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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25 17:03:37
Name protoss-zzang
Subject [기타] [펌]김남일 선수의 깡 1탄!!!
한겨레 유머난에서 퍼왓습니다.
역시 깡패질럿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우리의
김남일 선수...ㅋㅋㅋ



▲ "아,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한국과 프랑스 평가전에서 지네딘 지단이 김남일의 태클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는 뉴스 후, 기자가 "어떡하냐…지단 연봉이 얼만데…" 라고 걱정스레 묻자, 김남일 왈 "아,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 "그가 나올때마다 소리소문없이 고액 연봉자들이 사라져 간다."
 김남일이 나올 때 마다 그의 밀착 수비 혹은 격한 태클로 세계적 고액 연봉자들이 움쭉달싹 못하자 이를 두고 하는 말.

 ▲ "머리에 든 게 없어서요"
 한 방송관계자가 "어떻게 김남일 선수에게 축구를 시키게 되셨어요?" 라고 묻자 그 부친 왈 "머리에 든 게 없어서요!"
 모두의 할말을 잊게 한 아버지의 말씀. 그렇지만 초등학교 초반까지 김남일의 성적표는 대부분 수 또는 우뿐일 정도로 공부를 잘해 가족이 축구를 반대했다고 하니 부친의 말은 겸손이었다. 너무 솔직한 아버지의 대답 덕에 부전자전 김남일 선수의 인기는 더욱 증폭일로.

 ▲ "조폭이요!"
 김남일 선수한테 "축구 선수 아니면 뭐가 되었을 것 같아요?"라고 묻자, 그의 화끈한 대답 "조폭이요!"

 ▲ "18XX"
 폴란드전에서 쉬비에르체프스키와 몸싸움 후 김남일이 '18XX'라고 외치자, 놀란 쉬비에르체프스키가 김남일에게 다가가 조용히 사과했다. 그외 미국전에서도 김남일은 혼자 미국선수 5명, 9명과도 기죽지 않고 싸우는 배짱을 보였다.

 ▲ "용감무쌍 남일이형"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에 차두리가 지난 전훈 때 있었던 일화 하나를 소개 해 준다.
"남일이 형이요... 진짜 코메디언이었어. 우루과이랑 경기하기 전에...
왜 그 우루과이 탤런트 여자 애 하나 경기장에 나왔잖아??
경기 나가기 전 락커룸 통로에서 양 팀 선수들이 줄을 쭉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 여자 애가... 어우, 걔 실물로는 얼굴이랑 체격이랑 장난 아니었거든...^^
그 여자가 자국 팀 선수들 쭉 서 있는데 한 명씩 건투를 비는 키스를 한명씩 다 해 주는 거야!!
바로 맞은 편에 줄 서 있던 우리 형들이 그걸 보고 엄청 부러워 하고 있는데...
갑자기 끝에 서 있던 남일이 형이 혼자 조용히 우루과이 쪽 줄로 옮겨 가는 거야!!

그러더니 그냥 아무 일도 없다는 표정으로 그 여자 애가 자기 앞으로 오니까
이렇게(ㅡ,.ㅡ ) 볼을 내미는 거야... 하하하...
경기 앞두고 그 긴장된 순간에... 우리 다 뒤집어 졌잖아요.
그거 보고 우리 다 뒤집어졌어여.... 그냥!!"


미국전때였다.
송종국과 미국의 한넘이 몸싸움을하다가 같이 넘어저 뒹굴었는데
그때 송종국의 넷째손까락이 조금 꺽였썼단다.
그래서 송종국이 손가락을 만지면서 뛰고있으니 김남일이 다가와
"왜그래?"
그래서 송종국이 넘어지면서 그랬다고 그러니
김남일이 그 미국넘을 두리번거리면서 찾더란다.
그리고나서 송종국에게
"저놈이냐?"
송종국이 맞다고하자..
김남일이 그미국놈에게 달려가더니..
계속 주위에서 알짱거리더란다.
그리고 심판눈치를 살살 살피더니 심판이 안볼때
그 미국놈을 걷어차면서
던진말..
.
.
.
.
.
.
.
.


"죽고싶냐..........

ps- 2탄도 올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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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ZiGoGi
02/06/25 17:08
수정 아이콘
넵...^~^;
시민쾌걸~
02/06/25 17:11
수정 아이콘
ㅋㅋㅋ
정말 남일이 선수터프 짱~
난 옛날에 알아 봤었는데 월드컵 시작되니깐 여자들도 알아보더니 가만히 안있더군요 ㅋ
시민쾌걸~
02/06/25 17:44
수정 아이콘
미국전 에피소드 I : 심판 안 보는 틈을 타서 미국 선수 다리를 걸다가 그 선수
하고 같이 넘어졌다.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넘어진 미국 선수의 배를 턱 집고
일어난 김남일. 그 바람에 일어나려던 미국 선수는 다시 넘어졌다. 그런데 그
때 심판과 눈이 마추지자 김남일은 미국 선수에게 '친절하게' 손을 내밀었다.
열받은 미국 선수가 손을 확 쳐내니까 김남일은 특유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
더니, "얘가 왜 이래"하는 포즈로 손을 들어올리더란다.
 
김남일 삼행시 : 김치먹은 힘으로/남몰래/일낸다
02/06/25 17:52
수정 아이콘
tv에서, 서울 모 학원에서 우리 국대 선수들 인기투표 하는데,
거의 여학생들인데, 김남일선수 표가 젤 많이 나오더군요.
전 당근 안정환선수일 줄 알았는데... @,.@
와~ 정말 우리나라 여학생들 눈 높아졌구나~ 싶더군요. ^^
수시아
02/06/25 18:43
수정 아이콘
김 남 일 선수....투지만 부각시키기엔 아까운 선순데... 김남일 만세!! Corea 홧팅~!!
마요네즈
02/06/25 18:55
수정 아이콘
요즘 김남일선수가 가장 뜨는군요..
한때는 남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많던 선수였었는데.. 이제 김남일선수는 여성들사이에서도 단연 인기짱이더군요 ㅡㅡ;
김남일 화이팅~!! 그라운드에서 당신의 정열을 불살라주길~ 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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