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7/04 05:47:31
Name 복수는나의것
Subject 블리자드의 한국 편의(?)에 대한 글
안녕하세요

PGR21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스타2 유저 입니다.
저의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스타1 부터 디아블로까지 정품 구매 하였으며 워3는 피씨방에서 간간히 즐기는 정도 입니다.
와우는 전혀 해본적 없습니다.


지금은 한번 폭풍이 지나가고 2번째 베타가 얼마 남지 않은지라 이야기가 잘 없습니다만
약 1주일 전만 해도 폭풍처럼 게시판을 뒤 흔들었던 패키지 미발매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내 보려고 합니다.

현재까지


'한국' 에 블리자드가 스타2에 대해서 준 편의(혹은 불합리한 정책)를 정리 해 보겠습니다.
물론 내용중엔 편의가 아니라 단순히 홍보에 의해서 한 것 역시 있겠지만 포함 시켰습니다.


1. 패키지 미발매

2. 한정판 미발매

3. 1일 30일 정액제

4. 와우 결제시 스타2 무료 사용가능

5. 정식 발매후 얼마간의 오픈베타 제공

6. N당 그래픽카드 / 롯데리아 홍보 런칭

7. 대한항공 격납고 낚시와 항공기 랩핑 + 추가적인 무언가



위의 나열중 전혀 유저에게 도움이 되지않는 부분인 6.7번은 제외 하고 본다면
불리한 조건은 1번 2번이 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무삭제 버전의 경우 블리자드가 계속해서 심의를 통과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만..
게등위를 탓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단연 화두는 패키지 미발매로써

패키지는 필요하다 vs 패키지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라는 양측의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시점은 약간 다릅니다. 그것 때문에 제가 글을 쓰게 된 것이구요

현재 입장 별로 나늬어 본다면


1. 패키지는 무조껀 필요하며 만약 한정판이라도 발매된다면 한정판을 무조건 구입할 의사가 있는 코어유져

2. 스타2를 구입할 의사가 있었고 다운로드 방식이라도 상관이 없는 유저

3. 스타2를 구입을 아직 망설이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 보고있는 일반유저

4. 스타2를 구입할 의사가 있었는데 패키지 미발매로 가격 다운을 바라는 유저

5. 그냥 와우저


저는 우선 1번유저의 취향을 존중하며  블리자드는 한정판 발매를 한국에도 확대 해라 라는 의견을 지지 합니다.
2번 유저는 이 글과 별 상관 없으니 패스 하겠습니다.


이젠 블리자드가 발표한 정책중 3번 유저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무엇일까요?
바로 블리자드가 한국에서만 가능한 정책은 정액제에 대한 부분입니다. 바로 1일이용권과 30일 이용권입니다.

만약 아직 스타2의 가격이 낮은 편이 아니라서 구입을 미루고 있던 유저들은 스타2를 즐기기 위해선 근처 게임방에 가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하지만 스타2를 제대로 살펴 보고 미션들을 완수하다보면 10시간으론 턱없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한달 정액권은 구매를 망설이던 유저에겐 가뭄의 단비같은 선택입니다.

물론 곧 군 입대자 / 방학에만 시간나는 라이트한 학생 / 휴가나온 군인 / 주말만 즐기는 바쁜 직장인  

더는 설명을 안해도 정액제가 가지는 이점을 아실 거라 믿습니다.

거기에 오직 '한국'만 제공되는 (+대만) 정식발매후 오픈베타의 경우 아직 스타2 구입을 확정 짓지 않은 수많은 유저들에겐
엄청난 이익으로 작용하며 만약 베타가 최소한 2주로 잡았을 경우 정액제를 이용하실 분들에겐 5000원 혹은 베타가 길어지면
그 이상의 이익이 발생합니다. 오직 한국과 대만에서 만. 이익을 받는 것 입니다.

이 무료 플레이 기간을 최대한 이용해서 미션만 클리어 하고 빠질분들도 수혜자 중에 한 분들이라 할 수 있겠죠.



가장 문제인 부분입니다. 4번 유저 입니다.

