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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19 15:34:51
Name Zealot
Subject [기타] 이번 월드컵으로 인해서 바뀐 규정 (Off-Side)
축구에 지식이 해박한 친구로부터 들은 규정입니다.

어제인가 그저께 미국이랑 이탈리아 전에서 모 방송사 해설진들이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쪽에서 이번 대회부터 변경 된 Off-side 규칙을 지켜서 골을 넣었는데 Off-Side로 판정이 되었다는 것 이지요.

이번 대회에 Off-Side 규칙은 공격수 a가 Off-Side 위치일지라도 공격수 a가 공을 만지지 않고 공격수 b가 Off-Side 아닌데 달려가서 만질경우 아니라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지요. 기존에는 무조건 수비수보다 뒤에 있으면 Off-Side 였지만 말이죠.

하지만 자세한 피파 규정에 의하면 다음의 예외적인 상황이 있다고 합니다.

비록 공격수 a가 Off-Side 위치에 있었지만 공격수 b가 Off-Side 아닌 위치에서 달려가서 골을 넣었을때 공격수 a 가 골키퍼의 시야를 가릴경우 비록 Off-Side 가 아닌 공격수 b가 골을 넣었어도 Off-Side 로 판정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Off-Side 위치에 있던 공격수가 골키퍼의 시야를 가릴경우 Off-Side 로 판정이 된다는 것이지요.

이런 예외적인 상황이 규정으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설진들은 저게 왜 Off-Side 죠 라고 하면서 심판의 오심이라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 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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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11111
06/06/19 16:14
수정 아이콘
kbs보시면 그에 관한 해설이 나옵니다..저도 경기도중에 들었는데..
친절한 메딕씨
06/06/19 17:32
수정 아이콘
어느 방송을 보셨는지...??

제가 본 중계에선 옵사이드가 맞다고 했었는데..(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나 SBS는 확실히 아닙니다..)

그리고 한가지 보충설명을 하자면..(좀 더 자세히)

전에도 무조건 옵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해서 전부 옵사이드는 아니었습니다...

볼의 진행에 관여를 안하고 '난 이 볼에 관심없다..' 라는 식으로 걸어나오면 옵사이드는 아닙니다.. 그 사이 2선에 있던 선수가 뛰어들어가 공을 잡으면 상관없었습니다...

그러나 공을 직접 받지 않고 2선의 선수에게 이어져도... 공과 함께 뛰어들어간다거나.. 공을 잡으려고 한다면... 옵사이드 판정을 내렸었죠..

이번 바뀐 룰은 이런 부분이 개선된겁니다..

공과 함께 뛰어들어가는 부분과.. 그 공을 2선의 선수가 잡고 난 후 패스를 받아도 옵사이드가 아닌것이지요..

미국과 이태리전의 그 골은 확실히 옵사이드가 맞는게..

님께서 언급하신 그 부분이죠.. 바로 키퍼의 시야를 가렸다는..

다시 말해 공에 직접적으로 관여를 했다는 판단하에 옵사이드가 맞는겁니다...

지금까지 2급 심판 자격증을 가진 친절한메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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