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3/29 07:47:25
Name Deco
Subject 워3의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Deco입니다. MIL 3주차, mYm.Hanbit-Rator Gaming vs 4kings의 지구방위대 vs 외계인의 매치업, 워3는 아니긴 하지만 바르샤 vs 레알의 경기가 기다려지는 3월의 하루입니다. 각설하고, 지난 며칠 워게의 글을 보면서 생각외로 워3(밀리)를 이제 막 접하거나, 혹은 밀리에 재미를 붙여가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혹 저만 그런겁니까?..a

혹여 그런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이 좀 뜸한 워게에 글도 하나 새로 띄워볼겸 잡솔 한번 늘어놓을까 합니다 =_= (ELL상으로 끽해야 30대 초중반 만나는, 게다가 요새는 겜을쉬고 있는 자타공인 궤양민의 글이니 고수분들의 적절한 비판과 지적도 기다려보겠습니다~) 종족별 테크트리, 영웅과 유닛의 스킬, 업킵시스템 등등은 매뉴얼 및 배틀넷 가이드를 통해서도 익힐 수 있는 부분이라 이미 다들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하고, 이야기에서 제했습니다.



1. 워3에 대한 시각

워3를 하지 않으시거나, 재미없게 느끼시는 분들. 그리고 이제 막 워3를 해보시려는 분들이 갖고 있을 듯한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개인차는 충분히 존재하며, 제 생각 또한 직접 워3를 해보고, 또 주위에 권해보고, 친구들에게 가르쳐주기도 해보면서 느껴왔던, 한 개인의 생각이라는 점 유념해주세요~

1) 워3는 게임 진행이 너무 느려!

보통 워3를 하지 않는 분들이 워3를 안하는 이유, 재미없게 느끼는 이유의 한 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과는 달리 워3는 게임진행이 느리지 않습니다. 맵에 따라, 종족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배틀넷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1 래더 1게임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7분 정도입니다. 또한, 최근 1:1의 양상은 서로 사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초중반부터 게임끝까지 치열하게 치고받고하는 난타전, 찌르기와 심리전 등이 버무러져 게이머에게 긴장감을 안겨줍니다. 최근의 스타크래프트는 하거나, 시청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17분은 혹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조금 느릴진 몰라도 너무 느린 시간은 아닌 듯 합니다.

2) 워3는 너무 어려워!

저도 친구들에게 워3를 권했을 때, 종종 들었던 말입니다. 워3는 어렵다고... 영웅시스템, 업킵시스템, 그리고 각 유닛들의 다양한 공격/방어 타입에 의한 상성관계는 얼핏보면 확실히 어렵습니다만, 그것은 게임에 재미를 느끼고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레 해소되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여러가지 부분에서 발전된, 유저에게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인해 컨트롤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는 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접할떄는 다소 복잡해보이는 요소들이 많지만 직접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_=  

3) 워3는 게임이 너무 단조로워!

어느 정도 워3도 출시된지 시간이 지난 게임으로, 정형화된 전략(흔히 말하는 정석이죠)이 존재하나, 스타크래프트도 그렇듯 맵, 플레이 스타일 등에 따라 다양한 게임이 연출되며, 특히 영웅, 아이템, 업킵 시스템의 존재는 그때그때 비슷하더라도 색다른, 혹은 판이하게 다른 작품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한 소스들입니다. 최근 여러가지 상성으로 꼽히는 종족전에서도, 상성에서 밀리던 종족이 다양한 전략과 전술, 운영을 연구해서 그 차이를 메꿔나가고 이에 따라 상대 종족도 그에 맞춰나가는 모습 등은 그다지 게임이 단조롭지 않음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워3는 너무 운이 좌지우지해!

여기서 말하는 '운'이란, 영웅/유닛 들의 최소-최대 데미지 개념이나 혹은 아이템의 존재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최대 데미지가 나뉘어져 있어 어느 정도 운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나 사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교전의 컨트롤, 그 교전을 앞서 준비하는 게이머의 운영이며 여기서의 운은 정말 작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템의 존재는 리버의 스캐럽이 불발하느냐, 아니면 제대로 터지느냐와 같이 큰 차이를 낼 수 있으나, 그렇다고 아이템으로 게임이 좌지우지될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유리한 아이템이 존재하는 것(휴먼vs휴먼 전의 라이트닝 쉴드와 같은)은 사실이지만, big-fm에서, Nip-Rainbow 김태인 선수가 언급했듯이 "휴먼vs휴먼 전에서 라이트닝 쉴드가 나오면 다른 아이템이 나온 상대에 비해 조금 유리하긴 해도, 결국 중요한 것은 컨트롤이다" 라는 말과 같이, 다시 한 번 말하면 '워3의 운'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 작은 원인은 될 수 있어도, 게이머의 실력이라는 요소를 뛰어넘어 게임의 결과를 좌지우지 할 정도는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2. 사냥과 견제

이제 막 배틀넷에 입문하시거나, 아직 익숙치 않으신분들의 골치를 썩이는 것이 바로 이 사냥&견제일겁니다. 사냥을 나가자니 시도때도 없이 적의 데몬 헌터나 블레이드 마스터 등이 견제하러 오고, 본진에서 열심히 일하는 일꾼의 숫자는 어느새 줄어있고, 이것저것 신경쓰니 본인이 하고자 했던 플레이가 말리고, 짜증도 나고.. 그런데 내가 견제하자니 이상하게 견제하러 간 본인이 더 피해를 입는 경우가 나오고..  