스타2를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패키지가 없어져서 그에따른 이윤을 소비자에게 반환하라.



물론 저도 가격이 인하되면 좋습니다만.. 아시다 시피 해외의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 가격은 59달러 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여론은 스타2의 발매 가격은 비싸다 입니다.

하지만 " 스타2는 비싸지만 해외에 비해서는 싸다 " 라는 것이죠.

이미 국내에 책정된 가격은 69000원입니다.  59달러 보다는 저렴한 가격인데 여기서 4번 유저들은 더 인하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유저의 반발을 사면서 까지 국내 유저에게 편의를 ' 더 ' 주는 것이 옳은가? 라는 대답은 한국 유저의 경우 YES 이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선 NO 라는 겁니다.

이미 더 저렴한 가격에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거기에 ' 더 ' 가격 인하까지 해 버린다면 약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패닉상태는 블리자드가 패키지를 69000원에 발매를 하겠다. 라는 발표를 미리 해 버리는 경솔한 실수를 하면서
이렇게 불거 진 것이며.

말을 번복한 블리자드에 항의하는 것은 맞는 일이지만  
4번 유저들의 가격을 인하 하라 라는 의견은  제 3자의 입장에선
글쎄.. 라는 의견입니다.

가장 많이 반박 댓글중 하나는 구입을 하는 소비자 입장에선 블리자드가 어떻든 해외유저가 어떻든 우리가 이해를 해줄 필요는 없다.
그러니 나는 매우 기분이 나쁘고 블리자드는 가격인하를 해야 한다 라는 논리는

니들이 패키지를 받든말든 가격을 인하하든 인상하든 나는 와우 유저니까 상관없다.
라는 논리와 일맥 상통하는 아주 이기적인 논리 입니다

이건. 아주. 아주 이기적이며 현재 블리자드가 발표한 한국 시장의 패키지 발매를 포기 하는 대신에 얻는 이익에 수혜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 입니다.


물론


정식발매후 추가 무료플레이 + 와우저 공짜 + 다양한 정액제

vs

패키지 발매



를 저울질 할 수 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 무제한 플레이인 69000원을 지불 하겠지만
저의 근처 지인들을 위해서는 전자를 택하겠습니다.

다소 이기적인 생각이라 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패키지를 받는거보단 주변의 지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스타2를 즐겨서 같이 플레이 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물론 1번 유저를 위한 한정판 발매는 꼭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소수의 4번 유저들 때문에 다수의 구입을 망설이는 유저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번 유저를 소수라 칭한것은 4번유저는 현재 베타를 즐기는 스타2유저로 본 것으로 베타 이후 플레이하며 구입하려는 유저는
2번 유저로 봤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들어 더 느끼는 것은  스타2의 관심이 시들 하다 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스타2를 사랑하시고 여기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겐 스타2의 흥행을 부정하시는 분은 적겠지만서도
이미 시장이 예전과는 다른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부디 블리자드의 무료플레이. 정액제. 와우연계의 사탕발림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주변 지인들과
같이 스타2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덧1. 만약 패키지 발매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오픈베타/정액제/와우저공짜의 혜택이 있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에겐
이글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블리자드가 이미 59달러로 책정된 해외 가격으로 인해서 69000이하로 인하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소비자와 회사가 win-win 하는 정책으로 이번 한국 특혜가 주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덧2. 69000원은 큰 가격이지만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다면 그다지 크게 가격이 상승 한 것이 아니며 스타1 38000 -> 스타2 69000
사이에 생기는 이질감은 이미 한국의 유저들이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서 생기는 이질감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다른 패키지와 비교시에도 더 비싸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에겐
스타1 발매 당시에도 스타1 책정가격은 다른 패키지 가격보다 비싼편 이었습니다.

