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9/15 11:00:33
Name 손금불산입
File #1 Eh20dILXgAAp5Aw.jpg (255.4 KB), Download : 29
Link #1 swiss remble
Subject [스포츠] [해축] EPL 클럽들의 최근 5년간 자본조달 명세서 (수정됨)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고 있는 팀들이 최근 5년동안 자금조달을 어떠한 곳에서 얼마만큼 해왔느냐에 대한 자료입니다. 현지에서 관련 주제들로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다들 여기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더군요. 링크되어있는 트위터 글의 스레드를 보시면 전체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 있는 내역들은 클럽 내부에서 수익으로 벌어들인 돈을 제외하고 외부에서 조달한 금액들에 대해 표시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수익-비용이나, 자산-부채의 개념이 아니라 현금흐름의 개념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 금액은 클럽의 전반적인 운영에 전부 관계되는 금액인거지 이적시장에서의 자금으로만 한정지어 이해하면 안되겠죠. 물론 그것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그리고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2014-15 시즌부터 2018-19 시즌의 자료들을 대상으로 한 통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신 자료들이나 그 이전 자료들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전에 미리 크게 투자했다가 현재 좀 뜸한 경우에는 투자 금액이 표시되지 않고 상환 금액만 표시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19-20 시즌은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크게 휘청거렸기 때문에, 운영의 방식과 방향성들이 아주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경향성이 있어왔다 정도로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일단 표에 대부분의 내용이 나와있지만 가시적으로 편하게 비교하기 위해 카테고리별 그래프들도 가지고 와봤습니다.



Eh20eHGWsAMc6a7

먼저 오너 파이낸싱으로 분류된 금액 비교.

위에 표에서 세부적인 카테고리로 파고들어보면 Loans는 구단주 측에서 직접적으로 대출해준 금액입니다. 단순히 구단주들이 돈을 들이부어서 클럽을 운영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체계적인 기업 구단이 그런 식으로 운영될리가 없죠. 들이붓더라도 확실히 부채입니다. 물론 이 경우 대부분 무이자 혹은 저금리의 형태로 제공된다고 하네요. 그렇게 지출되는 금액들이 Interest 항목입니다.

Share Capital은 부채가 아니라 자본의 형태로 클럽에 돈을 출자한 금액일 겁니다. Dividends는 대출금 이자처럼 출자한 금액에 대한 배당명목으로 빠져나간 금액.

요 몇년간 잠잠하다긴 했지만 로만이 첼시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부 자료를 보니 18-19 시즌에 250m 가까운 금액을 대출해줬더군요. 그 다음은 은근히 큰 지출을 해왔던 에버튼. 이쪽 항목으로 아예 0으로 기록되어 있는 아스날도 흥미롭네요. 참고로 아스날은 이 통계에 집계되지 않았지만, 최근 외부 부채를 구단주 대출쪽으로 전환시켜서 일정 수준의 이자를 절감했다고 합니다.

리버풀의 경우 14-15, 15-16 시즌에 FSG측에서 총 110m 정도의 금액을 안필드 증축과 관련해 대출해줬고, 그 이후로는 그 금액을 일부 상환하고 있습니다. 한편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히려 금액이 유출되었네요.



Eh20elPXkAAnI0M

이 그래프는 오너와 관련되지 않은 외부 자금조달 자료. 간단히 말해 은행, 정부 대출과 그 이자입니다. 몇몇 클럽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존에 받은 대출들을 열심히 상환하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맨유는 지난 10년간 부채 상환과 이자, 배당금 지급으로 800m이 넘는 금액을 썼다고 합니다. 반면 토트넘 같은 경우 신구장 건설 금액을 은행 대출에서 끌어다 썼기 때문에 상당한 자금유입이 표시되어 있네요.



빅 6 클럽들의 세부자료를 뒤에 첨부합니다.

