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0/15 09:39:05
Name 하나
Subject 야테X
이런글 쓰면 또 테타늄소리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확인에 찼기에
이 글을 씁니다.


테란의 장점이 무엇이었나요?

의료선을 통한 정신없는 견제, 테러였습니다.

거기에 저그전은 화염차로 드론을 째지 못하게 강제하는 플레이, 사신

짤짤이 그리고 토스전은 선병영이라는 강력한 카드가 있었죠.

이 모든 카드가 봉인되거나 직/간접적으로 너프되었습니다.

일단 토스전엔 사기소리까지 들었던 선병영이 없어졌습니다.

저도 종종쓰면서 너무 강력하다 생각했기에 이건 그렇다 치겠습니다.

의료선견제가 대폭 너프되었습니다.

주요건물의 체력이 올라간데에 또 의료선 속도가 대폭 하향되었습니다.

테란은 견제로 이득보지 못하면 후반에 토스를 따라가기 힘든게

현재의 밸런스인데 견제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불곰이 넥테러에 강했던 사실은 인정하지만 건물체력 증가나

의료선 너프중 하나만 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갑자기 일꾼체력감소에 해병빌탐 증가를 동시에했던 날이 떠오르네요..



더 큰 문제는 저그전입니다. 저그전은 토스전보다 견제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견제를 하지 않으면 한번에 6기 이상씩 터져나오는 일꾼때문이지요.

그런데 바퀴 사정거리가 4로 증가했습니다.

사신은 물론이고 점막안에서는 화염차도 툭툭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견제수단은 의료선, 밴시인데

의료선은 답답한 이동속도가 문제가 되겠고

밴시는 이제 너무 뻔해보입니다.


이대로 가면 상위권에서 테란은 이리저리 치이는
존재가 될거라봅니다. 특히 저그전에서요..


아 또 아침부터 징징댔네요 크크
몇일간 보지도 않았던 징징랭킹에 들어가 살포시 테란에 투표해봅니다..

- From m.oolzo.com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연우
10/10/15 09:43
수정 아이콘
저그전 견제가 아니면 답이 없는게
중반 부터는 맹독충/감염충/울트라가 나와서 힘싸움이 안되니까요.

차라리 탱크 데미지라도 원복해줬으면... 합니다.
택신우승~
10/10/15 09:46
수정 아이콘
아직 게임은 안해봤고, 계속 시나리오만 머리속으로 그려봤는데...저도 딱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테란은 중반까지 보는 이득으로 먹고 사는 종족인데 그런 부분이 대폭 너프됐으니...일단 고수들의 해법을
보긴 해야겠습니다. 오늘 팀전부터 패치버전으로 게임할텐데 좀 지켜봐야겠네요.
10/10/15 09:47
수정 아이콘
일단 지켜봐야겠죠..
1.1패치때도 테란이 상위권에서는 저그전 힘들다. 이런말 나왔지만 지금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1.1패치 정도면 테란이 다소 저그전에 우위가 있을뿐이지 그렇게 유리하지는 않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번 패치가 어떨지는 좀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1패치 이후에도 저그가 오히려 GSL 본선통과자가 적고, 오히려 테란 통과자는 늘어버렸으니까요.. 일단 조금더 지켜봐야할듯 보입니다.
GODFlash
10/10/15 09:52
수정 아이콘
스1처럼 할 수 없는데 스1처럼 하게 자꾸 만드네요...
10/10/15 09:55
수정 아이콘
패치내용보고 무서워서 아직 겜서치를 못하고 있습니다
내려올
10/10/15 09:52
수정 아이콘
침술류만 하라는 뜻인가;;;
10/10/15 10:03
수정 아이콘
테란, 그들은 좋은 종족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테란이 죽었슴다 ㅠㅠ
10/10/15 10:07
수정 아이콘
시즈모드의 데미지를 35+15에서 40+20정도로 늘려주면 중후반 힘싸움에서 테란이 좀 더 할만해질거 같은데 말이죠.