1) 초반 본진 견제에 대한 대처

1-1) 휴먼

휴먼은 보통 알타와 배럭, 팜을 본진 근처에 건설하여 좁은 입구를 틔워두는 식의 심시티를 많이 합니다. 적이 피전트를 괴롭히러 본진 깊숙이 들어오면, 맞는 피전트를 금광에 넣어주거나, 밀리샤로 변신하여 도망가는 등의 컨트롤로 피하면서 그 사이 소수의 밀리샤를 동원(가급적 금캐는 일꾼들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하고, 본진에 미리 건설해둔 아케인 타워를 통해 방어합니다. 그리고 적을 몰아낼만하면, 적이 들어왔던 좁은 입구를 막아버려, 퇴로를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상대방도 대체로 이런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런 휴먼의 본진 안 깊숙이 들어가는 것은 초반에는 상당히 꺼려지는 일이죠. 만약 피전트 컨트롤, 밀리샤 동원+아케인 타워 만으로 막기 힘든 상황이라면 빠른 판단으로 아크메이지와 병력들이 회군하여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특히 휴먼에게 중요한 것인데 바로 '라쉴 견제'입니다. 특히 초반 휴먼을 괴롭게하는 이 '라이트닝 쉴드 완드'를, 풋맨이나 워터 엘리멘탈, 그런트와 같은 유닛에 걸고 해당 유닛을 금광이나 나무캐는 피전트가 많은 지역에 밀어넣어 피전트 몰살을 유도하는 견제입니다. 이 경우는 라쉴이 걸린 유닛이 아주 체력이 적은 상황이 아니라면 밀리샤를 동원하는 것은 라쉴의 특성상 역효과를 낳게 됩니다. 다소간 자원을 캐지 못하더라도 피전트들을 이리저리 대피시켜, 라쉴이 걸린 유닛을 피하고 그 사이 적을 몰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긴 하나 아크메이지, 혹은 블러드메이지 등이 블리자드나 플레임 스트라이크로 피전트가 많은(주로 금광) 곳을 타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는 즉시 피해입은 피전트들을 빼주고, 밀리샤 등으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2) 오크

오크의 일꾼 피온은 오크의 기본적인 밥집 건물, 오크 버로우에 들어가 체력을 보존할 수 있고, 버로우에서 공격이 가능하기에 비교적 휴먼이 겪는 일꾼 견제, 라쉴 견제에 비해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대신, 오크의 본진에 들어오는 견제는 휴먼에 대한 그것 - 일꾼을 노린 것이 아닌, 바로 밥집인 오크 버로우를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크 버로우는 다른 3종족의 밥집 건물과 달리 처음에는 헤비 아머이며(포트리스 이후 라이포스드 디펜스로 건물 아버로 업그레이드 가능) 이로 인해 오리지널 때부터 종종 테러의 대상이 되는 비운의 건물입니다. 오크의 심시티에서 오크 버로우는 대체로 본진외곽의 상점, 알타, 배럭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범위에 짓거나 혹은 모아서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적이 오크 버로우를 타격하면 즉시 인근의 가까운 피온을 동원하여 버로우를 수리하여 주는 것이 좋으며, 오크 버로우는 대체적으로 적이 버로우를 타격하러 들어오기 꺼려지는, 본진 안쪽의 안전한 곳에 지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울 위주의 언데드 전에는 가급적 오크 버로우를 한칸씩 띄워 지어, 디스트로이어의 공습으로부터 스플래쉬 데미지로 오크 버로우들이 타격을 심하게 받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1-3) 나이트 엘프

나이트 엘프는 인탱글드 골드마인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채취방식으로, 금을 캐는 위습은 다른 종족들에 비해 비교적 안전합니다. 그렇다고 항상 인탱글드 골드마인이 안전한 것은 아니고, 이를 타격하여 파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위습을 동원하여 인탱글드 골드마인을 수리([R]epair)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나무를 캐는 위습들이 견제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대비하여 '어디서든 나무에 붙어만 있으면 나무를 채취 가능한' 위습의 특성을 이용하여 본진 안이 아닌, 적이 쉽게 찾기 힘든 이곳 저곳에 위습을 퍼뜨려 두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위습들은 대체로 전략적인 요소(터번이나 고블린연구소와 같은 중립건물 근처, 상대방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첫멀티 지역, 주요 사냥터 등등)에 배치되어 적의 동태를 살피는 역할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접 유닛들은 위습을 타격할 수 없는 위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_= 또 다른 방법은 알타, 문웰과 같은 기본 건물들을 나무에 붙여 일렬로 늘어짓고 위습을 그 나무에 붙여 상대의 근접유닛이 때릴 수 없는 상태를 만드는 심시티입니다. 주로 오크 전에 많이 쓰이죠. 휴먼에 대한 라쉴 견제와 마찬 가지로 나이트 엘프에 대한 특징적인 견제는 언데드의 가고일이 위습을 타격하러 오는 것인데, 이는 가고일의 타이밍에 즈음하여 에인션트 프로텍터를, 견제의 대상이 될만한 나무를 캐는 위습들을 보호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하여 건설해두고 초반에 생산해둔 아쳐 소수를 본진에 배치해두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체력이 떨어진 위습은 마치 체력이 떨어진 피온을 오크 버로우에 투입하듯 인탱글드 골드마인에 있는 체력 많은 위습과 바꾸어, 투입함으로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1-4) 언데드

언데드의 경우도 나이트 엘프와 비슷하게 헌티드 골드마인에서 애콜라이트가 금을 채취하는데, 특이하게 이들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안전한 위습과는 다릅니다. 또한 언데드는 다른 종족과 달리 나무는 구울이 채취하므로, 애콜라이트는 보통 처음 주어지는 3기 외에 금광 적정량인 2기를 더 생산한 이후 본진을 업그레이드 하게 되는데 이 중에 타격을 받아 애콜라이트를 잃으면 본진의 업그레이드가 완성되어 애콜라이트를 다시 생산하기 까지 금 채취에 상당한 손해를 입게 되며, 헌티드 골드마인이 파괴되면 이를 다시 건설할 때 까지 금을 채취할 수 없기 때문에(대신 언데드는 헌티드 골드마인과 애콜라이트만 있다면 본진건물 없이도 금 채취가 가능합니다) 애콜라이트와 헌티드 골드마인은 자주 적의 견제 목표가 됩니다. 휴먼이 초반 적의 견제를 목표가 된 피전트 대피, 소수 밀리샤 동원+아케인 타워로 막는 것과 같이 언데드 역시 초반 일꾼 견제는 휴먼과 비슷하게 목표가 된 애콜라이트는 도망가고, 그 사이 본진의 구울+네루비안 타워로 막는 편입니다. 헌티드 골드 마인을 적이 강제공격 한다면, 애콜라이트들로 즉시 수리([R]epair입니다. [U]nsummon이 아닙니다!)을 해주세요. 물론 본진의 구울과 네루비안 타워 만으로 막기 힘들 정도의 규모라면 데스나이트가 주력병력을 이끌고 포탈을 타던가해서, 회군해서 막아야겠죠.  


