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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7 15:05:07
Name 저 신경쓰여요
Subject [소식] 외신이 김승규를 높이 평가하고 있군요.
http://sports.news.naver.com/brazil2014/news/read.nhn?oid=410&aid=0000162393
김승규, “벨기에 고전시켰다” 해외언론 찬사

여러 매체의 여러 반응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그 중 한 가지만 인용해볼까 합니다.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 역시 “‘예전 골키퍼’보다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공격수에 대응하는 순발력이 뛰어나다. 공을 끝까지 보는 집중력이 눈에 띈다”]

정예전골키퍼님 크크크크

모두가 아는 걸 왜 홍명보 감독은 몰랐을까요. 김승규는 슈퍼 세이브도 하고 기본이 되는 플레이도 하고 거의 완벽하더군요.

골 먹힌 장면도 일단 그 위치에서 강하게 때려진 슈팅을 막은 것만 해도 훌륭했는데... 리바운드 된 공을 잡으러 한국 수비진이 아무도 안 왔죠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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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14/06/27 15:11
수정 아이콘
진짜 뛰쳐 나오는 반응속도는 장난 아니던데요. 무릎성룡에 비하면...
나중에 잘 커서 노이어만큼만 컸으면 좋겠습니다. (?)
바닷내음
14/06/27 15:26
수정 아이콘
노이어만큼만! 크크크
14/06/27 15:43
수정 아이콘
세계 원탑 골키퍼 후보의 소박한 꿈?!
14/06/27 15:11
수정 아이콘
리치도 길어서 공중볼도 잘 처리하더라고요.
골 먹힌것도 상황상 별 수 없었고 ㅠ
잠잘까
14/06/27 15:17
수정 아이콘
일단 슈퍼세이브는 단연 탑이라 크크크크

김승규의 가치는 이 1경기로 모두 설명가능.

http://sportstv.afreeca.com/afc/highlight.php?board=vod&c_id=afc_highlight&b_no=55544&control=view
언뜻 유재석
14/06/27 15:35
수정 아이콘
김승규 기억나는게 김영광이 주전이었고 김승규가 백업이었는데 FA컵이었나 어디서 김승규가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경기에서 슈퍼세이브도 슈퍼세이븐데 PK를 두갠가 다 막았습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상대방의 코스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PK는 키커가 차는방향을 예측하는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차게 만들수 있다" 이 비슷하게 했던말이 기억남습니다.

어린놈이 싹수가있네 덜덜 하면서 봤던 기억이...
양지원
14/06/27 15:48
수정 아이콘
2011 플레이오프였죠. 경기 끝나고 결승전에서 뛸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기자가 물으니까
"경고누적으로 못나온 영광이형을 결승전에서 뛸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간지 폭발...
박초롱
14/06/27 16:17
수정 아이콘
공식전에서 허용한 PK보다 막은 PK가 더 많다는 카더라도 있었죠..
소문에 의하면 자기만의 비법이 있는데 자기 은퇴하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능..
막강테란
14/06/27 17:42
수정 아이콘
2011 플레이오프 포항 vs 울산이었습니다.

포항이 정규리그 2위하고 있었고 울산은 밑에서부터 올라오고 있었는데
포항이 pk두개나 얻고도 못 넣었죠
이것을 기점으로 2012년도에 조금씩 출장을 하더니
2013년때에는 아예 주전을 차지했죠.
이걸로 인해 김영광 키퍼는 경남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저 포항팬은 웁니다..ㅠㅠ
Korea_Republic
14/06/27 21:40
수정 아이콘
막강테란님께 죄송하지만 첨언하면 당시 포항팬들의 극혐(?) 설기현 선수가 골을 기록했죠
막강테란
14/06/27 22:36
수정 아이콘
두번 울게만드시네요ㅠ
14/06/27 15:43
수정 아이콘
모두가 다 아는데 한 사람만 모른게 비극이었네요
마음을 잃다
14/06/27 15:44
수정 아이콘
본인만 모르셨네요..
양지원
14/06/27 15:50
수정 아이콘
리그 4순위쯤 되는 골키퍼가 1위 밀어내고 국대 주전 하는 나라
멀면 벙커링
14/06/27 16:01
수정 아이콘
"월드컵은 경험 쌓는 대회가 아닌 완벽하게 준비해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야 하는 대회다. 나는 오늘 경기를 경험이 아닌 실패로 생각하겠다." - 김승규 -


경험드립이나 치는 홍씨보다 훨씬 나은 멘탈도 갖추고 있네요.
14/06/27 16:28
수정 아이콘
이말때문에 찍힐지도...-_-;;; 충분히 그럴수 있는 사람들인데...
14/06/27 16:05
수정 아이콘
아니! 예전키퍼라니!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섹시가이를!
최종병기캐리어
14/06/27 16:22
수정 아이콘
외모로 주전먹었다는 그분
14/06/27 16:23
수정 아이콘
제가 K리그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K리그 원탑이 김승규인가요?
Manchester United
14/06/27 16: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신화용과 더불어 투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이 최은성과 이범영이고요.
14/06/27 16: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김승규는 5위팀이고 신화용은 1위팀인데 왜 신화용은 안 데려갔을까요...흠...
찾아보니 최은성 선수는 71년생???인데 대단하네요.
Manchester United
14/06/27 16:33
수정 아이콘
그건 홍명보 마음이라서 크크크 자국리그 1위팀이 푸대접받는 나라도 흔치 않을 겁니다.
최은성 선수도 대전프런트가 삽질해서 은퇴할뻔 했는데 전북에서 데려오더니 회춘하면서 선방이 후덜덜하네요.
양지원
14/06/27 16:35
수정 아이콘
울산이 5위인건 감독이...ㅠㅠ 그래도 최저실점 팀입니다
햇여리
14/06/27 16:57
수정 아이콘
최은성 선수요? 혹시 병지옹과 동시대의 그 분이요? 회춘하셨나 덜덜
Manchester United
14/06/27 17:00
수정 아이콘
회춘했죠. 제가 보는 경기마다 선방이 후덜덜하네요.
잠잘까
14/06/27 17:11
수정 아이콘
아 그...

