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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9 21:46:31
Name 아우구스투스
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해축] 황희찬 라이프치행에 대한 간단한 생각 (수정됨)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1.빅리그 챔스권 클럽

라이프치히는 이제 분데스리가에서 어느새 챔스에 자주 나가는 팀이 될만큼 뛰어난 팀입니다.

즉 잘츠부르크를 나가면서 유일하게 고민해야할 빅리그 중상위권 이하로 갈 경우에 느낄 챔스 미참여에 대한 불안은 해소가 가능하겠죠.

또한 재정 규모나 전력을 봐도 한동안 분데스리가에서 챔스권 유지 및 우승 도전도 가능하고요.

어느정도는 규모가 있는 곳에 있어야 눈에 띄고 주목도 받을 수 있을거라고 봐야죠.

그런면에서 라이프치히는 매우 좋죠.

2.나겔스만의 애제자

매번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능한 감독은 큰 클럽에 갔을 때 자신의 이전 클럽에서의 애제자를 데려오곤 했죠.

한국 선수중에서 박주호 선수가 투헬이 마인츠에서 돌문으로 가자 따라간 적이 있고요.

나겔스만은 독일을 넘어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감독입니다.

그러한 감독과 연을 맺고 또 잘하면 애제자가 될 수 있겠죠.

그럼 이후 팀을 스텝업하는 것 역시도 더 수월해질 수 있죠.

3.주전 차지 가능성

라이프치히는 이제는 팀의 준레전드인 티모 베르너를 첼시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등번호는 바로 황희찬이 차지했고요.

물론 기존의 공격수들인 폴센, 아담스, 루크먼 등이 있으나 경쟁은 해볼만하죠.

거기에 분데스 어시왕 출신의 포르스베리는 물론 자비처, 올모와 같은 선수들이 건재하기에 본인이 주어진 기회만 잘 잡으면 많은 득점도 가능할거고요.

주전 도약은 물론 득점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죠.



냉정히 봤을때 물론 너무나 좋은 팀이라지만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이 최종 목표로 하는 구단은 아닌겁니다.

박지성같이 유럽 최고의 명문클럽이라 할 맨유와 같은 클럽을 원할 수 있고 손흥민처럼 본인이 가서 이피엘이라는 가장 인기있는 리그로 가서 팀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싶을 수 있죠.

당연히 잘한다면 그게 꿈이 아닌 현실이 될거라 보고요.



황희찬에게는 이제 유럽 축구 제 2막이 펼쳐지네요.

좋은 선택을 했다 보는 이유중 하나는 그가 리버풀의 오퍼는 거절했다는 겁니다.

지난시즌에 챔스를 그리고 이번에 올시즌 리그 우승을 한 팀이지만 가서 주전은 힘든 곳이죠.

거기에 잘츠부르크 동료들 상황도 한몫했다고 보고요.

주전이 확고하지 않은 돌문에 간 홀란드는 본인이 진짜 미친 재능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반면 리버풀로 간 미나미노는 현재까지는 후새드 모드니까요.

생각해본다면 황희찬에게 롤모델이라 할만한 선수가 있는데 그게 바로 나비 케이타네요.

잘츠부르크 -> 라이프치히 -> 리버풀 코스를 탔는데 이게 리버풀이 아니더라도 빅리그 명문빅클럽을 넣는다면 충분한거죠.

물론 나이가 약간은 걸릴수 있지만 아직 젊으니까요.

다음시즌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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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21:51
수정 아이콘
마네 자리 비는거도아니고 지금 리버풀 가는건 좀 그렇죠. 팀 엄청 잘고른거같네요. 등번호도 잘받았고
쵸코하임
20/07/09 21:54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전하는게 최고의 선택이죠. 급할 것 없습니다.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만 황소처럼 부딪혀서 깨나갔으면 좋겠네요.
LucasTorreira_11
20/07/09 21:56
수정 아이콘
애제자 포지션이 된다면 다음 클럽은 바이에른 예상해봅니다.
20/07/09 21:57
수정 아이콘
같은 레드불 소유 구단이라 ‘이적’ 보다는 그냥 내부 상향 보직 이동 같은거라 봐야죠.
시린비
20/07/09 22:37
수정 아이콘
그럼 승진이라고 하는건 어떨까요 흐흐
손금불산입
20/07/09 23: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적 시장에서 생각보다 그렇게 긴밀하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홀란드은 도르트문트로 가버렸고, 황희찬도 다른 팀에 빼앗길까봐 라이프치히에서 서둘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0/07/09 23:05
수정 아이콘
음 이건 본사에서 거대 해외지사 발령일까요?
유념유상
20/07/09 22:09
수정 아이콘
라이프치히가 티모 이적으로 붙박이 공격수 없어서 경쟁이 유리한 면도 있고, 챔스권 팀이라 추후 이적시 이점도 크죠.
여기서 주전으로 성장하면 epl 중상위팀으로 이적도 가능할듯.
테크닉션풍
20/07/09 22:22
수정 아이콘
11번줬다는거 자체가 황희찬에대한기대가있다는거겠죠
핸드레이크
20/07/09 22:29
수정 아이콘
베르너가 올시즌 28골인가 넣어서 비교가 되려면 분발해야..ㅠ
20/07/09 22:53
수정 아이콘
본문에 굳이 리버풀 얘기는 없어도 되지 않았나 싶기도..
그거와 상관없이 충분히 인정받아 이적했다고 봐서요.

무튼 독일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고 믿는 선수 유형이라 기대되네요!
아우구스투스
20/07/09 23:02
수정 아이콘
제가 따로 넣은게 아니라 실제로 황희찬 기사에 EPL 팀들 그 중 리버풀 거절했다고 나와서 넣은 것이고 바로 가지 않은게 좋은 선택이라서요.
Ice Cream
20/07/09 23:10
수정 아이콘
영리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나겔스만이 알아서 잘 써먹을 거에요. 본문 중간의 올센은 올모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아우구스투스
20/07/09 23:17
수정 아이콘
앗 수정하겠습니다.
Ice Cream
20/07/09 23:42
수정 아이콘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아담스는 공격수가 아니고 미드필더와 라이트백 백업인, 말하자면 리버풀의 밀너 같은 선수입니다.
덧붙여서 황희찬이 활약하기 위해서는 패트릭 쉬크의 완전영입이 중요한데 코로나로 인한 재정 상황상 여의치 않아보이네요.
아우구스투스
20/07/09 23:50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쉬크는 완전영입은 안 할듯 합니다.
여러면에서 황희찬에게는 좋네요.
수박바
20/07/09 23:45
수정 아이콘
황희찬이 몇살인가 했는데 96이네요
군대도 안가겠다 한창 절정일 나이이고 한번 잘해서 20대 후반엔 빅클럽에서 한번 크크
루카쿠
20/07/10 09:40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나겔스만의 애제자가 될지 말지는 일단 잘하고 봐야할듯...
청춘불패
20/07/10 11:45
수정 아이콘
분데스에서 날라다녀
언젠가는 손흥민과 같이
최상위권 팀에서 같이 뛰는 날이
오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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