현재 오디션/ 던파 그외 캐주얼 게임의 케릭터 옷 1벌(상하)이 8000원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 할 경우 월정액 9900원은 매우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필자만의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덧3. 패키지 미발매는 추가적으로 먼저 무제한정액권을 구입한 유저에게 이익을 주는 형식입니다.
패키지가 존재 하게 된다면 스타2가 불멸의 게임이 되지 않는 이상에는 소매점에서 악성재고가 남으면 ' 덤핑 ' 이 이루어 집니다.
재고가 남고 여러가지 소매점의 사정에따라서 본 가격에 비해서 헐 값에 판매를 하게 되는데요

이런상황이 계속해서 반복이 되면 결국 스팀에서 세일 하는 것처럼 패키지와 더불어 다운로드 방식의 가격까지 인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먼저 구입한 유저는 자신이 보유한 자산 (스타2패키지 혹은 무제한 정액권) 가치가 하락하는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패키지를 발매 하지 않는다면 아마 스타2는 확장팩이 모두 발매가 끝나고 몆년 후 까지는 가격 인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그로 인해  1일 . 30일 . 무제한 이용권 구입자들의 이익을 지킬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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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4 13:17
수정 아이콘
3번은 차기 작품에서 평생이용권을 없애기 위한 포석밖에 안되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은듯
4번도 블쟈드한테 득이 됐으면 됐지 일부 스타2 하고 싶은 와우져 빼고는 좋을게 없고
클로즈 베타도 다 하고 대부분 평생이용권 사는 마당에 5번은 의미 없고

스타2는 비싸지만 해외에 비해서는 싸다
이 말도 안되는 얘기는 왜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덧3 도
패키지 미발매로 인해서 다운로드 가격이 떨어져야 다운로드 유저들이 이익을 받는겁니다
이미 패키지 가격을 69000원으로 발표하고 다운로드 가격이 69000원으로 올랐어요
패키지 발매 안해도 시간 지나고 확팩 나올떄 쯤이면 어차피 가격은 떨어집니다
10/07/04 13:33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의 스타2의 가격, 정액제의 존재, 패키지 발매 결정 간에 서로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가격을 환율로 환산해 비교하신 것 같은데 단순히 그렇게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렇다 치더라도 패키지 불발매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되지는 못하다고 봅니다. 블리자드가 다운로드로만 판매하려고 일부러 가격을 69000원으로 정한 것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말씀하신 4번 유저도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원래부터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해서 이 상황을 구실로 삼아 게임을 더 싼 가격에 해보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고, 외국과 비교해 볼 때 패키지 구매가 불가능한 것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가격이라도 인하해 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봅니다. 후자의 경우 패키지 선택의 기회를 빼앗긴 것에 대한 소비자로서 하는 불만 제기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혜택을 보든 말든 관계가 없죠. 왜 이것이 이기적인 행동이 돼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덧1.은 복수는나의것님의 추측일 뿐 그것을 근거로 스타2의 가격과 정액제 서비스의 제공을 연관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2의 판매 전략을 반대하는 분들을(분류하신 1번 유저를 제외하더라도) 모두 앞뒤 생각도 없이 가격인하를 주장하는 이기적인 사람 취급하시는데 사람마다 이번 일에 대한 견해가 다르며 다양한 반응이 있기 마련입니다. 일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좋은풍경
10/07/04 13:38
수정 아이콘
아주 간단합니다. 첨부터 다운로드라고 했으면 반발이 없었죠.
그리고 모든 다른 회사가 그렇듯, 패키지, 다운로드 둘다 가능하면 또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소비자에게서 선택권을 일방적으로 없애버렸다는거죠.
그게 게다가 전세계가 아닌 "우리나라만" 없애버렸기 때문에 불만이 있는겁니다.
우리나라 소비자가 원해서 그렇게 한 정책이 아니란 말이죠.
(반발이 환영보다 더 큰 걸 보면 알수 있잖아요)
10/07/04 14:17
수정 아이콘
패키지라는 떡을 줬다가 뺏는 대신에 정액제 라는 사탕을 준 꼴 아닌가요??
패키지 발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평생이용권을 구매하실 분들이니 필요없는 사탕만 받고 떡만 빼앗긴 꼴이지요.
이에 대한 반발이 분명 이기적인 행동일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유저는 사탕이 필요 하니까요.) 잘못된 행동은 아닙니다.

