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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02 21:00:49
Name 아라가키유이
Link #1 유투브
Subject [연예] [음악] 토이-세 사람(with 성시경)


많은 사람들 분주한 인사
우리 모두 모인 게 얼마 만인 건지
하얀 드레스, 멋있어진 녀석
정말 잘 어울려 오랜 내 친구들 축하해

기억나는지 우리 처음 만난 날
새로운 꿈 시작된 3월의 캠퍼스
어쩌면 그때 나는 알았나 봐
너 때문에 웃고 울게 될 나를

스무 살 우리 여름날의 멜로디
우리 여름날의 멜로디
가슴속에 늘 숨 쉬는 풍경 하나
내 친구 처음 소개하던 날
뭔가 달라 보이던 너의 표정
넌 시작이었나 봐

둘만의 비밀이, 닮아있는 말투가
친구라는 슬픈 말이 날 멈추게 만들어
말할 수 없는 나의 고백
용길 낼 수 없던 수많은 날
너의 연인은 내 오랜 친구

축복의 노래 꽃잎 흩날리면
눈부신 너의 모습 얼마나 예쁠까
매일 연습했던 말 이젠 안녕

스무 살 우리 여름날의 멜로디
아직 우릴 지켜준 나만의 약속
술 취해 혼자 비틀대던 밤
우리 셋 우정 지켜내잔 약속
내겐 사랑이었음을

둘만의 비밀이, 닮아있는 말투가
친구라는 슬픈 말이 날 멈추게 만들어
말할 수 없는 나의 고백
용길 낼 수 없던 수많은 날
너의 연인은 내 오랜 친구

너에게 하고 싶은 말 넘쳐흐르는데
너만 보면 내 맘 춤을 추는데
모르는 사이 베어버린 상처가
널 보면 자꾸 아파

저 문이 열린다 그녀가 들어온다
난 고개를 들 수 없어
이렇게 좋은 날에
웃을 수밖에 없는 사람
언제나 날 반기는 두 사람
남겨진 나의 사랑

오 나의 청춘이 멀어진다
두 손 꼭 잡은 채로
그토록 원했던 오늘을
내 소중한 그녀의 내일을
나의 오랜 친구여 부탁해

작사/작곡/편곡:유희열


7집 자체가 유희열의 새로운시도로 인해 평론가들에겐 그다지 좋읁평을 못 받았지만 전 이 노래 참 좋아합니다.
일단 8분짜리 단편영화 수준의 영상을 뮤비로 쓴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오 나의 청춘이 멀어진다, 두 손 꼭 잡은채로' 이 가사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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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uvelle
20/09/02 21:02
수정 아이콘
처음 들었을때 펑펑 울었어요.. 최애노래 중 하나입니다
피잘모모
20/09/02 21:07
수정 아이콘
희열 아조씨 음악적인 면모나 외모적인 부분이나 탑급이네요...!
aDayInTheLife
20/09/02 21:08
수정 아이콘
희열이형 pgr도 해?
피잘모모
20/09/02 21:24
수정 아이콘
저한텐 좋은 아조씨거등요!
좋은데이
20/09/02 21: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사, 보컬, 뮤비 삼위일체 최고봉중 하나로 뽑는 노래..
들을때마다 너무 먹먹하고 슬퍼요
아라가키유이
20/09/02 21:09
수정 아이콘
마지막쯔음에 김유미(여자주인공)가 펑펑울면서 유연석에게 안기는 장면이
01년 노래인 '좋은 사람' 가사와 연결 되는것도 놀랍더군요.
'오늘은 무슨일인거니 울었던 얼굴 같은 ~' 이 부분
무적LG오지환
20/09/02 21:14
수정 아이콘
대놓고 좋은 사람의 화자가 10년쯤 지나면 이러지 않았을까 하고 쓴 노래니깐 당연하다면 당연한겁니다? 크크
aDayInTheLife
20/09/02 21: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6집을 더 좋아합니다만 '나의 청춘이 멀어진다'는 가사만으로도 7집은 들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라가키유이
20/09/02 21:09
수정 아이콘
저 문이 열린다 그녀가 들어온다
난 고개를 들 수 없어
이렇게 좋은 날에
웃을 수밖에 없는 사람
언제나 날 반기는 두 사람
남겨진 나의 사랑

오 나의 청춘이 멀어진다
두 손 꼭 잡은 채로
그토록 원했던 오늘을
내 소중한 그녀의 내일을
나의 오랜 친구여 부탁해


이 부분 자체가 라임쓴것도 그렇고 진짜 미친수준이죠.
aDayInTheLife
20/09/02 21:16
수정 아이콘
제일 좋아하는 곡은 reset 이긴 합니다. 맹꽁이형이 목소리가 참 좋아요.... 크크
무적LG오지환
20/09/02 21:15
수정 아이콘
Reset, 그녀가 말했다, 너의 바다에 머무네 그리고 타이틀곡까지 7집도 들으면 들을수록 더 좋아집니다 크크

그러니깐 아저씨 8집 나올때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일하세요.
강가딘
20/09/02 21:21
수정 아이콘
이노래가 4집 좋은 사람 그 후 이야기라고 라디오에서 들은 적이 있네요
더딘 하루
20/09/02 21:25
수정 아이콘
아니 얼굴로 먹고 사는 양반이 곡도 이렇게까지 잘 쓸 수 가 있냐고요..
피잘모모
20/09/02 21:27
수정 아이콘
그쵸~~ 완전 사기캐에요!
StayAway
20/09/03 12:51
수정 아이콘
유희열씨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20/09/02 21:44
수정 아이콘
이 노래가 덜 좋게 들렸던 이유는

나도 더이상 찌질한게 용납이 안되고
이 노래의 화자도 저 나이때는 찌질해서는 안될 때라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요.

