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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 23:16
근데 재송은 뭐 10대 재벌 수준으로 묘사되고 있어서 재송보다 좀 많이 작아도 야구단은 어찌저찌 굴릴 수 있을 규모가 될 지도 모릅니다? 크크크
20/02/08 23:10
리얼리티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실제 있었던 케이스로 강두기가 복귀하네요. 크크크.
갑자기 권경민이 막 나갔던 것도, 그럼 이 때 까지 지역민들 눈치 봤던 건 뭔데! 라고 했으나 중공업 빅딜이. 다 생각이 있었네요.
20/02/08 23:10
감독이 넘나 쓰레기에요. 좀 입체적으로 잘 만들어주길 바랬는데 그냥 아들 아픈데 병원비 없는게 끝??? 고작??? 이미 선수들이랑 코치들한테 신임 다 잃었는데 고기 산다고 될까요? 언제나 중요할땐 뒤통수칠 사람이란게 만천하에 드러난건데. 감독 부분만 잘 정리하고 PPL좀 할꺼면 드라마에 잘 어울리게 했어야하는데 그부분이 좀 아쉽네요. 선수들이 훈련하면서 간식먹는걸로 핫도그 피피엘하지 그 부분이 좀 아쉽;
20/02/08 23:13
저도 감독이 좀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었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캐릭터의 입체성이 전혀 안살아나서 그냥 '무능한데다가 뒤통수까지 치는 감독' 이미지만 남고 왜 백승수가 믿고 3년 재계약까지 했는지, 선수와 코치들이 잘 따르는지 전혀 설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20/02/09 00:42
급히 쓴 대본(여기서 말하는 건 현장에서 이것저것 수정해서 덕지덕지된 대본). 검토 없이 급하게 연출하는 티가 이런데서 나는거죠.
세세한 부분보다 큰 흐름만 안무너지게 하는게 목표인거고. 그런 면에서는 성공하고 있다고 봅니다. 최소한 14회보다는 나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2/08 23:16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당장 지난화에 승부조작 의심받은 이유가 선수한테 500만원 빌려줬던것도 있고, 초반에 코치진에 무시당하던 부분도 있어서 나름 쌤쌤각이라고 봅니다.
뭔가 좀 의아한 선택을 감독님이 한 부분이 있기야 한데 외부적 초대형 위기인 구단해체각 나온이상 봉합되는 모습이 나오겠죠 희망차야 하니까...
20/02/08 23:33
저 배우분이 와이키키 브라더스 주인공으로 나왔었는데, 그때 캐릭터 분위기가 거의 똑같습니다.
(다들 이렇게 얘기하면 다들 놀랍니다. 주인공 빼고 나머지 배우들은 뜬 띵작영화인데, 그 주인공이 드림즈 감독이라니...) 대화가 거의 없고 내내 어두운 캐릭터였죠.
20/02/08 23:54
와 제 인생영화가 와이키키 브라더스 인데 그 주인공이 드림즈 감독님이었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세월의 무상함이란...
20/02/08 23:13
터뜨린거에 비하면 잘 수습하긴 했네요.
근데 신인 작가 티 가장 많이 나는건 PPL 활용인듯 싶네요 크크 김은숙 작가 드라마 잘 참고해서 다음 작품에는 나아지시길 크크크
20/02/08 23:18
개인적으로 김은숙의 작가로서 가장 큰 장점 두가지가 대사빨이랑 PPL 활용 능력이라고 봅니다 크크크
전자로 흥행 시키고 후자로 뽕을 뽑는 그런 선순환이 성립 됐다랄까요 크크
20/02/08 23:44
김은숙 작가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이상적이라 그냥 그런데 대사빨은 정말 최고죠. 오그라드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멋있다고 따라하고 있음..
20/02/08 23:19
피피엘 활용 곱창집으로 보면 잘한겁니다. 이건 제작 전에 이미 각 잡아놨었고
명랑핫도그나 정관장은 시청률터지고 대충 5-6화쯤 급하게 들어온거라 어거지로 끼워넣기 들어간거라고 봐야 하고 마지막회는 어떤 드라마든 피피엘 대파티라 장난없지 싶네요 근데 의외로 차량 이야기들이 없네요 그 시옷 두개 겹친 브랜드 어딘지 몰라도 운영팀장 차랑 재희차랑 동일회사 브랜드 새차던데....
20/02/08 23:23
곱창집은 잘 했고, 차량은 뭐 어느 드라마나 말도 안 되니 넘어가지만, 급하게 들어온거 감안하더라도 너무 하다 소리 나올 정도긴 하죠. 입봉작이라 그러려니 하고 보는 편이라 그 분식집도 그냥 피식하고 넘겼는데, 작가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용도로 드라마 내내 활용해왔던 이세영 팀장과 엄마와의 대화씬에 저녁으로 핫도그 밀어넣는 장면은 몰입감이 깨지더라고요(...)
20/02/08 23:23
몇몇 작가들은 어시스턴트중에 PPL 담당하는 어시스턴트가 있더라구요. 모 드라마에서 제가 기획한 제품을 PPL한 적이 있었는데 어시스턴트 작가랑 보조PD랑 같이 PPL 장면 구성했었습니다. 업체쪽에서 부각하고 싶은 특징을 찝어주면 그걸가지고 씬에 녹이는 작업을 하더라구요.