2) 사냥 견제에 대한 대처

사냥 견제는 주로 데몬 헌터, 블레이드 마스터, 데스 나이트가 행하는 편입니다. 데스 나이트 단독견제의 경우에는 데스 코일로 사냥 중인, 체력이 적은 유닛을 노리거나 혹은 크립을 노려 막타를 날림으로서 경험치를 노리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크립의 체력이 데스 코일 한 방에 죽지 않을 만큼 유지(데스 나이트 1레벨 100, 3레벨 200, 5레벨 300)하면서, 접근하는 데스 나이트를 때리고, 데스 나이트를 쫓아낸 뒤에 크립을 잡는 것이 무난합니다. 특히 데스 나이트는 초반 체력이 많이 떨어지면, 딱히 마땅한 회복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후 언데드의 플레이 자체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데몬 헌터는 주로 원거리에서 마나 번으로 상대 영웅의 마나와 체력을 소모시키고 기회가 나면 붙어서, 근접공격으로 타격을 주는 식입니다. 이 경우에는 데몬 헌터의 목표가 되는 해당 영웅을 컨트롤 하여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견제를 위해 접근하는 데몬 헌터를 데스 나이트와 비슷하게 데미지를 입혀 쫓아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D&B                      D&B
                 ↓                         ↓

               C   F                   C   F                
               C  F     A             C   F
               C  W                   C   W        
               C   F                   C   F
                                              A


                  ㄱ                        ㄴ    

(C=크립, F=풋맨, W=워터 엘리멘탈, A=아크 메이지, D&B=데몬 헌터&블레이드 마스터)


ㄱ과 ㄴ은 휴먼의 사냥의 예입니다(저는 나름대로 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적은 것인데 과연 도움이 될지;). ㄱ의 경우에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워터엘리멘탈이 앞장서서 크립으로부터 몸빵을 하고, 풋맨이 근접하여 공격하며 장거리 공격인 아크 메이지가 후방에서 지원을 하는 형태입니다. 다만 이런 경우, 후방에 따로 떨어져있는 아크 메이지는 데몬 헌터, 혹은 블레이드 마스터 등의 타격을 입기 쉽습니다. ㄴ의 경우에는 아크 메이지가 풋맨, 워터 엘리멘탈과 같은 휴먼 병력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적 영웅이 다가오면 병력으로 타격을 주고, 아크 메이지는 따로 컨트롤하여 대피하는 플레이가 조금 더 편하겠죠?

또한 블레이드 마스터, 데몬 헌터 등을 영웅은 피해다니며 이 사이 주병력은 크립을 사냥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밖의 방법으로 'A지역을 사냥하고 있을거야' 라는 예측을 통해 주로 이뤄지는 사냥 견제를, 'A지역을 사냥하고 있을 줄 알고 A지역으로 견제를 오겠지만, 나는 B지역을 사냥한다' 는 플레이, 이른바 외계인 사냥이라 하는 색다른 사냥코스를 밟음으로써 피하는 방법도 있으며, 'A지역에 있다면 B지역을 사냥하고 있고 다음엔 C지역을 사냥할테니 C지역으로 이동해서 견제해야 겠다', '상대가 C지역을 예상하고 올테니 나는 다시 D지역을 사냥하겠다' 등과 같은 치열한 심리전도 벌어지게 됩니다. 경험많은 게이머들은 대개 이를 예측하고 상대가 밟을 만한, 사냥코스들에 여유남는 일꾼, 유닛 등을 배치해두기도 합니다.  



3. 4종족의 상성관계, 그리고 각 종족의 카드.

상성이라는 것이, 언제 싹을 틔울지 모르는 분쟁의 씨앗-밸런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만큼, 상성에 대해 논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 것이죠. 개인의 스타일마다, 맵에 따라, 플레이어의 실력별 수준층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문제다보니.. 그냥 대략적인 중론들(물론 제가 생각할때)이니, 상성이라는 것에 너무 크게 구애받지는 마세요~

1) 휴먼 = 나이트 엘프

휴먼과 나이트 엘프는 대체적으로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은 듯 합니다. 물론, 터틀락 옆자리, 로스트 템플과 같은 상황에선 나이트 엘프가 힘들 듯 보입니다만. 대부분 휴먼의 카드는 모지컬(모타팀+스펠브레이커+소서리스+프리스트 등등), 초반 타워링(주로 터틀락 옆자리. 2번째 문웰을 취소시키고 들어오는 타워링은 상당히 강력하죠), 라지컬(라이플맨+소서리스+프리스트 등등. 이 경우는 타이밍러쉬나 멀티 이후 물량을 바탕으로 펼치는 경우가 많은듯합니다) 등등. 물론 캐슬까지 올라가서 나이트나 그리폰 라이더같은 고급유닛을 쓰는 경우도 있고, 혹은 패멀&우방을 바탕으로 한, 플라잉 머신, 시즈 엔진, 인비지 모타팀 등을 이용한 엘리위주의 전략 등등도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나이트 엘프의 카드는 대체적으로 동농(동물농장. 마스터업 드루이드 오브더 클러+드라이어드 이후 페어리 드래곤 추가). 비마2워(비스트마스터의 빠른 사냥으로 3렙 이후, 2워를 바탕으로 한 찌르기로 승부)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영웅은 주로 휴먼은 선영웅으로 주로 워터엘리멘탈과 브릴리언스 오라로 휴먼의 주력인 매지컬에 힘을 실어주는 아크메이지를 많이 활용하며 후영웅으로는 레벨이 높아 질수록 그 위력이 배가되는 마운틴 킹,  타이밍러쉬와 끊어먹기에 강한 나가시 위치 등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나이트 엘프는 선영웅으로, 견제에 능한 데몬헌터, 빠른 사냥으로 인한 타이밍러쉬에 적합한 비스트 마스터, 3레벨 타이밍과, 상대의 빠른 멀티 타이밍 등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다크레인저 등을 사용하며 후영웅으로는 역시 타이밍러쉬, 끊어먹기에 강한 나가시위치와, 레벨이 오름에 따라 화력에 큰 힘을 실어주는 팬더린 브루마스터 등이 자주 사용됩니다.  