그나저나 세상 참 많이 좋아졌네요.
스1토스할땐 테란이 징징댄다는건 상상도 못할일이였는데말이죠.
아무리 봐도 모든 테란유닛은 여전히 자원대비 효율이 좋은데말이죠.
10/10/15 10:06
수정 아이콘
슬슬 이제 토스가 최강종족으로 떠오르지 않을까 싶기도..
김연우
10/10/15 10:14
수정 아이콘
저프전의 경우도 바퀴의 사정거리 증가로 더블넥이 어려워지고 (광자포 사거리 밖에서 바리게이트 건물 타격)
4차관이 바퀴에 쉽게 막히면서, 저플전은 거의 벨런스화 된거 같습니다.
10/10/15 10:22
수정 아이콘
상성이 거의 없던 점멸추적자에게 상성이 생긴것도 꽤 큽니다.
그러나 여전히 프저전은 토스가 더 좋아보이네요.
단 하나
10/10/15 10:27
수정 아이콘
점막안에서 바퀴가 당연히 사신이랑 화염차를 쳐야 정상이 아닌가요?

그 동안 점막안에서도 사신, 화염차 컨트롤만 하면 대항 유닛인 퀸, 바퀴를 농락 할 수 있었던 점이 이상한거였죠.
엉클구
10/10/15 10:43
수정 아이콘
와.. 결국은 이 패치를 시행하는군요.
저테전의 밸런스만 봐도 후반가면 맹독충 하나 때문에 테란이 전차를 많이 모아서 나가야하는데 그 때 저그는 올멀티합니다.
아니면 초반 패스트 맹독충 입구 뚫기 한 번으로 게임이 끝나버리구요.
이런 유닛 하나하나의 패치는 못 할 망정 귀찮으니까 아예 빌드를 바꿔버리는군요.
게임의 전체적인 양상을 보지 못하고 눈의 띄는 것만 보고 지레 겁먹는다고나 할까요...
문정동김씨
10/10/15 10:54
수정 아이콘
이제 스타를 지울 수 있겟군요.
10/10/15 11:13
수정 아이콘
방금 10판쯤 하고 왔는데 저그전보다 오히려 테프전이 훨씬 어려워졌네요. 저는 저그상대로 드랍쉽견제보다 화염차나 바이킹등을 주로 사용했어서 저그전은 큰 차이 없는거같은데 토스전은 드랍쉽견제에 목숨거는 스타일이었어서 의료선 너프가 상당히 큽니다.
하드코어
10/10/15 11:43
수정 아이콘
탱크의 상향은 저그의 죽음입니다 센터에 다수탱크가 공성모드에서 저그의 200병력이 순삭입니다...
이제는 테란이 방법을 찾아야할 시기라고 봅니다.

테란은 항상 모든 우위를 가지고 게임을 할순없습니다. 스스로 우위를 만들어내야겠죠.
10/10/15 11:50
수정 아이콘
테란이 최강종족에서 내려갔네요...
방과후티타임
10/10/15 12:17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야테x소리까지야.....그냥 야 테란 그저그렇데 정도로 야테그 정도로 합의보죠...(농담입니다.)
어진나라
10/10/15 13:23
수정 아이콘
이제 테란은 안마당을 먹고 시작해야 하는 건가요...;; (밴시 외에는 견제가 잘 안 먹히니까요)
10/10/15 13:43
수정 아이콘
일단 테란 탱크 데미지 원상회복이 가장 절실해 보입니다, 벙커 100%회수는 75%로 그치고 SCV체력도 원상회복시켜야죠

