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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 14:19
강호동: 제가 연예계 데뷔를 망설일 때 이경규 형님이 "네가 못뜨면 내가 방송 그만두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자: 근데 진심으로 강호동 씨가 못뜨면 방송 그만두실 생각이었어요? 이경규: (특유의 호통으로) 아니 지가 망했는데 내가 왜 방송 그만둬! 그냥 해본 말이야! 지가 망했으면 지가 그만둬야지 내가 왜! 강호동: (충격 말잇못) 패널들: 크크크크크크크 이경규: 어 근데... 그때쯤 내가 강호동이를 우리 집에 하루 재웠는데, 밤에 화장실 가다가 마주쳐는데 빤쓰만 입고 있더라고. 이경규: 그때 든 생각이 "강호동 못 띄우면 내가 맞아 죽겠는데?" 패널들: 크크크크크크크 몇년전 토크였는데 둘이 만담하니까 빵빵 터지더군요.
20/01/02 14:38
둘이 친한데 같이 하는 방송은 한끼줍쇼가 처음이라고 하죠. 스타일이 너무 안 맞아서... 실제로 한끼줍쇼 방송 초창기에는 둘이 엄청 싸웁니다. 둘 다 보통 짬밥이 아니라 쉽게 자기 스타일 양보 안 하고요. 그러면서도 사이는 좋은 게 한끼줍쇼 창신동 편 보면 한여름에 강호동이 경규옹 업고 언덕길 오르고 그래요.
20/01/02 15:49
강호동은 끝없이 길어지는 녹화시간, 이경규는 칼같이 예상시간만 하고 끝...극과 극이죠.
다만 낚시하러 가면 반대가 될지도....강호동이 낚시에 흥미가 있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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