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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7 22:04
저는 공포물 아예 못볼 정도로 극혐하는데... 링 원작 소설 1권 패스하고 2권부터 읽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장르변화가 참 좋았어요....
20/12/27 22:13
저도요. 1편은 그냥 호러물인데, 2편은 메디컬스릴러가 되고, 3편은 매트릭스가 되죠. 전부 장르가 다른데 3편까지 전부 베스트셀러였던 것도 신기해요. 근데 3편 이후 작품은 더이상 안 봤네요.
20/12/27 20:51
어릴때는 진짜 엄청 무서웠는데 어른이 되서 다시 보니 무섭진 않은데 나름 작품성이 느껴지는 수작이죠.
사다코의 TV씬은 역대 공포 영화에서도 손 꼽히는 명장면이죠.
20/12/27 20:53
저건 브라운관이라 나올 공간이 있었는데 요즘 얇은 tv에선 어케 나오러나..크크
롤러블 tv의 경우 귀신이 나오려는 순간 화면 들어가게 말면 되겠네..크크
20/12/27 21:14
일본판도 좋았지만 2002년 할리우드판도 너무 좋았습니다.
미국공포영화 하면 떠오르는 잔인한 장면 하나없이, 진짜 기괴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공포스럽게 만드는게 너무 좋았어요.
20/12/27 22:56
영화 기준 링1에서 눈 부라리는 것만 나올때 연기자는 남성 스텝이 연기한 걸로 알고 있네요.
다만 이후 사다코가 악령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에서는 나카마 유키에가 사다코역을 연기했습니다.
20/12/28 00:22
헉, <큐어>를 아시는 분이 있다니-!
엔딩이 소름 돋기도 하지만 영화의 소음들이 일상생활 소리들이라 때문에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명작이긴 하나 두번 다시 보기 싫은 공포영화.
20/12/28 00:18
버블경제+세기말 분위기가 스며든 특유의 분위기 90년대 일본호러 느낌 정말 좋아합니다
요새들어서는 화질이 너무좋아져서 그런가 저때 감성 절대 안나오더라고요 크크 구로사와 기요시같은 거장들도 거의다 손떼는 분위기고요 ㅠㅠ 큐어 처음봤을때 충격이 가끔 그립네요
20/12/28 00:55
군대에서 한국판으로 봐버려서 그거 기억만...
정선경씨가 주연으로 나왔던거 같은데, 조선놈이 단무지 먹어야지 다꽝 먹으면 되겠냐고 선임이 해서 봤지요. 군대라 그런가 집중도 안되고 별로 였던 기억으로... 일본판은 다를건가...
20/12/28 11:51
당시 한국판부터 봤었습니다.
오래전 기억이라 왜 그랬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우물에서 구출되는 씬까지만 봤었습니다. 즉. 라스트신의 존재에 대해서 몰랐죠. 이후 일본판이 한국에 나왔고, 한국판이랑 뭐가 다른가 궁금해서 밤에 혼자 비디오 빌려서 봤었는데.... 라스트신에서 충격이 두 배..;; 그 이후에 링시리즈 빠가 되어서 2편은 극장에서 봤는데 뭔가 밋밋하더라구요. 그래도 라센보다는 선녀라 평작정도 였던거 같네요. 여담으로 링 제로 안보신분들 계시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다코가 어떻게 악령이 되었는지 과정이 나오는데 이건 꽤 볼만합니다. 여주도 이뻐요.
20/12/28 15:51
화면에서 나오다가 가슴이 커서 화면에 끼어서 못나오는 만화가 생각나네요.....
나오다가 안경쓴 덕후를 보고 도로 드러가는 만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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