블리자드의 정책이 합당화 될 순 없지만, 다수가 이득을 보는 상황에서 정책을 바꿀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되네요
10/07/04 14:53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서
정식발매후 추가 무료플레이 + 와우저 공짜 + 다양한 정액제
vs
패키지 발매

이렇게 비교를 해주셨는데
이렇게 비교를 하신이유가 패키지를 발매를 안하는 대신 그 패키지 만들 돈으로 여러혜택(정식발매후 추가 무료플레이 + 와우저 공짜 + 다양한 정액제)을
해주니 쌤쌤이라고 생각 하셨기 때문인가요?
만약 그런거라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상당히 황당스러운 부분입니다...
정식발매후 추가 무료플레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부분이니 상관을 안한다고 치고
69000원 짜리 무제한 이용권사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떠한 혜택이 있는거죠?
제 생각에는 와우저와 정액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생긴 구멍을
무제한이용권을 구매한 사람들에게서 매우겠다는 것같은데요...
그런의미에서 무제한이용권을 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희생을 하는건데
가격을 낮춰 달라고 하면(혹은 패키지 발매를 해달라고 하면) 수혜자들이 피해를 입으니 이기적인 주장이다..?
글쎄요....
Kristiano Honaldo
10/07/04 15: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액제도
블리자드가 더 돈 뽑아 먹기 좋은 제도 같네요
스타2가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에 7만원 쓰는게 부담스러워서 한두달 정액제 끊고
나중에 다시 하고싶어져서 또 정액 끊고 하다보면 결국엔 한번에 7만원 뽑는것보다
돈을 더 뽑아낼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Crusader[SKY]
10/07/04 16: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상황에서 정액제가 얼마나 이득인지는 판단하기가 어렵죠.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그리고 블리자드가 애플이었다면 절대로 덤핑이 없을 겁니다
Summerlight
10/07/04 20:5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한정판을 구매했고 69000원짜리 무제한 요금제도 지를 생각이지만, 대부분 유저들에게는 정액제 도입이 이득인 건 맞다고 봅니다. 일단 켐페인만 관심 있는 계층도 상당히 많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와우의 전례를 볼 때 2~3개월만 빡세게 달리고 접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게 패키지 미발매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릴 수 있겠지만, 최소한 대부분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이 쪽이 선택의 폭에 있어서 유리한건 맞다고 봅니다. 패키지가 꼭 필요한 계층은 소수라는거죠. 사실 95% 이상의 유저에게 있어 패키지는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이번 논쟁을 보면서 정말로 패키지 미발매 자체가 아쉬운 분들보다는 패키지도 안 내는데 해외와 가격이 비슷하다는 점이 괘씸해서 한 소리 하는 분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고 느낍니다. 사실 정말로 패키지가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이미 한정판을 질렀을거라고 생각하고요... 이 부분이 그렇게 욕 먹을 부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패키지 같은 부가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순수히 요금제로만 봤을 때 한국만큼 유저 선택권이 넓은 지역도 없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복수는나의것
10/07/04 21:22
수정 아이콘
소비자의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 한다 라는 말씀이 많습니다. 만약에 역으로 생각해서
블리자드가 여반장 해버려서

"한국에 패키지와 한정판을 판매 하겠다 . 대신에 그에따라 추가로 주어진 혜택들은 보류하겠다."
라는 발표를 하면 기존 처음부터 DL판 다운로드를 하려고 했던 유저나 정액제를 기다리던 유저들의 선택권 + 추가혜택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물론 한국에 추가적인 혜택은 당연하다. 그건 패키지 발매와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블리자드입장에서 한국만 그렇게 추가적인 혜택을 하나도 아니고 ' 3가지나 ' 더 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3가지나 더 받는것이 한국이니까 당연하다. 라는 입장이면 문제가 있는거라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이 글의 요지는 한국에 추가적은 3가지 혜택과 패키지 미발매를 동일선상에서 생각해서
가격인하를 바라는 유저분들이 조금이나마 손해본다라는 느낌을 버리라는데 있습니다.