2) 휴먼 > 오크

휴먼vs 오크는, 휴먼이 대체적으로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은 편입니다. '월드클래스 휴먼' 중국의 리 샤오펑(WE.IGE.Sky)이 유행시킨 2생텀 전략이 상당히 강한 전략이죠. 아크 메이지의 워터엘리멘탈, 비스트마스터의 퀼비스트, 소서리스의 슬로우+아크메이지의 브릴리언스 오라는 전통적으로 소환물, 그리고 마법에 취약했던 오크의 약점을 잘 노린 전략이라고 생각되네요. 오크도 이에 대해 얼마전 마누엘 쉔 카이젠(4k^Grubby)가 보여주었던 본진의 포트리스 업그레이드 이후 타우렌+마스터 업그레이드 스피릿 워커+버닝오일 업그레이드 디몰리셔 조합과 같은 카운터전략 등이 있고, 111(배럭+비스터리+랏지)이 많이 쓰이게 됨에 따라 상당히 다양한 조합을 내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트, 레이더, 디몰리셔, 스피릿 워커, 샤먼, 윈드 라이더 등 다양한 유닛이 사용되죠. 보통의 평범한 양상일 경우, 승부의 요처는 휴먼의 중반, 아크메이지, 비스트마스터가 힐링스크롤, 아이보리 타워를 사서 펼치는 매지컬, 밀리샤를 동반한 러시 타이밍입니다. 로스트 템플 형의 멀티가 쉬운 맵에서는 휴먼이 이른바 우방 이후, 업그레이드 스카이(실질적 화력인 그리폰 라이더+트롤 뱃라이더를 에어리얼 쉐클로 제압하기 위한 드래곤 호크 라이더)를 가는 경우도 많은 편입니다.  

영웅은 주로 휴먼은 선영웅으로서 나이트 엘프전과 비슷하게 아크메이지를 택하며 후영웅으로는 아크 메이지와 함께 소환물로, 오크를 압박하는데 편한 비스트마스터와, 마운틴 킹이 주로 사용됩니다. 비스트마스터와 비슷한 용도로, 파이어로드가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오크의 경우에는 선영웅으로 대체적으로 늑대소환과 체인라이트닝으로 휴먼에 대한 신경전, 사냥, 교전에 무난한 파시어를 많이 선택하며, 이 경우는 한타시에 체인라이트닝과 함께 힘을 실어주기 위해 타우렌 치프턴을 많이 택합니다. Grubby 선수가 보여주었던 포트리스 이후 타우렌+마스터업그레이드 스피릿 워커+버닝오일 업그레이드 디몰리셔 조합의 경우에는 중반 타이밍의 공백을 끊어먹기와 영웅킬로 극복하기 쉬운 나가시위치를 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선영웅을 견제와, 영웅킬에 좀 더 힘을 싣기 위해 블레이드 마스터로 택한 경우에는 주로 후영웅으로는 블레이드 마스터와 궁합이 잘맞는 쉐도우 헌터, 혹은 파시어를 쓸때와 마찬가지로 한타시 힘을 싣기 위해 타우렌 치프턴을 등이 비교적 많이 쓰입니다.

3) 휴먼 < 언데드

오리지날때는 '구울꽃'으로 대표되는, 언데드의 천적 휴먼이었지만 확장팩에 넘어오고나서는 그 전세가 바뀌었네요. 패멀, 제 2, 제3멀티가 쉬운 로스트 템플형 맵에서는 휴먼이 조금 불리함을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언데드가 휴먼에 대해 상당히 유리한 편입니다. 리치의 화력을 극대화시키는 네크로맨서 완드(비교전, 교전시 다크리츄얼로 꾸준한 마나회복), 옵시디언 스테츄, 언데드의 약점이었던 디스펠을 만회함과 동시에, 강력한 화력을 퍼부을수 있는 디스트로이어의 등장 등이 그 배경인듯합니다. 그러나 휴먼도 자신들의 천적 언데드에 대해, 그동안 대세전략이었던 라지컬을 버리고 최근에는 노멀티 캐슬, 나이트+플라잉 머신+그리폰, 멀티를 바탕으로 한 스카이, 라지컬+그리폰 등 다양한 전략과 운영, 유연한 체제전환 등을 연구함으로써 예전에 비해 다양한 해법을 내놓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언데드도 이에 대하여 구울 이후의 통칭 '보미디스(어보미네이션+디스트로이어)' 만이 아닌, 휴먼 스카이에 대응하기 위한 핀드나 몰래 가고일, 시즈엔진을 잡기위한 미트웨건 등 다양한 유닛을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대개 휴먼vs언데드 전의 경우 초반, 휴먼의 압박 혹은 빠른 멀티, 그리고 이에 대한 언데드의 대처와 이후 운영 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영웅은 역시 휴먼은 부동의 선영웅 아크메이지를 많이 쓰는 편이긴 하나, 초반 사냥, 압박 등에는 우수하지만 점차 레벨이 오를 수록 영웅킬에 강한 언데드에 있어 아크메이지는 큰 힘을 내지 못하기에 선영웅으로 마운틴 킹이나 팔라딘을 쓰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딱히 어떤 전략적 목적이 있지 않는한, 휴먼은 대개 언데드 전에 있어 아크메이지-마운틴킹-팔라딘, 마운틴킹-팔라딘 등과 같은 영웅조합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언데드의 경우엔 선영웅 데스 나이트, 세컨영웅 리치가 보편적이며 휴먼이 라지컬과 같은 지상전 위주로 가는 경우엔 세번째 영웅으로 임페일로 지상전에 우수한 보조전력이 되는 크립트 로드를, 이외의 경우엔 세번째 영웅을 고용하지 않거나, 슬립으로 팔라딘 혹은 마운틴킹의 위력을 반감시킬수있는 드레드로드가  믾은편이며, 스카이 위주의 휴먼에게 리치의 프로스트 노바와 함께 화력을 위해 팬더린 브루마스터, 사일런스로 팔라딘, 마운틴킹, 그리고 가고일에 대한 에어리얼 쉐클에 대비할 수 있는 다크레인저 등이 전략적인 용도로서 사용됩니다.