20/02/08 23:26
작가마다 보조작가가 필요한 영역이 다르니깐요. 아마 저희가 상상도 못하게 활용하는 작가도 있을테고요 크크
그런데 이 작가님은 입봉작이니 보조작가도 없었을테다가 자기도 예상 못한 ppl 압박이 들어왔을테니 그러려니 했었는데 핫도그는 개인적으로 좀(...)
20/02/09 00:42
뭐 전 핫도그는 어디에 넣어도 이상했을거라고 봅니다. 이번화도 참 어이없긴 했지만 그래도 전 열정분식소 PPL 보다는 차라리 핫도그가 낫더라고요.
중간에 갑자기 밀어넣은 PPL임이 뻔히 보여서 전 작가탓은 아예 못하겠어요.
20/02/08 23:15
이 드라마에 나오는 사건들(소재들)에 대해 다들 반감을 갖지 않는 이유는 다 현실 기반 고증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 화는 장원삼 현금트레이드 승인 거부가 현실에 있었습니다.
20/02/09 00:27
언론에 흘릴거라 예상했지만, 진짜 흘렸네요
티저포스터에 있던 '이것은 야구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문구가 생각납니다 야구인들의 이야기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삶과 인생 이야기라는 작가의 메세지가 아닐까 합니다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재능있는 남자작가가 발굴된거 같아 흐뭇하네요 차기작이 기대되는
20/02/09 01:30
오늘 감독부분만 빼고는 모두 만족했습니다.
감독은 그냥 무능 그 자체죠. 코치진 파벌 싸움도 감당하지도 못하는 감독. 팀의 대표 선수중 한명인 임동규가 미친짓 하는것도 못막는 감독. 그래도 선수 500만원 챙겨줄정도로 착하다 정도인 감독이였는데 아들 치료비 때문에 팀 전체 배신하는것도 좀.. 지금 보면 빌런이나 이런 사람들 다 끌고 가는데 그냥 감독은 짤랐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었어요. 전화로 늦었냐고 물어볼때 늦었다고 해서 그냥 짤리는구나 했는데 데리고 가는거보고 좀 그랬습니다.
20/02/09 02:23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봤을 때, 감독은 뭔가 이야기가 더 있는 게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들 병실을 계속 비춰준 것도 미스디렉션이고, 아마 권사장이 감독이 거부할 수 없는 인질을 잡았겠죠. 백단장도 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짐작이 있는 것 같아 보이고요. 다음 화에서 감독에 대한 오해도 풀어주고, 다가올 시즌에 감독으로서 권위가 실추되지 않는 모습으로 정리할 듯 합니다.
20/02/09 02:34
개인적으로는 권경민이 사장으로 컴백하는 엔딩 예상합니다. 권경민 개인 재산 투자하고 네이밍 스폰서 붙여서 구단 사는 거죠. 물론 백승수가 제안할 거구요. 권경민도 이제 재송에서 벗어나 본인이 진짜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는 겁니다. 지금까지 고팀장 빼고는 빌런들을 다 품어주는 스토리였으니 마지막에 백승수 권경민이 의기투합하는 스토리로 갈 거라는 게 예상 및 바램입니다.
20/02/09 02:50
네이버에 이런댓글도 있네요
다들 흘려 보았던 쓰레기통에 주목해야. 권경민이 싸인볼을 싸서 버린 문서 쪼가리가 드림즈의 해체를 막을 무기일 것. 거기엔 재송그룹의 그간 비리나 기타 약점이 들어 있을 것. 권경민이 의도적으로 사장 특보에게 그 문서를 흘려 구단이 해체되지 못 하게 막을 것. 강두기 트레이드 관련 이면계약서 역시 백승수 손에 넘어갈 것을 바라고 있었을 것. 현재로선 권경민의 진의를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은 입 무거운 감독 뿐일 것. 사악한 작가놈이 마지막까지 우리의 허를 찌르며 피를 몽땅 말리려 작정한 듯
20/02/09 07:19
오... 진짜 이렇게 끝났으면 좋겠네요. 이제 딱 1회밖에 안남았는데 권경민 드림즈 팬, 감독 침묵까지 모든 떡밥 회수하고 갓드라마 등극...
20/02/09 10:59
그런데 그 쓰레기통 씬은 시청중에도 확실히 의도적으로 넣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종이에 싸서 버리는 씬만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굳이 이미 자기한테 등돌린 사람한테 뭔가 던져주는 행동을 한 거라서 말이죠.
20/02/09 11:49
꽤 설득력있어 보이는게
보통 사장이 본 문서면, 파쇄기에 갈렸을텐데, 쓰레기통였다는건 이번에도 거의 장특보에게 던저준 수준 그안에 극의 결말을 좌우하는 내용이 있을것같긴 합니다.
20/02/09 13:24
전 그건 아닐 것 같아요.
야구공 꺼내던 장면에서 그 위치에 있던 가장 위의 문서는 연봉 협상 대상자 리스트 입니다. 특별히 어디서 꺼내는듯한 모습도 아니었고.. 한손으로 그냥 가장 위의 종이를 집은듯한 모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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