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말 이주형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앞서가나가는 키움

4회초 김도영의 투런으로 역전하는 기아. 3경기 연속 홈런. 더불어 시즌 100득점을 달성하며 최소경기(97경기) 100득점 선점과, 최연소(20세 9개월 25일) 100득점 선점을 이뤄냈다고 하네요.

8회말 1사 1루에서 나온 이주형의 안타. 그런데 이주형이 주루하다가 미끄러지면서 런다운에 걸릴뻔했지만, 커트하던 유격수 박찬호도 넘어지면서 1사 2,3루;;

결국 도슨의 희생플라이로 동점. 여기서 기아는 투수를 최지민에서 현재 마무리를 맡고 있는 전상현으로 바꾸는데, 송성문에게 볼넷, 김혜성에게 고의사구를 허용하며 2사만루로 키움의 찬스가 이어졌고

고영우의 3타점 3루타로 재역전에 성공하는 키움.

하지만 3점차로 돌입한 9회초 기아도 키움의 마무리 투수로 나온 주승우에게 1사에서 최형우의 2루타-나성범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홍종표의 2타점 3루타에 이어

이창진의 희생플라이로 게임 다시 원점

그런데 9회말 2아웃 이후 전상현을 상대로 키움이 이용규의 내야안타-이주형, 도슨의 연속 볼넷으로 2사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송성문

그리고 2스트라이크에서 중전 끝내기 안타를 치는 송성문


키움이 이틀연속으로 1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네요. 초반에 후라도(7이닝 2실점)와 황동하(5이닝 1실점)의 빡빡한 투수전으로 이어갔던 경기였는데 후반에 몰입감이 어우야..... 이용규도 3안타 2득점에 장타를 막아내는 호수비까지 해내며 공수양면 맹활약으로 키움을 도왔습니다. 송성문은 왠만한 시즌이면 골든글러브 노려볼만한데 하필 같은 포지션에 MVP 유력 후보가 나타나서;; 그래도 가을에서의 맹활약을 올해는 정규시즌에서도 제대로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