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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 17:14
이거 파장이 클수도 있겠네요. 음원 사재기는 아직까진 그사세 느낌인데, 제대로 까발려 져서 벌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0/01/01 17:15
https://youtu.be/kBWR2VUwcuY
영상은 여깄네요. 기대하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나올련지 저 공장이라고 하는곳이 왠지 가리봉 같은데 말이죠.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이런 곳에 공장 차리고 VPN으로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그냥 돌리고 있나 보네요 크크
20/01/01 17:21
그리고 저 2억5천이라는건 그냥 표면적인 가격이겠죠.
처음에 보여주는 그리고 여러 흥정이 거치면서 진짜 가격을 알려주겠죠. 얼마전에 그알이 페북페이지 조사 관련해서 제보도 받는다고 하고 돈 받고 커버 올려주는 것도 제보 받는다고 하던데 어디부터 어디까지 나올지 궁금하네요.
20/01/01 17:21
그러게요. 기계픽이 너무 조용해졌어요. 1~2년전까진 눈치안보고 막 날아다니드만...
이게 공론화되면서 꺼리는 소속사들이 많아진건가..
20/01/01 17:31
이게 웃긴게 둘다 적당히 해야 의심 받을 여지를 줄여주는건데 올릴때도 미친듯이 올리고 떨굴때도 너무 티가 나게 줄여버렸죠 멜론 회원이 줄고 점유율도 떨어진게 맞는데 더더욱 이상한건 상위권에 있는 노래들 총 이용자수는 예전과 거의 변함이 없다는 겁니다(...)
20/01/01 17:39
음원 사재기 이야기가 처음 나오고 문체부 조사까지 했는데 물증이 없는 걸로 나오자 그 다음부터 내 놓고 심하게 사재기 한 느낌이입니다. 문체부는 수사기관이 아니라서 조사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거 믿고 너무 나댄 결과죠. 말씀하신대로 좀 적당히 해야 긴기민가인데 이건 뭐 농락하는 수준이니까요.
20/01/01 17:24
제 개인적 예측은 한국에 공장 있을 것 같다였는데 맞네요. 이게 큰 규모로 사무실?이 있을 필요가 없고 직원도 많이는 필요가 없어서요. 그리고 또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 금액대로 거래가 이루어지진 않는다고 봅니다. 너무 비싸요. 저게 잘못된 것이거나 아니면 표면적인 거고 협의하면 낮춰지는 그런 거라고 봅니다. 저
20/01/01 17:28
확실히 가격은 좀 비현실적이라 진짜 가격은 아닌 것 같고 멜론이 예전부터 해외 아이피막고 그렇게 해서 국내에서 돌릴거라는 추측은 많았죠. (해외 아이피로 멜론은 사용해도 그게 순위에는 안들어가는 식?이지 않을까)
암튼 제대로 파헤칠지 아니면 그냥 아는 내용에서 끝낼지 궁금하군요 크크
20/01/01 17:34
음원만 하겠죠. 음반 뻥튀기는 추적이 쉬워서 의심받는가수가 적은데 음원 사재기는 추적이 안되니 올해 여름차트 보셨죠? 발라드가수로 뒤덮힌거 크크
음원쪽이 훨씬 규모가커서 거기만 집중보도 할것 같습니다. 애초에 박경열사도 음원 사재기 저격한거고
20/01/01 18:34
글쎄요. 지난 번 의심 받았던 모모랜드 건만 해도 프로모션이니 뭐니 대충 흐지부지 넘어가고 그런 것을 보면 쉽게 잡히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차피 음원 매수에 쓰이는 비용이나 음반 사재기에 쓰이는 비용이나 마케팅비로 퉁칠텐데요.
박경이야 음반을 많이 판매하는 가수가 아니고 스트리밍에 더 치중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 음원사이트 기계픽이 굉장히 거슬렸겠죠. 이 번 그알이 박경의 한마디로 달아오른 부분에 편승해서 취재를 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원도 음반도 다 취재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어차피 둘 다 목적은 같으니까요
20/01/01 17:31
또 저 방송 끝나면 버닝썬이나 프듀 피디수첩때 처럼 수박 겉핥기라느니 소문난잔치에 먹을게 없다느니 헛소리 하는 인간들이 있겠죠?
공권력 있는 수사결과 발표랑 권한없이 탐사보도만 하는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는 안타까운 분들..
20/01/01 17:41
한국은 발라드 여름에 듣는 국가에요. 겨울에는 술 어쩌고 이별어쩌고 하는 발라드 안 듣습니다^^ 더운날에 더 덥게하는 발라드가 댄스나 힙합보다 왜 더 시즌송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20/01/01 17:53
그런데 사재기라는 용어가 맞는건가요??
