리버풀과 챔스 결승전 벌인다고 했을 때 이길 것을 자신할 팀이 누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발베르데의 바르셀로나? 8강에서 리버풀 만나지 않기를 빌어야 할 지경입니다. 혹시 모르죠 후반 되기전에 발베르데가 짤리기도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럴 일이 없으니.. 아니면 레알? 뮌헨? 유벤투스? 파리? 후반 경기 운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진행 상황으로 보아서 리버풀의 트레블을 얘기하는게 단편적인 모습으로 오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공은 둥글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게 축구이긴 합니다.
19/11/11 11:20
어쩌면 리버풀은 리그 우승을 위해서 챔스를 포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작년에는 자력 우승이 불가능했기에 챔스를 놓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면 올해는 자력 우승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9/11/11 05:22
브라보는 적어도 마네골은 막아줬어야.. 저 슛팅잡기 힘들어도 크로스 미리 차단은 충분히가능했는데 많이아쉽네요. 리버풀이 우승가능성은 지난시즌보다도 큰건맞지만 아직 시즌 1/3 정도고 이번시즌 리버풀 팬분들 경기력에대한 불만이 꽤 많은상황이라.. 그래도 팀에 위닝멘탈리티가 지난시즌부터 확실히 자리잡은거 같네요.
19/11/11 07:14
리버풀팬이 유독 안좋은 모습들을 보여줘서 불호쪽에 가까운데,
이번엔 우승하겠네요. 그 잘하던 작년보다도 더 엄청나보여요. 바르샤,뮌헨 짱먹던 시절처럼 epl도 그런팀 나온듯 싶어요. 그게 리버풀이 될줄이야.. 5년전만해도 생각지도 못한..
19/11/11 08:32
맨시티도 정말 잘하던데요 컷백찬스들이 아슬아슬하게 연결이 안되거나 아구에로가 아깝게 놓친 찬스들 마루리 했으면 진짜 몰랐어요 핸드볼을 피케이라고 우기지 않더라도요 아마 무패는 다음 맨시티원정에서는.무조건 깨지지않을까싶어요
19/11/11 08:47
풀게임이 아니라 하이라이트만 보았지만, 경기 양상이나 통계치는 막상막하였던거 같네요.
결국 골결정력에서 차이가 조금 있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보여집니다. 2-3번째골의 크로스들이 정말 미쳤지만(특히 두번째골의 양풀백 크로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결국 승패를 가른건 파비뉴의 첫골이라고 보구요. 파비뉴가 솔직히 영입할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월클되는걸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너무 좋네요. 뭔가 경기력이 꾸준하지 않고 클린시트도 자꾸 못해서 불안할수도 있지만, 일단 꾸역꾸역 이기는게 최고입니다. 작년에 그 꾸역꾸역 한번을 더 못해서 우승 못한거였으니까요. 12월에 경기가 많긴 한데, 일단 챔스 나폴리전 승리로 깔끔하게 토너먼트 진출 결정지어두고 리그컵과 클럽 월드컵은 너무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유지해서 넘기기만 하면 맨시티/레스터와의 맞대결 승리가 있어서 올해 희망이 좀 더 높아보입니다!!
19/11/11 09:06
풀로 봤지만, 말씀대로 골결정력의 차이가 컸던것 같습니다.
특히 리버풀의 두번째 골까지는 투샷투킬이었고... 아게로가 평소대로(?) 만 했어도, 한두골은 뽑았을텐데, (리버풀도 아깝게 놓친게 없진 않지만) 여러모로 승리의 기운을 탔다고 생각되네요.
19/11/11 09:07
이른시간에 터진 파비뉴의 뜬금없는 중거리포가 맨시티의 게임플랜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버렸죠. 거기에 맨시티의 몇몇 찬스는 평소였으면 충분히 득점을 했을텐데 죄다 안들어 가버렸구요. 우...우주의 기운?!
맨시티 대비해서 얇은 스쿼드 때문에 박싱데이 지나고나면 페이스가 확 떨어지는데, 그 전에 8점을 벌어놓은건 참 다행입니다. 클럽월드컵은 그냥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유스 선수에 유스감독을 대행으로 보내는 것처럼 말이에요..
19/11/11 09:48
어제 경기가 유난히 우주의 기운이 몰린 인상이 강했죠. 맨시티의 날카로운 슛, 패스들은 한끝 차로 빗겨가고, 리버풀은 한끝 차로 들어가고.. 올해도 열렬히 믿어봅니다 ㅠㅠ
19/11/11 10:17
리버풀팬도 맨시티팬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전통은 이어나가는게 좋다 라는 심보를 갖고있는데, 올해는 정말 리버풀이 9할은 따놓은게 맞아요
우승경쟁자가 저모양인데 우승 못하기도 힘들죠 흐흐
19/11/11 11:12
첫째로 클롭이고 둘째로 제가 생각했을 때 풀백 활용도가 너무 좋아요.
반다이크도 너무 잘하지만, 축구에서 양 풀백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19/11/11 23:25
1. 공격수 삼각편대 터짐 - 89분 지다가도 1분안에 골넣고 이기게 해줄 수 있을것같은 에이스 살라의 성장, 팀 크랙에서 리그 최고 크랙으로 발돋움한 마네 그리고 이 둘을 중간에서 만들어내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펄스 나인 피르미누
2. 과감한 수비라인 투자 - 반다이크, 알리송, 파비뉴 / 얘들 없었으면 그저 13-14시즌의 반짝 재림이였겠죠. 3. 패싱 게임이 안되도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현대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풀백들이 세계 최고 레벨임 - 로버트슨, TAA 4. 리더들의 영향력 - 헨더슨, 밀너가 게임에 이제 함께 선발로는 못나와도 챔스/리그 나누어서 거의 팀을 진두지휘 함 물론, 이 모든걸 만들어낸게 클롭이죠. 위닝 멘탈리티 심어주고 피르미누 펄스 나인으로 터뜨리고, 옥챔 데려와서 중원 에이스로 만들고 반다이크 영입으로 마팁, 로브렌까지 다 준수한 파트너 센터백으로 성장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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