일단 권순태가 현재 나오는데

이게 '최은성 선수가 플레잉 코치직 때문에 뒤에서 보고 있다 VS 권순태의 엄청난 선방으로 그냥 실력으로 밀렸다' 가 남아있을뿐... 현재는 주전이 아니여서...ㅠㅠ. 물론 최은성 선수가 지금 나와도 잘할거라 믿긴 하지만요.
Manchester United
14/06/27 18:20
수정 아이콘
올시즌 전북경기는 두세경기정도 봤는데 그때마다 최은성 선수가 나오길래 주전인줄 알았더니 아닌가보군요ㅠㅠ

일천한 지식이 이렇게 탄로가 납니다ㅠㅠ

볼때마다 잘해서 이양반 언제 은퇴하나했는데 플레잉코치였군요 크크크
14/06/27 21:43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그래서 전북 우승 좀 했으면 합니다. 최은성 선수 우승 한번 시켜주고 은퇴해야죠 ㅠㅠ
그런데 포항이 너무 잘하네요.. 이명주가 이적하긴 했는데 과연 어떨 지...
양지원
14/06/27 16:30
수정 아이콘
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실점률이 0.84, 이번 시즌은 0.67입니다.
이범영, 신화용, 정성룡 등 경쟁자들은 다들 1.00 이상이구요.
단순 실점률로만 따지긴 그래도 어쨌든 기록으론 압도적이죠.
양지원
14/06/27 16:31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권순태는 0.6이네요(...)
잠잘까
14/06/27 16:38
수정 아이콘
순태가 올시즌 각성했죠. 흐흐. 작년에 개삽질한 이후 각성이라 조금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팬이라 그런지 평가를 박하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ㅠㅠ
막강테란
14/06/27 17:45
수정 아이콘
신화용 키퍼 지난시즌 1.0이하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승규와 비슷했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잠잘까
14/06/27 16:37
수정 아이콘
저는 올시즌 한정으로 1. 김승규, 2. 이범영, 3. 박준혁 정도 보고 있습니다.
막강테란
14/06/27 17:44
수정 아이콘
울산은 2012년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입니다. 그때 김승규의 활약도도 조금 있지요.
그리고 정성룡은 홍명보 감독의 부동의 1위
그다음 김승규 키퍼
그다음 올림픽 멤버 이범영 키퍼 이렇게 홍명보 감독 마음속의 1,2,3위입니다.
신화용 키퍼는 키퍼치고는 조금작은 183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지만
순발력이 워낙 좋아 다 커버를 합니다.
14/06/27 16: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안 좋은 기억이 하나 있긴 하지만, 아무튼 정성룡의 시대는 이제 저무는게 아닌가 합니다...
14/06/27 17:15
수정 아이콘
사실 기량면에선 이미 저물었었죠... 단지 홍감독이 받아들이지 못했을 뿐..
저 신경쓰여요
14/06/27 18:48
수정 아이콘
안 좋은 기억...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대표팀이 거둔 성과를 치킨, 피자 먹어가며 쉬운 상대를 만나 거둔 것으로 폄하하고 자기들이 딴 동메달이 더 값어치 있다고 말한 게 김승규였죠?

뭐...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지금은 좀 더 성숙해졌길 바라 봅니다. 흐;;;
Special one.
14/06/27 19:18
수정 아이콘
그때 당시 악플러들이 야구 들먹이면서 악성댓글 테러를 감행해서 치기어린 행동을 했죠 크크크.
저 신경쓰여요
14/06/27 21:33
수정 아이콘
사실 악플러들이 악플을 달았으면 걔네들한테 뭐라 할 일이지 똑같이 땀 흘리면서 나라를 위해 뛴 야구 대표팀 선수들을 깔 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흐흐

치기어린 행동 이상으로 개념 없는 짓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래 지난 일이니 지금은 달라졌길 바라는 것이구요 크
14/06/27 20: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정성룡이니까라는 생각이었는데 작년 포항전 덩크슛 이후로 기대를 접었습니다.
알테어
14/06/28 09:54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갑자기 두산 이원석 생각나네요.
둘다 마음가짐이 좀 달라졌기를... 하하
검은별
14/06/27 18: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여론 악화로 마지막 경기에 등장하여 실력을 발휘한게 다행입니다.
이너월드
14/06/28 10:25
수정 아이콘
정성룡의 시대는 있지도 않았죠. 이운재 시대 이후 공백기일뿐
Korea_Republic
14/06/28 11:38
수정 아이콘
아주 잠깐 있었죠. 신태용 감독 시절 성남에서 성남의 준우승 트레블, 아챔 우승을 이끌었을 당시 이운재 선수가 엄청 하락세여서 그 대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게 정성룡이었습니다. 그해 K리그 시즌 초반 클린시트를 기록한 경기가 많았고 월드컵 본선 직전 평가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다들 이운재 빼고 정성룡 넣어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난나무가될꺼야
14/06/28 22:13
수정 아이콘
김승규보면서 감탄하고 쿠르트와보면서도 감탄나오더군요 긴팔로 쭉쭉 핸들링이 정말 좋더군요
지금 나이 생각하면 제2의 카시야스가 나온듯싶네요 향후 10년 이상 책임질 키퍼.. 게다가 신체조건도 완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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