사재기는 음반차트에 맞는 단어같은데 단어의 선점효과 같은건지 아니면 차트조작용 아이디를 사재기해서 사재기 인건지 궁금하네요
20/01/01 18:01
제가 몇달전 팟캐스트에서 들은건
업체가 우후죽순 생겼다가 몇년전 몇개로 통합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다 아는사람들이고, 통합된 몇개의 업체들중 대부분은 한국에 있고.. 한 업체는 유독 돈을 좋아한다. 돈욕심이 많다? 이런말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사재기업체들의 시초는 바이럴업체들이고, 바이럴업체들이 선거국면에서 여야할것없이 도움을 줬고 그런 노하우들을 가지고 돈되는곳에 자리잡은것(이 아닌가 소설을 써봅니다) 생각나는것들 몇개 더 적어보면, 업체들은 첫 앨범부터는 잘 안해주고, 두번째 앨범부터 서서히 시나리오를 만들어 돌린다고 합니다. 컴백전 이미 스케쥴표 받아서, 특정 스케쥴날 전날부터 작업을 하고 음방등에 나오면 그와동시에 음원 치고올라가게 만든다고. 그외에도 이것저것 이야기들 하던데 흘려들어서 잊어먹었네요. 제가 들은 방송은 아이삭스쿼드와 수파사이즈가 진행하는 매콤한라디오였습니다.
20/01/01 18:33
까놓고 말해서 그동안 기계픽하던 인간들이 너무 거리낌없이 행동해왔죠
어느정도껏 해야 티도 안나고 적당히 묻어가지 대놓고 티 낼 거 다 내면서 난 억울하다 난 몰랐다 이러고 있으면 누가 토닥토닥거려주나요.
20/01/01 18:57
뭐.....대국민 오디션 사기를 보니 이 건이 선녀로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이 건도 가수가 사재기 알았다는 증거가 없으면 책임도 없으니.......
20/01/01 19:11
요새 드는 생각은 나쁘게 말하면 이 바닥이 워낙의 남의 레퍼런스빨로 근본없이 커온 씬이다보니 컨텐츠 생산자들이 저런 야바위를 해도 소비자들이 가치판단의 기준을 잘 못 잡는거 같아요. 그냥 적당히 뻥좀 치고 적당히 베껴서 뜨기만 하면 과정이 어떻든 다 용인되는 느낌.
20/01/01 22:30
비단 이 바닥뿐만 아니라 정치판에서도 제 실생활에서도 요즘 절실하게 느끼는게 도덕성? 이런건 공허한 소리일 뿐이더라구요. 그냥 내로남불을 위한 도구로밖에 안보여요. 남 까내릴땐 목이 터져라 도덕성 부르짖다가 본인쪽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물쩡거리고.. 그래서 어쩌라는거냐며 되려 뻔뻔하게 나오지나 않으면 다행인 수준..
사재기에는 극대노하다가 프듀조작에는 침착해지는 모습들, 극명한 온도차를 보면 정신이 멍해지는게 뭔가 현타가 오는듯도 합니다.
20/01/01 23:12
애당초 사재기에 극대노한 것도 단순 정의감 때문이 아니라 '내 가수들' 위에 위치한 모습이 보기 싫어서 라는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1/01 19:20
음원,음반 사재기는 그래도 아직 공권력한테 걸린게 없으니까 지들은 안했다며 박경고소하고 난리났는데
오디션은 조작으로 탈락멤버가 합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 멤버들 포함해서 활동재개까지 한다고 하니 아예 레벨이 다릅니다 오디션쪽이랑 비벼볼려면 적어도 공권력으로 사재기 한것이 밝혀진상태에서 소속사가 한거다 가수나 멤버는 잘못없다며 활동재개까지 해줘야 비슷하다고 볼수있죠.
20/01/01 21:06
가수들도 죄가 있지만 더 큰 죄인들은 브로커들이죠.
저 사기꾼 악마들의 장사수완이 얼마나 지능적이고 교활한지는 안당해보면 모를겁니다. 지들한테 일 안맞기면 인터넷 사이트마다 돌아다니면서 앨범 나오기 직전의 가수한테 저주란 저주는 다 퍼붓고 말 실수도 아니고 전체 맥락에서 보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걸 딱 논란의 소지가 있을만한 부분만 캡쳐해서 게시물 만들어선 사이트에 올려서 욕먹게 만들고... 이번에 백xx라는 영화가 시사회를 하기도 전에 인터넷에 악담을 내뱉는 게시물들을 보면서 위화감을 많이 느꼈어요. 그 위화감의 정체는 왜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를 다 본 사람처럼 이야기하고 악담을 퍼붓고 망작이라는 낙인을 찍지?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고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아이돌 경연프로그램 조작건이 영화판까지 불똥이 튀어서 바이럴 마케팅 하는 브로커들한테 입금 하기 껄끄러웠을거고 브로커들이야 그런 업계사정 같은거 봐주고 영업하진 않을테니 그에 따른 실력행사를 해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저런식으로 보여주는구나... 했었죠. 아무튼 이 백xx이란 영화는 개봉도 하기전이고 시사회도 하기전부터 망작이라는 낙인을 찍으려는 움직임에 많이 불편했는데 이번 기회에 대중문화 전반적으로 퍼진 브로커들. 이놈들이 가요계 뿐 아니라 영화계, 방송계, 인터넷방송, 인터넷쇼핑몰 광고시장 쪽에서 썩은내를 풍기고 있는데 때려 잡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1/01 21:18
아이돌 팬덤 머릿수대로 진입 총공하고 결과가 나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눈치 안보고 듣도보도 못한 노래들이 상위권 ‘진입’을 휩쓸기 시작했죠 아이돌 팬덤 총공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긴 실체가 있거든요 정말 많은 가수들이 연루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잡지도 못하는데 얻는 가성비는 너무 뛰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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