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초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빌바오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 경쟁을 최종 38라운드로 몰고가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오사수나 경기....



오사수나의 선제골로 더 벼랑끝에 몰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기기만 해도 레알에게 1위 자리를 내줘야하는 상황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터진 헤난 로지의 이번시즌 리그 첫 골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즈의 극장골로 2:1 역전



경기종료. 2:1 승리로 2위 레알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유지하며 1위를 지켜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늘 WBA vs 리버풀에 이어 또 하나의 꿀잼 경기가 크크크크

그것도 리버풀 출신 수아레즈가 극장골을 넣네요....

이렇게해서 라리가 우승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두 팀중 한팀이 하는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38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바야돌리드 원정을 떠나고,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비야레알을 맞이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단 이겨놓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비기거나 지길 바라야하고, 그런 경우의 수만 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우승합니다.

일단 바야돌리드는 이번에 지면서 리그 19위로 떨어졌지만 17위 우에스카, 18위 엘체와 승점 2점차라 잔류 가능성이 없는게 아니라 동기부여는 되겠지만 잔류하려면 무조건 이겨야해서 라인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기에 이 부분은 아틀레티코에게 유리하게 작용할것 같네요.

레알도 상대인 7위 비야레알이 라리가 최종전 끝나고 이틀 쉬고 맨유랑 유로파 결승을 대비해야하기에 최종전에 완전히 전력을 쏟아부을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는 이점이 있지만요. 그래도 비야레알이 오늘 세비야에게 4:0으로 압승했기때문에 긴장해야죠. 그리고 5위 레알 소시에다드와 승점 1점차, 6위 베티스와 승점 동률이기에 최종라운드 운이 따라준다면 다음시즌 유로파 진출도 가능한 상황이라.... 그래도 리그 순위를 통한 챔스 진출은 좌절되었기때문에 더 큰걸 노리려면 우승할시 챔스에 진출할수 있는 유로파 결승에 신경써야하는건 맞는데 에메리 감독이 머리가 아플듯.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전과 오늘 경기를 보니 결국 아틀레티코가 똥줄은 타지만 1위 자리를 지키고 끝날것 같긴 한데.... 최종전에서도 드라마틱한 경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