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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20 16: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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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의외로 언급이 안되는 또 다른 대투수 (수정됨)


는 김광현 투수입니다. 22년 KBO 복귀 이후 거의 골글급 성적을 찍은 이후,

지난 시즌부터 눈에 띄게 구위나 제구면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었는데요. (그래도 이닝소화력은 대단했죠.)

WBC라는 비시즌의 변수가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본인도 절치부심해서 시즌 준비를 한 올해도 아직 예전의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던지는 것을 보면 공 자체는 지난해보다 나아보이긴 합니다. 실제로 탈삼진 지표 하나만 보면 전성기 수준에 가까운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인데

지난해부터 문제인 제구가 안 되고 있습니다. 이게 작년에는 제구가 안되서 볼넷을 많이 주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제구가 몰리는 케이스가 더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피홈런이 엄청 많아졌죠. 지난해 시즌 내내 피홈런이 11개인데, 올해는 두달이 지난 시점에 벌써 피홈런이 9개입니다.

사실 올 시즌 류현진 선수가 복귀 첫 해 초반에 헤맸는데, ERA는 근소하게나마 김광현 선수가 더 높은 상황이고 세부스탯은 서로 장/단점이 있는 상황입니다. (피안타는 류현진 선수가 더 많은데, 피홈런은 김광현 선수가 더 많고 이런식으로)

그래도 고무적인건, 류현진 선수도 5월 들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처럼, 김광현 선수도 최근 몇경기는 또 괜찮게 던지고 있고, 아직 이닝소화능력은 의문부호가 있는 류현진 선수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왠만하면 6이닝 정도는 던질 수 있음은 증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류/김/양이 오랜만에 다 뛰고 있는 KBO에서 초반에 안정적인건 아직은 양 뿐이네요.. 과연 시즌 끝날때는 이 세 선수 성적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썩어도 준치일지, 아니면 한 시대가 저무는 시발점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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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립해군
24/05/20 16:58
수정 아이콘
랜더스 팬인데 올해는 썩 기대 안해요.. 그나마 지난번에 잘던지긴했는데.. 선발진 전체가 무너진지라 부담감까지 있어서 그런지 힘든 시즌이 될듯..
김유라
24/05/20 16:58
수정 아이콘
이것만 보고 궁예질을 해보자면... 구속 떨어지니 구속 억지로 끌어올리고 있고, 그 여파로 제구가 흔들리고 뒤로 갈수록 구위가 떨어지고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요

오히려 10년동안 170이닝 투구하면서 국제경기 다 챙기고도 롱런하는 양현종이 새삼 대단해보이기도 하고요..
아우구스투스
24/05/20 17:07
수정 아이콘
하나 첨부하면 20대 초부터 두각을 나타내 국제대회에 메이저까지 꽤나 뛴 두 선수 대비 20대 중반까지 부침이 있던게 좀 있을지도요.

상대적으로 지금 살짝 더 낫지만 세부지표는 류김 모두 좋아서 시즌말 역전될지도요.
김유라
24/05/20 19:00
수정 아이콘
류현진은 좀 억까다 싶긴했는데 FIP 2점대군요 크크크크
이른취침
24/05/20 17:13
수정 아이콘
김광현 있다고 류현진 안뽑았다는 게 맞는 진 모르겠는데 두 선수가 한 팀이었으면 정말 어찌 되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뭐, 한화가 아니었으면 류현진이 이정도로 대성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EK포에버
24/05/20 19:42
수정 아이콘
순서가 반대죠 류현진이 데뷔가 1년 빠릅니다.
LG우승
24/05/20 20:10
수정 아이콘
아마 이른취침님은 SK가 류현진대신 이재원을 지명한 얘기를 하시는 걸 겁키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4/05/20 20:32
수정 아이콘
안산공고 2학년 초고교급 유망주 김광현이 있으니 토미존 받은 투수를 거르고 초고교급 포수 유망주를 뽑은..
삼성시스템에어컨
24/05/20 21:15
수정 아이콘
내년에 김광현 뽑으면 되지 뭐~ 하면서 류현진 거르고 이재원 뽑은건 유명한 얘기라...
이른취침
24/05/20 21:16
수정 아이콘
위에 대댓글에서 다 설명해 주셨네요.
EK포에버
24/05/21 08:2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그런데..류현진이 SK에 지명되었다면 지금 같이 되었을까..에 대해서는 저도 의문입니다. 우선..체형이 김성근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요. 김성근 SK시절 투수들 면면을 보면 풍채있는 선수는 별로 없었던 듯..
24/05/21 22:24
수정 아이콘
채병용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아요. 잘 던지는 투수면 무조건 좋아합니다
24/05/21 22:24
수정 아이콘
야만없이긴 한데 김성근 때문에 갈려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24/05/20 17:19
수정 아이콘
랜더스 팬인데 사실 올시즌 김광현은 작년 시즌에 비하면 훨씬 잘 던지고 있는게 맞긴 한데,, 경기를 보면 본인이 원하는건지 아니면 포수의 리드가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빠른 승부에 집착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2스트 잡아놓고 유인구를 좀 던질만 한데 바로 승부 들어가다가 장타 맞는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물론 빠른 승부를 통해 본인이 이닝을 길게 가져가면서 불펜진의 짐을 좀 덜어주려는 생각도 있는거 같은데... 오히려 집중 난타 당하고 빠르게 교체 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 ...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이 팀 선발중엔 제일 믿음직스러운 선발인건 변함 없긴 합니다.
shooooting
24/05/20 17:36
수정 아이콘
확실히 류김양의 시대는 끝난거 같더라구요.
요즘 토종 선발 중에 압도적인 선수를 찾기도 어려운거 같구요.
55만루홈런
24/05/20 17:40
수정 아이콘
삼십후반인데 지금도 저들이 지배하면 문제긴하죠 크크크
아우구스투스
24/05/20 17:56
수정 아이콘
원태인 잘해요
마리오30년
24/05/20 18:51
수정 아이콘
끝났다고 하기엔 양현종 올시즌 현재까지 방어율5위(토종선발중2위) 이닝소화1위로 회춘모드이긴합니다.
김유라
24/05/20 18:58
수정 아이콘
이슈없는 안우진과 튼튼한 구창모를 빼면 토종 중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선수가 원태인, 곽빈, 불펜 중에는 최지민, 정해영, 박영현 정도...?