글에서 언급했듯이 해외 스타2요금은 59.9달러로 세금미포함 가격이며 세금포함을 하면 한국보다 1.3배나 비싼 가격입니다.
여기서 가격이 더 인하될 가능성은 미약하며 가격인하를 바라며 불매를 한다던지 항의를 한다던지 그런 것 보단
블리자드가 조금더 혜택을 부여하여

주위의 신규유저를 사탕발림해서 조금더 유저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응원해주길 바라는 글 입니다.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만 스타2가 나와서 블리자드가 기존 69000원 패키지 정책을 고수한다면 정말 패키지를 구입하는
일반유저는 적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주위에 " 스타2가 나오는데 구매할 의사가 있는가? " 라고 지인들에게 물었을때에 대답은

"스타2 벌써 나오지 않았나? 피시방에서 별로 안하더라 망한거 아니냐? "
" 69000원은 너무 부담이 크다. 블리자드 시디게임은 공짜로 즐겼기 때문에 지불할 의사가 없다. 가끔 피시방에서만 즐기겠다. "
" 스타2에 대한 관심이 없다 "

이런류의 대답이 대다수 입니다. 10명중 1명꼴로만 69000원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액제 발표와 무료플레이 기간이 추가됨으로써 그런 주변 사람들이

" 무료로 플레이 기간이 있으면 해볼 의사는 있다. "
" 월정액 10000원이면 한번정도는 결제 해볼 의사는 있으며 플레이 해보고 추후 결정하겠다 "

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즉 패키지 미발매로 불만을 가지는 유저는 일부 극 소수 코어 유저들이며 나머지 아직 베타를 접해보지 않은 일반유저로썬
패키지가 나오든 말든 별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이번 정액제가 긍정적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상황이 됐습니다
(물론 코어 유저를 위한 북미판 한정판을 직수입해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도록 블리자드는 배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69000원 무제한 이용권 사용자에겐 어떤 혜택이 있는거죠? "

라고 물으신다면 오픈베타기간동안 즐겨보시고 이게임은 나한테 맞지 않는다 미션만 클리어 하겠다 라고 생각이 바뀌어 버리시면
69000원을 아끼는 혜택을 받으신 것이며 만약에

" 나는 오픈베타를 하든말든 무제한 정액권을 이용 할 것이니 오픈베타는 상관없다 "

라고 반론하신다면 게임에 무료기간동안 혜택을 즐길 것도 없이 구입을 하실정도로 열의가 있으신 분에게 69000원 이라는 수치가
그리 불합리 한 것인지에 대해서 제가 역으로 묻고 싶습니다.

지인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술한잔 하고 같이 피시방에가서 스타2를 함꼐 하려고 했더니
"야 스타2 그거 하는 사람 있긴 있냐? 그냥 스타1 하자"

이런 우울한 상황을 저는 피하고 싶을 뿐입니다



물론 본문을 참조 하시면 알 수있겠지만. 블리자드의 말바꾸기는 항의 하는게 맞는 것이며. 한정판 발매 역시 항의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가격인하에 대해선 부정적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10/07/04 22:4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문제점은 있지만
다수를 차지하는 라이트유저들에게 득이 될 거라 생각했기에 자랑스럽게 발표한 거 같네요.
69000원이라는 가격도 해외에 비하면 싼 편이고요.
루로우니
10/07/05 00:58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게임 잘만들고 완벽합니다..
스타-워크-디아 ..즐겼지만
스타2도 게임은 괜찮은거 같은데 블리자드 정책이 전 별로네요 스타2를 구매하게 되더라도
앞으로는 블리자드가 곱게 보이지 않을꺼 같고요
어떤 여타 다른 게임을 비교해도 단순 가격을 봤을때 비싼건 사실입니다 (가격에 현지화,게임성 필요 없습니다)

이런 말해도 전 아마 구매할겁니다..
하지만 패키지69000원도 아니라 다운로드 69000원이라서
솔직히 심하게 말해서 더럽습니다.. 블리자드
WizardMo진종
10/07/05 01:07
수정 아이콘
극소수의 패키지를 원한다는 유저를 제외하고는 패키지는 논의의 대상도 못됩니다. 발매 하는지 안하는지 관심도 없습니다. 그저 언제 나오나 뿐이죠.

