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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4 20:35
음주운전 자진신고했으면 욕좀먹고 자숙하다가 콘크리트 팬덤 앞에서 울면서 킹악으로 갓답한다고 했으면 됐을텐데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다가 구속까지 되는
24/05/24 20:36
일을 키운다의 표본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도 작은 일이라 보긴 어려웠지만 이렇게까지 키우는 것도 재주... 개인적으로는 도망자들에게 경고가 되는 사건이라고 생각해서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고 생각하네요. 이미 도망 잘 친 자들에게는 '난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정도겠지만, 최소한 다음 타자들은 이제 그냥 넘어가기 힘들어지겠죠.
24/05/24 20:38
뭐 근데 판결은 집행유예 나올거같습니다.
음주 전과자가 음주운전으로 사람 죽여도 전관 쓰면 징역 3년인데, 사망자가 나온것도 아니고..
24/05/24 20:42
(수정됨) 단순 음주운전이 아니라 위험운전치사일 경우도 양형기준이 2-5년(기본 영역 기준)입니다. 동종 '누범'일 경우는 가중영역이 되지만 단순 동종전과는 영역을 가중시키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3년이면 전관이고 뭐고 그냥 양형기준대로 나온거에요.
24/05/24 21:28
음주운전 자체가 본질이라서 구속영장이 나온게 아니죠.
증거인멸, 사고현장에서 도주, 공권력 상대로 거짓말, 말장난, 등등 아주 나 때려달라고 한 결과로 이렇게 된거라. 범죄 적용 가능한거 모조리 다 덮어쓰고 이리된거라 저는 실형 가능성 높다 봅니다.
24/05/25 10:42
(수정됨) 저도 협의만 되면 집유 나올것 같긴한데...
1심은 다른 죄목도 있어서 실형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리거나 아니면 2심쯤 가면 불구속 재판 전환할수도 있다고 보는게 그때쯤 가면 실형 형량만큼 지나갈수도 있고 집행유예 할거면 좀더 빨리풀어주겠죠
24/05/25 10:44
단순히 죄를 인정하면 두달정도 재판이지만 사실과 법리적 다툼이 있으면 한두달정도 더 갈 수도 있어보이긴 합니다.
다툼이 있을만한게 있냐하면 없는건 아니라서요. 그러면 시간좀 끌리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6개월 이내에 2심까지는 나올것 같아요.
24/05/24 20:46
전 영장 나오는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변호사라고 봄. 의뢰인을 자중시키는커녕 오히려 언론으로 도발해서 오히려 일을 키움.
24/05/24 20:49
증거인멸이 제대로 걸려서 사이다 결말 나올수도 있겠네요.
이런 것 때문에 권상우를 좋아 할 수가 없어요. 별걸 다 레퍼런스로 만든 녀석.
24/05/24 20:49
음주 사고 자체도 큰 잘못이지만
대중의 비난이 두려웠는지 콘서트 광고등의 위약금이 두려웠는지 스스로 일을 더 키워버렸죠. 구속 수사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4/05/24 21:04
(수정됨) 이제 당분간 정장 입고 카메라 앞에 못 서겠군요.
정말 깔끔하게 음주운전 인정하고 죄송하다. 처벌 달게 받고 자숙 하겠습니다. 그렇게 떠들고 한 1년 정도 자숙하면서 봉사활동 다니는 등의 이미지 쇄신하면서 팬클럽만 관리했으면 빙송에는 못 나왔어도 콘서트나 행사등으로 위약금 등으로 나간 돈 메꾸는 것이 가능했을 겁니다. 그런데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순간 모든 것이 꼬였고 선택이 필요한 순간마다 어쩜 그렇게 최악의 수를 두는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24/05/24 21:16
누누히 말했지만 처음에 깔끔하게 인정하고 모든 손해 감수하겠다 하고 자숙했으면
이렇게까지는 안 되었을꺼 같습니다. 처벌 잘 받길 바랍니다.
24/05/24 22:26
전관을 쓰지 말았어야. 애초에 시시비비를 다투는 어려운 사건도 아니었고. 이렇게 전국민과 검경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에서 어떻게 전관예우를 받겠나요. 조남관도 아무리 돈이 좋아도 이런 사건은 수임하면 안됐죠.
24/05/25 10:47
전관이 나중에 사람들 관심이 식을때쯤 뭐 해주긴 할텐데 이미 열 올라가서 식혀봐야 그저 정석대로 했으면 받을만한 죄보다 이미 커진느낌이죠.
24/05/24 23:20
도대체 사고 처리를 어떻게 해야 기껏해야 벌금형으로 끝날 초범 음주운전 사고가 구속이 되버리는지...생각하면 할수록 어이가 없습니다.
24/05/25 09:39
음주운전 안 걸리려고 온갖 수 쓰다 결국 이렇게 되네요. 그냥 택시 박았을 때 내려서 음주 시인하고 음주 운전만 했다 했어도 수갑을 차진 않았을텐데. 어렵게 어렵게 이 자리까지 온 친구인걸로 아는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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