선발감이 확실히 없긴 없더라고요
마그네틱코디놀이
24/05/20 21:18
수정 아이콘
이건 나이가...
김소현
24/05/20 22:34
수정 아이콘
데뷔 20년이 다된 선수들인데 아직도 이 선수들만큼의 임팩트를 주는 선수가 없다는게 슬프네요
55만루홈런
24/05/20 17:42
수정 아이콘
류는 이제 살짝 감 잡은것 같고... 다만 이래도 담경기 안좋으면 오점대인..
김은 구속 탈삼진 능력은 가장 좋은데 성적은 안좋고
양이 제일 잘하고 있긴한데 나이 이슈로 더워지고 체력 떨어지는 시기에 크게 털려서 지켜봐야할듯 싶네요 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4/05/20 17:49
수정 아이콘
양현종 크게 털려도 괜찮으니 올해 12승 이상은 하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빼앗긴(?) 승리를 올해 좀...
24/05/20 17:47
수정 아이콘
사실 언제 하락세가 시작되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긴 하죠
24/05/20 17:59
수정 아이콘
홈구장이 문학인거 감안하면 더더 대단한 선수죠
바이바이배드맨
24/05/20 18:11
수정 아이콘
사실 김광현은 이미 작년에 안 좋았던 모습을 보여준지라
24/05/20 18:39
수정 아이콘
피홈런 많은 건 구장 탓인듯… 라팍이랑 문학은 공만 떠도 무섭습니다. 청라돔은 균형있는 구장이었으면 좋겠네요. 
24/05/20 18:47
수정 아이콘
류현진이 언급된거는 제이크밈 + ABS 일관성문제제기가 크긴했죠 크크
LG우승
24/05/20 20:11
수정 아이콘
안우진을 제외하면 이의리, 곽빈이 제대로만 성장하면 국대 1선발감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오덕왕엄백호
24/05/20 20:15
수정 아이콘
김광현 다른건 그렇다 치는데....왜 삼진이나 아웃잡을때 기분나쁘게 실실 웃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니발이
24/05/20 21:02
수정 아이콘
홈런치면 웃고 만세 부르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QuickSohee
24/05/20 23:19
수정 아이콘
기분 좋으니까 웃죠 크크크크크
엡실론델타
24/05/21 09:23
수정 아이콘
그게 왜 기분 나쁜가요???
(지나가던 삼팬)
마그네틱코디놀이
24/05/20 21:22
수정 아이콘
대투수가 그냥 성적때문에 그런건 아니라
미드웨이
24/05/20 22:00
수정 아이콘
류현진, 김광현 둘다 언제 못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나이도 많고 부상경력까지 있는 선수들이라.

그래서 제이크밈이 나온 글이 야알못이라는거구요.
약설가
24/05/20 22:20
수정 아이콘
충청도 한밭 지방에서 내려오는 우리의 소리, ABS 타령을 한 순간 제이크 선수는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고, 김광현 선수는 은퇴 전에 다시 한 번 타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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