일반 유저 대상으로는 가격. 그리고 사양이 문제가 되겠죠.
멀티 생각없이 시나리오만 일단 깨보고 싶어하는 수~많은 유저에게 한달 무료체험과 한달 9900원 플레이방식은 정말 엄청난 장점입니다.
밀가리
10/07/05 01:45
수정 아이콘
참고이지만, 러시아 같은 경우는 패키지 발매는 커녕 완전 온라인형식으로 게임을 지원합니다. 한마디로 우리처럼 69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영구이용권은 없고 오직 월계정을 내야하죠. 이유는 러시아시장의 해적판이 워낙 거대하기 때문이랍니다. 블리자드가 각 나라 사정의 맞춰서 게임을 유통/출시하긴 합니다.
밀가리
10/07/05 01:5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스타크래프트2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흔히 말씀하시는 미국쪽 가격말고...
가장 비교하기 쉬운 대만의 가격을 중국사이트에서 직접 알아봤습니다.
우선 발매 형식은 우리나라랑 비슷합니다. 다만 대만에는 패키지도 판매하더군요. 패키지가격은 온라인다운로드가격과 동일합니다.
다른 건 크게 의미가 없고 논란이 되는 우리나라에선 69000원인 무제한 이용권에 대한 가격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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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자면 무제한이용권 다운로드구매형식 or 소매상을 통한 패키지가격 신대만폐 1950원, 인민폐(중국대륙돈) 412원...
중국 인민폐 환율로 계산해보면 무려 약 한화 7,5000원 정도 됩니다. 1일 사용권, 3일사용권, 30일사용권 가격 모두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쌉니다.
그리고 한국과 비슷하게 발매 후 일정기간은 오픈베타를 서비스한다고 하네요.
결론은 미국,한국,대만 등 전세계적으로 스타크래프트2 가격은 대동소이 합니다. 딱히 우리나라만 비싸게 받는다.. 그런 건 아니네요.
10/07/05 02: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소비자가 기업의 사정을 이해해주고 할 필요 있나요.
되도록 자신이 가지고 싶은 형태로, 또는 되도록 저렴하게 하고싶은게 소비자 마음이지요.

될 수 있다면 다운로드 판매가 저렴하게 판매되었으면 좋겠지만 블리자드 측 최소가격안에서 그게 안될 경우 조금 더 높은 가격의 패키지 판매를 추가해서 보다 소비자에게 다양하게 제공해주길 소비자는 원하는거죠.

평생이용구매를 하신 분들이 월정액을 끊지 않으니까요.

고민을 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정액제로 인해 국내 소비자에게 다양한 결정권을 주는건 맞지만
평생이용권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패키지냐 다운로드냐에 대한 결정권을 뺏긴건 결국 똑같은 것 같습니다.
복수는나의것
10/07/05 02:3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이런류의 글을 쓰면 항상 달리는 댓글중 하나 입니다.
그래서 본문에도 이 항목을 포함 했구요.

' 대체 솔직히 말해서 ........' 네. 솔직히 말해서 저도 패키지 판매를 원하는 분들이 결정할 권리 같은거 어찌 되든 상관없습니다.
저는 어차피 DL판 다운로드를 할 생각 이었으니까요.

기분이 어떠신가요? 기업입장이라 했지만 제 글을 조금이라도 읽어 보셨다면 기업 입장이 아니라
패키지가 없는 대신 한국 특혜를 누리는 것은 대다수의 구입을 망설이는 유저에게 이익이 돌아 간다라고 댓글에 3번정도
반복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평생이용권을 구매하는 사람이 패키지냐 다운로드냐에 대한 결정권을 뺏긴걸 계속 해서 주장하시는데
평생이용권을 1개월 무료로 플레이 해보고 구입 할지 말지 결정하는데 대한 결정권을 '획득' 한 것은 왜 다들 생각을 안하시는 지
저는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빼앗긴 것만 보지 마시고 얻은 것 도 보고 비교 해주세요


