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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0/30 15:10
근데 솔직히 우승반지 오래도록 못 끼는 선수들은 뭐라고 해야 하나, 그 특유의 암흑 기운이라는게 있어서 큰무대에서 헤매는 것 같습니다.
무관을 벗어던질 기회가 되면 귀신 같이 깊고 깊은 부진으로 빠져드는걸 보면... 서건창도 이번에 어찌저찌 우승하기야 했지만 코시 내내 극도로 부진했죠.
+ 24/10/30 15:13
박병호가 좀 극단적이라 그렇지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그만큼 못했는데도 우승한 선수들 꽤나 많이 나오긴 할겁니다. 꼬우면 캐리해라 이 말만큼 팀 스포츠에서 무책임한 말이 없죠. 정작 캐리해도 우승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니까요. 야구는 더더욱일거고요.
물론 말씀처럼 큰 무대에서 원래하던 자기 몫도 잘 못하는 그런 선수는 분명 존재하지만요. 이전에 커쇼도 그렇고 종목은 다르지만 케인도 그렇고...
+ 24/10/30 16:16
서건창 못 칠 수는 있는데 1차전 평범한 병살 플레이 송구 못 잡는 거 보고 악의 기운이 지배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 24/10/30 15:22
김민재가 2천경기 넘기지 않았나하고 보니 무려 92년 우승멤버였네요...
이외에는 박경수(21), 이용규(09), 이범호(17) 1회 3명... 2000+경기 최다 우승자는 박한이(7회) > 최형우(6회) > 최정/박경완(5회) 순
+ 24/10/30 15:54
그래도 19년도부터는 계속 서로 다른 팀에서 우승이 나오고 있어서 내년도 또 의외의 팀이 우승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도 if가 잘 터지면 가능해보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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