4) 오크 < 나이트 엘프

휴먼 < 언데드와 함께 현 워3의 가장 큰 언밸런스로 꼽히는 게 오크 < 나이트 엘프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마엘스트롬, 로스트템플과 같은 맵에서는 나이트 엘프 저울추의 무게가 조금 줄어들지만, 워3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몇번은 들어보셨을, "장재호의 방송경기 대 오크전 무패(우주를 참조해보니 2005년 전적이 21승 0패군요. MIL 1주차의 vs 엄효섭 전을 포함하면 22승 0패인가요?)". 그리고 그 대기록에 적지않은 무게를 실어준 3영웅+2윈드 전략은 역시, 오크를 힘들게하는 휴먼의 2생텀 처럼 소환물과 마법으로 오크의 약점을 잘 노린 강력한 전략이죠. 이외에도 전통적인 전략인 111(로어+윈드+워 유닛 조합)이나, 동농 등이 나엘이 쓸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되네요. 이에 반하는 오크의 카드는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는 그런트+레이더+워커, 우방후 뱃라테러 혹은 블러드 윈라와 같은 결전병기 준비 등이 있고, MIL 예선에서 이중헌 선수가 보여주었던 시멘트 타워러시가 2윈드에 대한 강력한 카운터라는 의견이 대체로 많은 듯 합니다. 사실 유독 장재호 선수가 vs오크 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다른 나이트 엘프 선수들은 종종 오크에 덜미를 잡히는 등 오크 역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해법을 많이 찾아가는 듯 합니다(맵의 작용도 있을 수 있겠지만 Check, BaSH, Nangchun과 같은 수준급 나이트 엘프를 상대로 전승을 거둬온 Grubby의 예, 나이트 엘프 전에 가장 강하다는 WE.IGE.FoCus 엄효섭 선수의 예 등등을 들 수 있겠죠).

오크는 윈드 워크와 크리티컬 스트라이크로 1:1에 강한 블레이드 마스터를 선영웅으로 자주 택하며, 후영웅으로는 역시 쇼크 웨이브로 한타에 힘을 싣는 타우렌 치프턴이나, 헥스나 힐링웨이브로 전투를 보조하고, 언아머드 위주의 나이트 엘프 병력에 보조 화력으로서 우수한 서펜트 와드를 쓸 수 있는 쉐도우 헌터를 많이 씁니다. 이중헌 선수의 시멘트 타워러시의 경우엔, 두번째 영웅으로 타이밍 러쉬와 이후 타워러시를 보조하기 위한 고블린 팅커를, 세번째 영웅으로는 프로스트 애로우로 영웅킬이나, 끊어먹기로 타워완성시간을 벌기 유리한 나가시위치를 쓰는 편입니다. 나이트 엘프는 이에 대해 선영웅으로 데몬헌터, 워든, 혹은 비스트마스터 등을 택하며, 두번째 영웅으로는 선영웅으로 데몬헌터를 택한 경우에는 중반 탈론과 함께 화력을 보조할 비스트마스터를, 워든의 경우에는 영웅킬, 유닛끊어먹기를 보조할 키퍼를, 비스트마스터를 택한 경우에는 소환물로 힘을 보탤 파이어로드를 택하는 편입니다. 선영웅 데몬헌터, 두번째 영웅 비스트마스터, 세번째 영웅 고블린팅커가 가장 일반적인 2윈드 전략의 영웅진입니다만, 나이트 엘프가 다른 종족전에도 비교적 그렇듯, 전략의 유연성이 높은 편이며 여러 영웅의 활용도가 높은만큼, 상당히 다양한 영웅 조합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5) 오크 > 언데드

오크 vs 언데드는, 양 종족의 전략과 운영에 따라 서로 유리한 타이밍이 여러번 오가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언데드가 오크 상대로 가장 많이 쓰는 핀드+옵시디언 스테츄(이후 디스트로이어) 전략이, 오크의 그런트+레이더+a(코도 비스트, 윈드라이더 등)의 강력한 중반 타이밍에 멀티를 저지하기 힘들다는 점이 있지만, 언데드도 안정적인 테크를 탄 이후 디스트로이어의 등장과, 영웅의 고레벨화는 언데드에게도 할만한 여지를 남겨주는 듯 하네요. 언데드는 핀드+옵시디언 스테츄 외에, 구울+핀드, 구울을 바탕으로 한 빠른 블랙업 이후 디스트로이어를 통한 버로우 테러 등의 카드가 더 있으며, 오크는 대체로 이에 맞춰 비스터리를 기반으로 카운터(핀드의 경우에는 그런트+레이더+코도 비스트 등, 빠른 디스트로이어의 경우는 윈드라이더 내지는 뱃라이더 등)를 준비하는 양상입니다. 오크 vs 언데드의 요점은 역시 중반 타이밍의 오크 멀티, 즉 언데드는 이를 어떻게 저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보이네요.

오크vs언데드의 게임은, 주로 오크는 선영웅 파시어와 후영웅 타우렌 치프턴을 택합니다. 후영웅 타우렌 치프턴은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쇼크웨이브보다는 워스톰프를 선택해, 체력적은 영웅이나 유닛을 때리면서 워스톰프로 데스나이트를 스턴에 빠뜨려 코일타이밍을 놓치게 하는 등의 플레이를 위주로 합니다. vs휴먼, vs나이트 엘프 전과 비슷하게선영웅 블레이드 마스터 또한, 후영웅 타우렌 치프턴이나 쉐도우 헌터와 함께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데드의 경우엔 역시 휴먼전과 마찬가지로 선영웅으로는 코일로 아군의 회복, 적에 대한 데미지와, 사냥견제를 동시에 노려볼 수 있는 데스나이트가, 두번째 영웅으론 레벨이 높아질수록 프로스트 노바로 강한 화력을 낼수있는 리치를 많이 쓰며, 리치외에 높은 체력을 바탕으로 하울 오브 테러와 클리빙 어택을 활용할 수 있는 핏로드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핀드를 위주로 한 전략의 경우 선영웅으로 캐리언비틀 소환이 가능한 크립트 로드, 두번째 영웅으로 크립트 로드를 데스 코일로 보조할 데스 나이트를 택하는 경우도 가끔 보입니다.

