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웨일스를 꺾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 아라비아, 독일을 꺾은 일본에 이어서 아시아 국가의 3번째 승리네요. 이란이 월드컵 역사에서 승리를 기록한게 1998년에 미국에게 1승, 2018년에 모로코에게 1승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통산 3번째 승리라네요.

사실 이란과 웨일스는 피파 랭킹이든 Elo 레이팅이든 거의 대동소이한 수준의 순위를 기록하던 중이라... 이란의 승리가 절대 어색한 것만은 아니긴 합니다.









저번 글에서 아직까지 퇴장이 나오지 않았다고 언급이 되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바로 퇴장이 나왔네요. 웨일스의 골키퍼 웨인 헤네시가 퇴장을 당했는데 의외로 월드컵 역사에서 골키퍼가 퇴장당한게 이거 포함해서 3번 밖에 없다는군요.





이란의 2번째 골은 1966년 월드컵부터 골을 초단위까지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로 기록된 가장 늦은 시간의 골이었다고 하네요. 이번 월드컵에서 추가시간 현실화를 외치며 많은 추가시간을 주는 것이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메흐디 타레미는 이번 경기에서 무려 8개의 찬스를 만들었으며 이것은 지난 2018년 월드컵을 포함해서 단일 경기 최다 찬스 메이킹 숫자라고 하는군요.

참고로 메흐디 타레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포르투 소속으로 5경기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대활약 중인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