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vs 리버풀,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한 두 팀이 중요한 순간 만났습니다.
첫 골이 나오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터진 마르티넬리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아스날





하지만 리버풀도 누녜스의 동점골로 1:1을 만듭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사카의 골로 2:1을 만드는 아스날





리버풀은 후반 초반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다시 2:2 동점을 만듭니다





후반 중반, 티아고가 제주스에게 반칙을 하면서 페널티킥 선언





사카가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2를 만들었고,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됩니다





리버풀마저 넘어서며 다시 1위로 올라서는 아스날



최근에 번번이 리버풀을 만나면 안 좋은 기억만 있었던 아스날,
하지만 이번 시즌 아스날은 다르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면서
3:2 승리와 함께 맨시티에게 잠시 내줬던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지난 시즌 빅6에게 약했던 부분이 있었던 아스날이었기에 더욱 의미있는 승리 같네요.

리버풀은 경기 중 루이스 디아스와 알렉산더-아놀드를 부상으로 인해 교체하는 아픔이 있었는데
패배까지 기록하면서 이래저래 출혈이 많은 경기였습니다.
여러 악재 속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분전은 했지만 아스날에 비해 디테일이 아쉬운 순간이 있었고
그게 결국 승부를 가른 느낌입니다. 이번 시즌은 참 안되네요.

+선수들의 열정은 대단했지만, 주심이 올리버였는데 심판 판정은 최악이었습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0:1 상황에서 마갈량이스의 손에 맞은 장면이 PK 선언되지 않은 부분이 아쉬울 것 같고,
아스날 팬 입장에서도 혈압 오를 만한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엄격한 판정을 하지 않으면서 경기가 진행될수록 과열되는 부분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