6) 언데드 = 나이트 엘프

대체로 워3의 밸런스를 논할 때, 휴먼<언데드<오크<휴먼 으로 3종족은 맞물려 돌아가고, 나이트 엘프는 딱히 천적은 없다라고 말하는데, 그 3종족 중 가장 나이트 엘프의 천적이 될 가능성이 많은 종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터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기유닛SCV
06/03/29 08:00
수정 아이콘
다음주의 WC3L의 4K과 WE의 대결의 기대되면서도....한편으로 이번주도 들러리로 전락할 인컵에 안습....
ㅇ_ㅇ 다 좋은말씀이지만, 저랑좀 다른의견은...나>언 입니다....고랩으로 갈수록....제가 언데드유저라서가 아니라..전 나엘유저인데....실력이 쌓일수록 언데드는 쉬워집니다...고랩이 델수록 오희려 휴먼분들 상대하기가 어렵내요..
대표 선수분들 적어주셧는데...인컵에서 실력발휘를 제대로하고 있는 자크모선수하고....국내아마추어언데드초고수 로브민아 님이나..리만두의 팀플파트너 소주님이정도분들은 국내워3계에서 빠지면 안델분들...아 이브?님도...
전 낭천님팬~ 잇힝 낭천님 화이팅~
06/03/29 09:20
수정 아이콘
정리을 잘해 주셨네용.. 휴먼쪽에 박세룡 선수가 빠져있는데 후 그것을 빼면 정말 좋은 글같..
singularpoint
06/03/29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사소한 태클하나... 안드로족>오크 인거지, 나엘>오크 는 아닌 듯. 제가 오크인데, 래더에서 나엘만나면 "좋다구나" 합니다. 타종족전에 비해 승률이 제일 좋아요. 제 생각엔 최대 언밸런스는 오휴전과 휴언전인 듯.
06/03/29 10:24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입니다. Deco님의 워3에 대한 열정과 지식이 듬뿍 묻어나는 글이네요. 제 주위에 워3 입문 하려는 사람에게 꼭 보여 줘야 겠습니다.
06/03/29 10:48
수정 아이콘
추게로~
06/03/29 10:58
수정 아이콘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런글이 진작 나왔다면... 하는 아쉬움과 gg님의 말씀대로 Deco님의 워3에 대한 열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singularpoint님의 말씀처럼 장재호선수가 오크를 상대로 워낙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그렇지만 실질적인 벨런스는 오히려 오크의 약한 우세 내지는 오크=나엘 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작년 WEG등 방송대회 대 종족전 승률을 통계내봤을때 장재호선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나엘선수들이 오크선수들을 상대로 부진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06/03/29 12:06
수정 아이콘
대단한 글이군요. 저도 한 번 이렇게 정리해볼까....하다가 지식의 엷음과 글솜씨의 부족과 귀차니즘의 공습에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이지 깔끔하고 알기 쉽게 잘 써주신 것 같습니다. 정말 워3에서도 추게로 글 하나는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글이라면 그래도 되지 않나요~
아하아
06/03/29 12:11
수정 아이콘
추게 대신 워3게시판 공지로~

글쓰신분의 워3의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초보저그
06/03/29 12:34
수정 아이콘
워크래프트 게시판에 추게가 있었다면 추게로를 외치고 싶을 만큼 멋진 글입니다. 위의 아하아님 말대로 워3 게시판 공지로 걸어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정말 현재 워3의 상황을 잘 정리한 글이군요.
천재여우
06/03/29 14:01
수정 아이콘
오옷~
워3에 대하여 이론만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저에게도 눈이 확 띄게 하는 좋은 글이군요. 요새 맨날 래더에서 관광당해 한동안 풀이 죽어 있었는데 다시 도전해 볼 의욕이 생기는군요~~
추게로~~~~~~
구름구름
06/03/29 14:53
수정 아이콘
오나전 밸런스는 대체로 오크가 불리하다고 많이 얘기를 하긴 하죠.얼마전 유럽에서 선수 상대로 한 밸런스 질문에 나오전이 압도적으로 나엘이 유리하다는 투표결과가 있었구요.전 잘 모르겠음^^.빅에프엠에서 샤이(박철우선수)님은 그 결과에 대해 유럽에 최고 본좌격인 그루비가 오크이고 나엘에 최고 본좌급이라 할 수 있는 선수는 한국의 장재호 선수라는 것에서 약간 생각보다 한쪽에 치우친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하는 견해를 밝혔습니다.엄효섭 선수나 황태민 선수는 5:5라는 얘기도 했구요. 요번 유로컵 2대2 파이널이 뉴욕에서 있은 후 급작스럽게 가진 장재호VS그루비 매치에서 장재호 선수가 매스탈론 전략을 쓰지 않고도 그루비를 이기자 반응이 상당히 재밌더군요.매스탈론을 쓰지 않고 그루비를 이겼으니 온전히 장재호 선수의 실력을 인정할까요? 아니요....그런 사람도 있지만... 곰 사기론이 시작 됬습니다^^
최근에 이중헌 선수가 닭설리님하고 한 경기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막 기대가 됩니다. 화이팅~
사기유닛SCV
06/03/29 14:57
수정 아이콘
오나전이...오크유리까진 아닌것 같내요..사나난 사나난하면서..오vs나가 나엘 완전 유리인분위기로 간적도 있지만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고..비슷하거나 나엘조금유리가 아닐지..
greatest-one
06/03/29 16:02
수정 아이콘
워게글이 추게로 간적이 있나요??
왠만하면 추게로 보내고 싶습니다만
하다못해 공지로 라도
정말 장문의 정성어린 글 잘봤습니다.^^
06/03/29 16:16
수정 아이콘
ExarMatiO
06/03/29 17:35
수정 아이콘
오크대 나엘이라...
제 체감으로는 오크가 살짝쿵 불리하게 느껴졌습니다. 뭐 둘다 주종족이 아닌데 나엘은 거의 안하고 오크를 조금 해서 그런지 몰라도...
라이크
06/03/29 18:20
수정 아이콘
나오전은 나엘이 꽤나 유리합니다 ^^; 고렙층갈수록 좀 심해지죠;;
아무튼 멋진 글 잘읽었습니다 : )
06/03/29 21:16
수정 아이콘
하다 못해 공지라뇨 -.-;;
공지는 추게 보다 더 올라 가기 힘들건데요.
공지로 올리는 문제는 워3 게시판 유저 분들의 호응에 달렸습니다. ^^
06/03/29 23:16
수정 아이콘
호미님 그렇군요. 그럼 공지로!!!(밸런스 부분은 여론 수렴으로 좀 더
수정을 하면 더 좋겠군요)
김테란
06/03/29 23:32
수정 아이콘
오나전은 오크가 계속 밀어붙여서 이기는가 하다가도, 교전중에 비마3랩되면 좌절-.- 비마는 꾸준히 하향패치되어 왔는데도 여전히 쎄요. 휴오전 오나전 둘다 비마만 아니면 오크가 위축될 이유가 없는데^^
06/03/29 23:47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정리 잘하셨군요...