패키지를 선택할 권리를 잃어 버렸지만
1개월 무료로 이용하고 구입을 선택할 권리와
1일 30일 무제한을 선택할 권리를 얻은 것을 봐주는 분은 없는 건가요?
V3_Giants
10/07/05 12:59
수정 아이콘
불만이 있으신 분들은 불매운동으로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jinhosama
10/07/05 16:07
수정 아이콘
패키지=돈주고 사야됨.
다운로드=무료.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가장 이해가 안되는것중하나가 시디키가 6만9천원드립인데요..
이는 엄연히 클라이언트하고 시디키값일텐요 말이죠...
포프의대모험
10/07/05 18:38
수정 아이콘
아니 와우저 무료라고 해버리면 스타1의 주고객이었던 피시방에 패키지를 팔아먹을 수가 없는데 왜 이런 정책을 했는지..
스2를 따로 과금하긴 하지만 피시방에서 와우하듯 스타2 붙잡고 있을 사람은 없을거같은데말이죠..
유통비가 그렇게나 아까웠을까요? 패키지로 팔면 안살사람도 더 사줄텐데?
10/07/05 20:08
수정 아이콘
포프의대모험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다시 생각해보니까 와우를 안하는 스타 유저도 결국 와우 유저처럼 되는거니까, 결국 돈을 버는것이죠. 와우유저의 수가 늘어난다고 보면될까요? 그러면서 패키지 발매 비용은 없으니 엄청난 이득이고, 또 스타자체가 마치 온라인게임처럼 돈을 벌게되는 효과가 나게되죠, 단기적으로 봣을때는 님 말 대로 손해지만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땐 블리자드에서 이득이라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저도 패키지 발매를 기다렸던 입장에서 많이 서운합니다. ㅠㅠ
영원한초보
10/07/08 22:07
수정 아이콘
복수는나의것님의 논리를 전혀 이해할 수 없네요.
69000원 패키지에서 ->다운로드 전환은 가시적인 물질을 분명히 뺀것입니다.
평생이용권을 구매하는 사람한테 저 손해만큼 돌아오는 득이 뭔가요?
여기서 오픈베타를 제공하는 기간만큼 이득이라는 논리는 무슨 논리인가요?
그 기간동안 69000원 은행이자돈이 불어나서 그런건가요?
패키지발매대신 다른형태의 온라인 이용혜택을 준다고 하셨는데
배틀넷이용권과 와우이용권을 합친것은 끼워팔기라는 얘기를 해도 전혀무리가 없을정도 입니다.
와우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유저가 자기가 정말 기다리려서 정성스럽게 구입한 제품이
끼워 팔기형태로 판매되고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이것이 과연 패키지유저에게 어떤 이득을 가져다 주는건가요?
스타크래프트가 2탄으로 넘어가면서 온라인게임형식을 가지게 되었는데
스타크래프트의 매인컨텐츠는 싱글미션입니다.
싱글플레이를 생각하고 구입하는 사람들한테는 패키지발매대신 주어지는 판매형태가
도대체 어떤 이득을 주나요?
본문 글쓴분 입장은 다운로드구매자의 입장이 아니라
블리자드 마케팅부서의 입장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4그레이
10/07/09 01:54
수정 아이콘
다운로드하면 싱글플레이하는데 지장있나요? 싱글미션 싱글플레이하는데 다운로드는 무슨 불이익을 주나요?

싱글플레이만 하겠다해서 1일이용권 30일이용권으로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만?
난 싱글로 3~4개월하겠다해도 69000원보다는 저렴하군요

싱글플레이생각하고 구입하는 사람들중 하나가 접니다. 물론 저는 69000평생무료권이 아닐뿐이죠.
와우 대격변나오면 퀘스트 할 요량이니 그 기간동안은 또 결제안해서 좋기는하네요.
nameless..
10/07/10 14:2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패키지를 75000원에 발매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존에 69000원 DL 값은 타 국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PKG를 원하는 유저들이 많아보여 정책을 수정하였습니다.

DL값은 69000, PKG 값은 75000입니다.

PKG가 69000이라고 한 것은 오해가 있어 보이며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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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은 대충 쓴거고요..

요지는, 이런 뉘앙스의 PKG발매 시나리오가 나오면 적절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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