이렇게 지속적으로 테란이 너프가 되고 있긴 한데 불곰마저 너프하게 되면 테란은 그야말로 안습이 되겠군요

계속 불곰 너프하라는 분들은 많이 봤는데 그에 따른 다른 상향을 말하시는 분은 없으시기에 씁쓸하군요

오히려 불곰이 그나마 보루라고 해야될려나...
라이크
10/10/15 13:47
수정 아이콘
견제가 아닌, 타이밍과 한 방으로 승부를 노려야겠네요.
의료선이속과 공허너프, 바퀴상향이 겹침으로써, 저그의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의료선드랍, 즉 불곰 넥뿌가 너무 강했던 감도 있습니다.
테란이 좀 더 고민할 때가 온거죠.
근데 저는 테프보다 테저양상이 확 바뀔 것 같습니다.. 쩌그들 테란전에 날아다닐듯..
10/10/15 14:33
수정 아이콘
테란은 지금 스1테란처럼 빠른 더블컴을 연구해야됩니다.
스1 초창기에 견제로 먹고사는 종족이었다가 최연성 등장이후로 빠른 더블이 정석화되었는데 그 시기가 5년걸렸죠.
언젠가 스2도 모든종족이 앞마당먹고 시작하는 시기가 올거라 생각됩니다.

테란이 '견제 아니면 답없어' 하는건 반대로말하면 견제가 그간 너무좋았기 때문에 후반전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봐야됩니다.
10/10/15 17:21
수정 아이콘
후반에 모이면 강한게 테란이라는건 스1이고

후반에 모이면 약한게 테란이란거졍

초중반에 피해를 줘야 한다는거죠 저그나 플토에게

물론 저그나 플토가 멀티를 늦게먹는식의 운영을 해준다면 후반에도 쌩큐겟죠
10/10/15 17: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가 오픈베타때부터 테란을 했던 이유는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종족이라 했던거고

스타1처럼 테란이라면 어떻게든 해결될꺼야 라는걸 아직은 믿고있어요
10/10/15 20:08
수정 아이콘
전쟁초원같이 작은맵에서 탱크가 5기이상되면 답이안나와버리던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052 대한 독립 만세!!! [2] 럭키잭3464 10/10/16 3464
2050 30판정도 해본 테란초보인데 토스전 질문좀.. [7] 6767563287 10/10/15 3287
2049 임요환 선수가 블리즈컨에 간다고 하네요. [11] 하루살이6304 10/10/15 6304
2047 패치후 테란.... [2] 미국싸이코3723 10/10/15 3723
2046 히드라와 공허에 대해서... [6] 애송이4580 10/10/15 4580
2045 퀸의 점막을 빠르게 그리고 넓게 까는법... [9] Inocent4303 10/10/15 4303
2044 잉여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5] Clay3471 10/10/15 3471
2043 스타크래프트2 전적 관리하기 [4] MelOng3825 10/10/15 3825
2042 야테X [37] 하나5390 10/10/15 5390
2041 1.12 패치 내용이 공개 되었습니다. [63] 람파드7087 10/10/15 7087
2040 프테전 빌드+입스타 정리. [6] Ilovenmh4250 10/10/14 4250
2039 안홍욱 선수 너무 잘하네요. [6] swflying3670 10/10/14 3670
2038 행성요새와 클로킹유닛 [33] 히싱5911 10/10/14 5911
2037 공발업 저글링 [15] 어진나라4803 10/10/14 4803
2036 이번 GSL 우승자는?? 예상해봅시다~ [21] 베일4002 10/10/14 4002
2035 로딩 중 미니맵이 검게 보이는 현상. 저만 겪는 문제인가요? [11] Alien3705 10/10/14 3705
2033 GSL도 시작하고... [2] 빼꼼후다닥3511 10/10/14 3511
2032 스타2 하다 드는 의문점 [11] 미국싸이코4425 10/10/14 4425
2031 [설문] GSL 시즌2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찍어주세요. [22] 28살 2학년4083 10/10/14 4083
2030 오프 후기 [7] 하나4088 10/10/13 4088
2029 아악 오늘 팀 인비테이셔널 개막전 첫 경기 대박입니다!! (스포 유) [15] GODFlash6586 10/10/13 6586
2028 Blizzard, 과일장수 김원기 선수를 위한 헌정 컨셉 아트 [19] kimbilly6844 10/10/13 6844
2027 잡담들 [18] 김연우4392 10/10/13 439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