워3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듯~
06/03/30 00:02
수정 아이콘
아.. 최고입니다 정말.
지금 워3의 판도에 대한 모든걸 정리해 주셨네요.
워크 4,5년째 하고 봐오면서 이정도의 워크관련 글은 처음 봅니다.
이 한 글에 현재 워크래프트의 모든걸 담았습니다!
말 그대로 최소한 추게 안되나요..
각 워크 커뮤니티마다 전부 공지글로 달아도 될정돈데..

(일단) 추게로!
06/03/30 00:15
수정 아이콘
으 pgr에 거의 처음으로 리플달아보네요. 워갤에서 링크타고 왔습니다.
리플보니 오나전 얘기가 나오는데 오나전은 나>오가 맞아요;; 그것도 좀 많이유리합니다. (전 오크유저가 아닌 휴먼유저;;)
그리고 정말 깔끔하게 잘 쓰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신예ⓣerran
06/03/30 00:17
수정 아이콘
추게 가야합니다. 워크게시판도 일반 PGR게시판과 같은급인데 단지 워크글만 따로 뽑아낸것이니..
06/03/30 00:44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 이 글을 워갤에도 퍼가고 싶은데
복사하셔서 워겔에도 써주시면 안될까요?;; 워갤 눈팅유저라시니..
변질헤드
06/03/30 00:47
수정 아이콘
제가 워3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정말 이 글은 추게로 가야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
쓰시느라 고생하셨을 것 같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꼭 권해드리고 싶은 글이네요.
06/03/30 00:48
수정 아이콘
추게로~ 하핫..
근데 아쉬운점은 인터넷대회인가? 유럽리그는 보기가 싫더군요
귀찬아서...
오랜만에 엠겜에서하는 MIL였나? 재밋게봤습니다.
황제의마린
06/03/30 01:27
수정 아이콘
저같은 레더를 하자니 막상 두려운 유저에게 참 고마운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오크로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 )
06/03/30 01:33
수정 아이콘
컥.. 참고로 전 휴먼 유저인데요. 베틀넷 통계상 가장 좋지않은 종족전이 나오전이라고 합니다. 많은 고수들도 인정한 나오전.. 인데 PGr에서는 별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네요
[couple]-bada
06/03/30 02:10
수정 아이콘
멋진글이네요. 추게로~!
Firehouse
06/03/30 02:48
수정 아이콘
추게로!
06/03/30 06:27
수정 아이콘
새벽밖에 시간이 없는관계로 방금에야 여러분들의 댓글을 볼수 있었습니다. 혹여 돌이나 맞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의외로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니 그야말로 감사할따름이네요; 첫 글에서 2. 사냥과 견제 항목을 추가했고 그외 모든 항목들에 대해 댓글을 통한 의견 등을 조합해 조금씩의 내용수정, 내용첨가, 오타수정 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190sk님. 물론 퍼가셔도 좋습니다! 혹시라도 다른 분이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글 내용이라면.. 거기에 대해 자신을 못하는 저로서는 제가 직접 글을 올리기엔 부끄럽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워3의 재미를 새로이 느끼시고 게임을 접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06/03/30 09:18
수정 아이콘
글 너무 좋은데 스크롤의 압박이...
2개 정도로 나누면 더 좋을 것 같네요 ^^
06/03/30 13:27
수정 아이콘
멋진 글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ㅠ.ㅜ 추게로~
Sulla-Felix
06/03/30 15:06
수정 아이콘
공지용으로 편집해서 공지로 올리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지금 글은 약간 가독성이 떨어져 보입니다.
06/03/30 19:04
수정 아이콘
추게감임당 ^^;
호미님 말씀에 움찔했슴다
06/03/30 19:33
수정 아이콘
추게로
AIR_Carter[15]
06/03/30 20:20
수정 아이콘
컴퓨터가 노화현상을 보여 몇달째 워크래프트를 즐기지 못하고 있는데 다시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rMatiO
06/03/30 21:13
수정 아이콘
최근 워게 글중에 리플이 젤 많군요..
쎄라비!!
06/03/30 21:30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 추게로 갑시다
두림백돌이
06/03/30 22:51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로그인 하게 만드네요. 정말 Deco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글. 최고였습니다.^_^
소한민수
06/03/30 23:51
수정 아이콘
추게로~
프즈히
06/03/30 23:55
수정 아이콘
워갤 공지로 올라갔습니다. 허락해주신 Deco님께 감사드립니다.
06/03/31 14:07
수정 아이콘
소심하게 혼자 컴퓨터와 대전을 즐기는 저이지만.. 저 역시 추천..
06/03/31 14:29
수정 아이콘
갑작스레 질문 하나가 있는데.. 파시어 소환수인 스피릿 울프 3스킬 찍은 다음에 그 스피릿 울프에 라쉴 걸어주면 이동중에 투명 상태로 라쉴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인지요..?? 아니면 라쉴 허연 덩어리들만 둥둥 떠다니는 건지.. 힐링셀브는 안 보이는 것으로 압니다만..
Grateful Days~
06/03/31 14:40
수정 아이콘
간만에 외쳐봅니다. 추게로!
사기유닛SCV
06/03/31 15:00
수정 아이콘
투명상태에서 라쉴데미지 들어감니다~
하나랑
06/03/31 15:27
수정 아이콘
저하구 똑같은 분도 계시군요. 스타출시첫날 Compusa에서 구입하고 아직까지 배넷에 한번도 가본적업고. 워크도 마찬가지. 그래도 저는 재미있게 산답니다.
06/03/31 17:30
수정 아이콘
하나랑 // 전 시나리오 클리어 매니아에요.. ^^*
아케미
06/03/31 23:06
수정 아이콘
우와……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정말 멋지세요. 추게와 동시에 공지는 안 될까요?
하나랑
06/04/01 01:01
수정 아이콘
칼릭 // 그러시구나. 저두 스타는 뭐시나리요 한 100번은 깬거같구요. 워크는 2번정도. 워크는 의외로 컴퓨터하고 하는게 재미있더라구요. 싱글족 홧팅 ^^;
Nada-inPQ
06/04/01 01:38
수정 아이콘
정말 최고입니다. 최고~
06/04/02 13:54
수정 아이콘
열정이 대단하신분이시네요.. ^^;; 저도오랜만에 외쳐봅니다~ 추게가야죠~ 네~!
06/04/02 16:50
수정 아이콘
추게와 동시에 공지에 한표.
06/04/02 18:40
수정 아이콘
짝짝짝 추게로 왔군요 축하합니다
06/04/02 18:48
수정 아이콘
추게 등극!!!
사기유닛SCV
06/04/02 19:41
수정 아이콘
드디어 오랜만에 war3계시판에서 추게왔내요 ㅊㅋㅊㅋ
06/04/02 21:51
수정 아이콘
워3를 잘 모르지만 이 글만 읽고도 어느 정도 머리속에서 잘 그려지네요.