Eh20iqUWsAExa2p


Eh20kmkWAAE1uzf


Eh22ojIXYAAcD1e


Eh22pKVWkAIpekW


Eh22ptpXYAEbtY1


Eh22r50XcAA9CRr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담배상품권
20/09/15 11:11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뭔놈의 부채가 이리 많은지
갚아도 갚아도 끝이없네요
LucasTorreira_11
20/09/15 11:20
수정 아이콘
우리네 인생같군요..
20/09/15 12:27
수정 아이콘
ㅠㅠ
FastVulture
20/09/15 12:51
수정 아이콘
ㅠㅠ2
캬옹쉬바나
20/09/15 11:22
수정 아이콘
글레이저 이 놈들...
20/09/15 11:28
수정 아이콘
아스날 ㅜㅜ
20/09/15 11:31
수정 아이콘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항공과의 스폰서쉽을 통한 자금 유입은 제외하고 출자를 통한 금액만 잡힌건가요?
손금불산입
20/09/15 11:33
수정 아이콘
네 그쪽은 직접적인 수익으로 처리가 될겁니다.
20/09/15 11:38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는 양쪽 다 구단주 출자로 봐야하긴 하겠지만 장부상으로는 그 쪽은 그냥 스폰서 수익일테니 이래저래 피해갈 수 있는게 이해는 가네요.
물론 그마저도 제대로 된 회계처리인지 불분명하긴 하지만...
네이버후드
20/09/15 11:36
수정 아이콘
최고의 구단주 글레이져가문.
꿈꾸는사나이
20/09/15 11:46
수정 아이콘
맨유 무엇...
prohibit
20/09/15 11:54
수정 아이콘
맨유는 어째서...
히샬리송
20/09/15 12:29
수정 아이콘
에~버튼 모시리 구~단주님 사랑해~~~
20/09/15 12:32
수정 아이콘
아니 구단의 부를 유출시키는 구단주들은 뭔데 크크
LucasTorreira_11
20/09/15 13:58
수정 아이콘
배당금 냠냠이죠..
우리는 하나의 빛
20/09/15 12:52
수정 아이콘
맨유 자체밸런스 패치..;;
20/09/15 13:36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에버튼이 빅클럽이네
권나라
20/09/15 14:04
수정 아이콘
암세포덩어리 글레이저
cienbuss
20/09/15 15:24
수정 아이콘
이또한 글레이져의 위엄이군요.
망디망디
20/09/15 21:21
수정 아이콘
맨유 대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954 [스포츠] [해축] 현재 프리미어리그 감독 경질 배당률 [17] 손금불산입5010 20/09/15 5010 0
52953 [연예] '프로듀스' 전 시즌 썩었다…과징금 총 1억2000만 원 [410] 연필깎이26360 20/09/15 26360 0
52952 [연예] [아이즈원] 아이즈원츄 시즌4 예고! [62] 광배맛혜원9822 20/09/15 9822 0
52951 [스포츠] [해축] EPL 클럽들의 최근 5년간 자본조달 명세서 [20] 손금불산입4555 20/09/15 4555 0
52950 [연예] [일본]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많은 여배우 2명.jpgif(약 데이터) [41] 아라가키유이10240 20/09/15 10240 0
52949 [연예] 태연 아이유 친한친구시절.JPG [19] 살인자들의섬9713 20/09/15 9713 0
52948 [스포츠] 허구연의 걸그룹 시구 랭킹.jpgif [31] VictoryFood6700 20/09/15 6700 0
52947 [스포츠] 김광횬 7이닝 무실점 6삼진.gif [52] 살인자들의섬7861 20/09/15 7861 0
52946 [스포츠] [MLB] 김광현 복귀전 [44] Binch8054 20/09/15 8054 0
52945 [연예] 이번주 오피셜 빌보드 HOT100 - BTS 2위.jpg [16] SKT6710 20/09/15 6710 0
52944 [연예] 배우 오인혜 사망 [38] Davi4ever15308 20/09/15 15308 0
52943 [연예] [로켓펀치]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겠다더니 [10] 냉정한테리블5677 20/09/14 5677 0
52942 [스포츠] [해축] 이제 그만 해도 될 것 같은데... [27] 우주전쟁8066 20/09/14 8066 0
52941 [연예] 전화해서 연희한태 내가 좋아 예인이가 좋아 물어보는 꼰지애 [22] 강가딘7878 20/09/14 7878 0
52940 [연예] 프로미스나인 'Feel Good (SECRET CODE)' M/V Teaser 1 [5] kien4717 20/09/14 4717 0
52939 [연예] 역대 케이팝 아티스트 일본 LIVE공연 관객동원 TOP30 [8] MBAPE5214 20/09/14 5214 0
52938 [스포츠] BBC: 맨유 제이든 산초 포기, 플랜B로 베일 OR 페리시치 임대 고려중 [28] 저스디스4675 20/09/14 4675 0
52937 [스포츠] [당구] 팀리그의 이영호 (이미래) [6] Croove5535 20/09/14 5535 0
52936 [스포츠] 로만 레인즈 복귀 이후 나온 몇몇 루머 및 상황들 [10] TAEYEON4860 20/09/14 4860 0
52935 [연예] 심심할 때마다 보는 응4 명장면 [11] 치열하게7464 20/09/14 7464 0
52934 [스포츠] [해축] 안첼로티, "피지컬 걱정했으면 하메스 대신 볼트를 영입했겠지" [14] 낭천5535 20/09/14 5535 0
52933 [연예] [생방송중] 배철수 음악캠프. BTS 21만 실시간 시청중 [23] DKim7366 20/09/14 7366 0
52931 [연예]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Back Door" M/V (니쥬 까메오 출연!) [10] 피디빈3854 20/09/14 38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