사실 남자의 찌질한 사랑은 순수함의 반증이죠.
이제는 순수할수 없는 제 마음을 이 노래가 담아주지 못할만큼 제가 변해버린거 같아요.
강가딘
20/09/02 21:51
수정 아이콘
근데 이 노래 이후 찌질감성의 끝인 좋니가 히트친걸 보면 꼭 그런것 만도 아닌거 같은...
20/09/02 21:58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성공 지표라기 보단 저에게 어필이되는 주관적인 생각이었어요-
그 전까진 토이 노래가 극호였거든요. 하하

좋니는 나쁘지 않게 들었던게
과거의 찌질했던 때를 떠올리며 들으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20/09/02 21:51
수정 아이콘
가사땜에 노래방 애창곡이 되어버린 노래에요 정말...
특히 마지막부분 가사 진짜 .. 어우
설탕가루인형
20/09/02 21:56
수정 아이콘
"여기 어디 연석이 왔던데...연석아,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 2015 토이 콘서트 중 -
마이스타일
20/09/02 22:06
수정 아이콘
이 노래랑 안녕 나의 사랑 이렇게 두 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PgR-매니아
20/09/02 22:26
수정 아이콘
저도 '오 나의 청춘이 멀어진다~ 두 손 꼭잡은채로~' 이 부분을 가장 좋아하네요..아직 여친도 없는데 뭔가 괜히 감정이입이 되서요..
모태솔로
20/09/02 22:36
수정 아이콘
7집 앨범 수록곡 중 가장 토이스러운 곡인데다 그럴때마다-좋은사람-뜨거운 안녕의 계보를 잇는 것 같아 발매 당일 뮤비틀어놓고 들었을 때 너무 감동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제로스엠퍼러s
20/09/02 22:42
수정 아이콘
여주가 너무 예뻐서 기억이 남던 노래..
루비스팍스
20/09/03 15:43
수정 아이콘
저분 참 예쁜데 과사 때문에 확 뜨지 못하시는듯...
2PM 우리집 뮤비에도 엄청 예쁘게 나오는데
20/09/02 22:57
수정 아이콘
6분부분에 어쿠스틱 부분이 좋아서 어쿠스틱버젼도 나오면 좋겠는데 안 나오네요
거룩한황제
20/09/02 22:59
수정 아이콘
이 노래 듣고 나서...
아...유희열이 윤종신의 음악노예로 있었는지 이해가 확 갔죠.

뭐랄까...윤종신 초기의 느낌을 세련되게 가져간게 유희열이니까요.

너의 결혼식 - 오래전 그날 - 부디 로 이어지는 윤종신 유니버스의 세련된 버전이랄까...
20/09/02 23:06
수정 아이콘
최애곡입니다 너무 좋아요 ㅠ 노래방에서 부르고 나면 기분이 멍합니다
20/09/02 23:44
수정 아이콘
뮤비가 미쳤죠 진짜
얼씨구3
20/09/02 23:52
수정 아이콘
토이5집 2001년
토이6집 2007년
토이7집 2014년
토이8집 언제?

생각보다 더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코로나 끝나면 발표하실려나
무적LG오지환
20/09/03 00:06
수정 아이콘
5집에서 6집 6년 걸렸고, 6집에서 7집 7년 걸렸으니 7집에서 8집은 8년이죠. 고로 2년 남았습니다(...)
20/09/03 08:06
수정 아이콘
5집낼때까지 5년 걸렸으면 소오름이겠네요 크크
반성맨
20/09/02 23:57
수정 아이콘
잘 지내?
20/09/03 02:28
수정 아이콘
방금 또 한 번 듣고 왔습니다....
20/09/03 07:52
수정 아이콘
노래방 애창곡이라는 분들이 많아서 부럽습니다.
저는 이 곡 숨 넘어가서 죽을 것 같던데...크
20/09/03 09:46
수정 아이콘
노래 들으면 들을수록 성시경은 괴물이다라는 생각이....
무적LG오지환
20/09/03 09:53
수정 아이콘
그 성시경도 첫 녹음때 GG치고 일주일 금연하고 녹음 들어가서 끝나자마자 뛰쳐나가 줄담배를 피게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죠 크크
청순래퍼혜니
20/09/03 09:53
수정 아이콘
저 친구 기준 후일담은 성시경의 '두 사람' 아닐까하는 생각이 흐흐.
20/09/03 13:29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조합으로 안녕 나의 사랑이 더 좋고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면서 가장 토이스러운 곡은 우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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