정말 잘 쓰셨네요.

추게입성 축하합니다^^
Grateful Days~
06/04/02 22:47
수정 아이콘
추게 축하축하~ 좋은 글은 자주자주 추게로 가야죠!
06/04/02 22:57
수정 아이콘
드뎌 추게 갔군요!! ㅊㅋㅊㅋ
Sulla-Felix
06/04/02 23:05
수정 아이콘
추게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추게로 가기 보다는 좀 쉽게 적어서 공지로 올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만....
로얄로더
06/04/02 23:47
수정 아이콘
저는 워3를 잘 모르지만 이 글은 정말 좋은 글 같군요. Good 乃
프즈히
06/04/02 23:55
수정 아이콘
추게 축하드립니다.
greatest-one
06/04/02 23:58
수정 아이콘
오예 드뎌 추게로 왔군요 ^^ 축하드립니다 유후
06/04/03 00:43
수정 아이콘
드뎌...추게!!! ^ ^
06/04/03 01:19
수정 아이콘
워크는 있는데 도타라는 유즈맵만 보통해서;;
정말 좋은글이네요 허접하지만 한번해봐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rMatiO
06/04/03 10:19
수정 아이콘
추게 입성축하드립니다. 워3게시판은 글이 많지 않아 글이 없어진게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06/04/03 12:38
수정 아이콘
보잘것없는 지식, 필력에 오타, 분량 등등 참으로 부족함이 많은 글이었는데도 다들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고, 또 추천까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따로 댓글을 남겨두진 않았지만 변변찮은 글을 공지로 세워주신 워겔분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singularpoint
06/04/03 12:53
수정 아이콘
오우. 추게 입성 축하. 워게에선 두 번째 추게 입성인가요? 므훗. ^^ ㅃㅌ
애시드라임
06/04/03 13:36
수정 아이콘
최근에 워크리그도 보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배워보려고 노력 중인데,
그런 저에겐 이 글도 어렵군요 ^^
누가 옆에서 워3 게임 시작부터 하나하나 알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_;
남동생 녀석이 군대를 가니 배울 곳이 없네요 T_T
지니쏠
06/04/03 17:12
수정 아이콘
헉 여성분 덜덜덜 저두 시작한지 열흘쯤 돼서 이제 갓 20렙 된 초보지만 쪽지주시면 배넷에서 한번 뵈요~;
06/04/03 19:33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은 대부분의 클랜에서 어딜가든지 여성인것만 확인하고 바로 가입될겁니다. 여성임을 확인하는 이유는 여성을 사칭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죠 -_-;;; 클랜에서도 차근차근 가르쳐 드릴겁니다 ㅎ
eliya_아부부
06/04/03 22:33
수정 아이콘
어느 새 이런 멋진 글이.. 축하드립니다~
저 같은 초보 유저를 위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된다면 더욱 좋을 텐데요. ^^;
jjangbono
06/04/04 19:17
수정 아이콘
역시 추게로 왔네요
저도 카오스만 하지 말고 래더도 도전해 봐야 겠다는...^^
06/04/08 13:43
수정 아이콘
그어렵다는 공지 입성인가요.. ^^;; 축하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워3의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74] Deco 06/03/29 50567
공지 [공지] 워3 게시판이 신설 되었습니다. [8] homy 03/09/18 42430
3071 노재욱선수가 돌아왔네요. [2] I.O.S_Daydream35640 11/03/21 35640
3070 1.25 패치가 됐습니다. [2] 휘리36745 11/03/09 36745
3069 워크래프트3 1.25패치 변경사항 [1] Jester35730 11/02/14 35730
3068 Cheers가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했습니다! 인생35347 11/02/13 35347
3067 나엘이 매스탈론으로 오크 상대할 때 사냥은 어떻게 하나요? [9] 물글자35822 11/01/25 35822
3066 워크가 백만년만에 패치가 될 듯 싶네요.[1.25] [14] Demon Hunter37417 11/01/20 37417
3063 김성식선수의 블리즈컨 워크 우승을 축하합니다. [8] 아마돌이37036 10/10/24 37036
3062 워3 대회 관련 소식 몇가지... [2] 잘가라장동건36871 10/10/16 36871
3061 NiceGameTV 의 NWL 개최 시기는 11월 이후... [1] kimbilly36486 10/10/14 36486
3060 간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제가 했던 게임 올립니다. [5] 럭스36446 10/10/08 36446
3059 워3를 시작해보려합니다..(+질문) [11] V.serum36679 10/10/05 36679
3058 [NWL] 나이스게임티비에서 NWL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10] forgotteness36195 10/10/04 36195
3057 김성식 선수의 WCG 워크래프트 3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5] 휘리37515 10/10/04 37515
3055 WCG2010 워크래프트3 조편성 확정안과 저의 예상... [4] 잘가라장동건34865 10/09/08 34865
3054 [정모공지] PGRW 워3 클랜 정모공지 및 신입회원 유치입니다. [13] 러브포보아36060 10/08/22 36060
3046 WCG2010 오프라인 예선 생방송 안내 [5] JunioR36460 10/07/17 36460
3044 e스타즈 워3부문 최종 참가선수가 결정되었습니다^^ [4] 잘가라장동건34885 10/07/09 34885
3041 [A1스페셜] WemadeFOX vs AWT올스타 [7] JunioR35582 10/06/28 35582
3040 [카페펌] Lucifer '노재욱'선수 근황입니다. [5] Luci.38307 10/06/27 38307
3039 '워크래프트3' 지역결선 김성식 선수 결승 진출 [8] 비스군35101 10/06/22 35101
3038 CTB 래더시즌1 클랜 등록해주세요! [8] JunioR31788 10/06/21 3178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