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와 인테르는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했습니다.





전반 6분, 바렐라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인테르





하지만 후반 초반, 알렉스 산드루가 골을 넣으며 유벤투스가 1:1 동점을 만들고





곧바로 블라호비치가 골을 넣으며 2:1로 유벤투스가 역전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후반 78분 인테르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성공하고





찰하놀루가 PK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2,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집니다





연장 전반, VAR로 인테르에 또다시 PK가 주어지고





이번에는 페리시치가 PK를 성공시키며 인테르가 3:2 역전!





102분에 페리시치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4:2로 앞서가는 인테르





격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





결국 인테르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합니다!





MVP로 선정된 페리시치





인테르의 우승 셀레브레이션



인테르가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유벤투스를 4:2로 꺾고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기세로 리그 우승까지 가져가고 싶을텐데 AC 밀란이 한 번은 미끄러져야 기회가 있겠죠.
현재 두 경기씩 남겨놓은 상황에서 1위 AC 밀란과 2위 인테르의 승점 차이는 2점 차이, 득실은 인테르가 많이 앞서 있습니다.
AC 밀란은 아탈란타(홈, 8위), 사수올로(원정, 11위)를 상대하고
인테르는 칼리아리(원정, 18위), 삼프도리아(홈, 15위)를 상대합니다.

유벤투스는 리그를 4위로 마무리하는 게 유력한 상황에서
코파 이탈리아라도 가져가고 싶었을 텐데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했네요.
유벤투스가 무관인 것도 정말 오랜만인 듯 합니다. (작년엔 코파 우승해서 무관은 아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