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하루종일 스타2에 매달린 것 같은데 팀플레이 토스 50승을 채우기가 버거워서 정말 시달리는 중입니다. 애시당초 공방 팀플레이가 복불복인데 뭘 하소연하냐 하는 생각으로 그냥 넘어갑니다만... 연결체 3개에서 그득한 에너지와 자기 본진이 당하는 것도 아닌데 욕까지 날려가면서 스캐너 좀 뿌리라고 애원하는 아군 좀 보면 진짜 기겁할 때가 많습니다. 솔직히 팀플도 실력 싸움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팀원이니, 빌드니 하는 것은 별 소용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미친 듯한 3천승과 이어서 최대한 빠르게 어뷰징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게임을 즐길 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초상화 모으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이아 몇점이니 하는 레더나 4680인가를 향해 달리는 업적보다 우선시하는 것입니다.) 사실 레더 이외로 모을 수 있는 것은 전부 모은 탓에 결국 레더 승수가 문제인데 패작은 하기 싫고 종족은 할때마다 바뀌게 되니 도통 실력이 늘질 않네요.

현재까지 딱 39개인가 모았습니다만... (37개인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4개는 제외됩니다.) 슬슬 지겨워지네요. 초상화를 모으기 위해 게임하는 모습을 보니까 왠지 노가다하는 느낌도 들고 해서, 개인전 레더나 연습해야 하나 늘 고민합니다.

업적도 2990점에서 멈춰 있고, 한국 서버에서 얻을 수 없는 디아블로 해병, 나이트엘프 밴시, 짐 레이너 해병이 갖고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특히 후자는 아예 방법이 없어서 곤란하군요. 그냥 500원 정도에 판매하면 즉시 3개 다 구매할 생각이고, 그 이상 적절한 수준의 가격이라도 해도 구매하고 싶어집니다.

그나저나 팀플레이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이 놈의 맵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패치와 게임 양상과는 전혀 맞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심지어 위치 밸런스조차 맞질 않는 맵들을 보면 이럴꺼면 그냥 델타사분면이나 잃어버린 사원에서 팀플하게 해줘라고 소리치고 싶어집니다.

결국 그 놈의 니온이 뭔지... 빨리 개인전 레더도 돌려서 플래티넘도 탈출해야 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