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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3 08:45
아~ 파파곰! 돌아와 주세요 ㅠ_ㅠ;
당시 상대가 이윤열 이라 할지라도 전혀 불안하지 않았던! 내 마음속의 프로토스 신!!
09/02/23 08:59
본문과 좀 상관 없는 글이긴 한데
임요환 최연성 서지훈 김정민 홍진호를 지나지금도 이윤열, 이영호, 마재윤, 허영무, 이제동 선수등을 열심히 응원하고 좋아하는 팬이지만 역시 감동은 임요환 선수의 게임에서 보고 느꼈던 지난 과거가 가장 크게 남은듯 하네요 임요환 선수의 명경기 명장면 동영상을 볼때마다 느낍니다 아무튼 글 정말 잘쓰셨네요 특히나 첫번째 두장의 사진이 이재훈선수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네요^^
09/02/23 09:00
고수를 이겨라에서 나왔을때부터 팬이 된 선수..저그전에서 자주 진 이유는 큰틀은 잘짜오는거 같은데..올인에약하고 극후반운영이 약간 방만한면이 있더라구요..dak길드원 출신 두명의 팬이었던지라..(최인규,이재훈)하락이 좀 하쉽네요..나이들면서 피지컬이 확줄은게 눈이 보이고..공군제대후에는 최인규선수와 같은길을 밟지않을까 생각됩니다..물론 더 게이머생활을 지속하면 좋겠지만..만약 게이머 생활을 지속하게 된다면 그조건은 공군에서 좀더 좋은 활약을 펼쳐야되는게 전제조건이 될거같네요..
09/02/23 09:03
개인적으로 최고의 명경기는 이재훈 대 홍진호 선수의 블레이드 스톰경기입니다..다른사람들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마지막에 그당시 자주 안쓰던 아비터로 리콜할땐 정말 전율이었죠..
09/02/23 09:16
berserk님//리버오브 플레임 아닌가요? 블레이드스톰에서도 그런경기가 나왔었나요?;;;
기억이 정확하질 않네요;;;
09/02/23 09:27
전성기의 이윤열 최연성과 상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프로토스 아니었나요?
상대전적도 앞서는 걸로 아는데... 이재훈 선수 WCG 우승할 때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ㅠㅠ
09/02/23 10:14
리버오브플레임에서의 홍진호 선수와 경기할때 정말 전율이었죠.
글쓴분은 저막이라고 하셨는데 (스탯만 보면 맞는 말씀..) 임팩트있는 저그전을 제법 하였던 선수였습니다... 제가 기억나는 이재훈 선수의 임팩트 있는 경기를 뽑아보자면... KPGA 2차(?) 이재훈 vs 홍진호 in 의 불꽃의 강 - 프저전 최고의 명경기 10에 들어갈만한 초기 명경기. 쏟아지는 천지 스톰과 지금도 흔하지 않은 저그전 아비터 리콜..... 전율의 명경기였죠. KPGA 3차 이윤열 vs 이재훈 in 고지를향하여(?) - 50게이트 연루 사건 우주 MSL 이재훈 vs 박성준 3전 2선승제 - 그 유명한 이재훈+박용욱 vs 양박저그 셧아웃. 당시 최고의 저그였던 투신을 2:0 완승을 치켰던 사건. 경기력도 완벽했던 그당시를 회상해보면 지금도 전율이 나는군요. 부릉부릉 팀리그 - 최종결승전 7차전 박용욱 vs 이재훈 - 역시 유명한 경기죠. 팀단위 결승전 최고의 명승부였던 투싼팀리그 결승전, 그중 백미였던 7차전. 양선수 모두 당시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프프전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나 아쉽게도 우승의 영광은 T1이 가져갔고 박용욱 선수는 '마무리 박'이라는 훈장을 얻게 되었죠. WCG 최종결승전 이재훈 vs 안드레아 3전 2선승제 - 완전 명경기는 아니었지만 CYON배 조용호 선수의 우승때 감격만큼이나 컸었던 결승전이었기에 기억에 남네요. 제가 열거하지 못한 다른 많은 명경기를 만들고도 결승무대조차 밟지 못했던 그의 우승이었기에 참으로 감동스러웠었습니다.
09/02/23 10:23
좋은 글 감사합니다..김동수 선수가 방송 경기에서 아비터 최초로 쓴 걸로 알려져 있는데(제가 알기로도..), 김동수 선수가 2001 SKY 임요환 선수와의 결승 준비할 때 이재훈 선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 떄 동수 선수 말이 "이재훈 선수는 테란 상대로 아비터 등등을 쓰는데 놀랍다"이 말이었습니다. 그만큼 초반은 정석이었지만 화려한 테란전 플레이도 보여줬떤 "샤이닝 프로토스"!!!
09/02/23 11:39
우 오랜만에 들으니 다시 설레내요. 샤이닝 토스
그리고 임요환 선수 다시 보니 컨트롤이 정말 좋았네요. 오히려 지금 선수들이 하는 컨트롤을 보는 것 같아요. 기요틴 길목으로 드래군 몰아넣고 드래군 사거리 밖에 몇개의 탱크를 배치해 놓는 등 저도 저때는 엄재경해설 위원 처럼 시즈모드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당연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고.... 이재훈 선수, 문준희 선수와 더불어서 가장 아쉬웠던 선수네요....
09/02/23 12:40
음...개인적으로 이재훈 선수 스타일의 완성형이 송병구 선수라고 생각해요.
송병구 선수 전성기 때 이재훈 선수가 방송에서 성적이 좋았으면 저런 모습이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09/02/23 13:02
샤이닝 토스 라는 별명 진짜 오랜만에 듣네요.. 잊고 있엇는데......
그리고 윗분말씀대로 이재훈선수의 완성형이 송병구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이재훈선수 사실 온라인에서는 두각을 나타냈지만 오프에서는 이상하게 방송징크스가 있는지 미미했었죠. 만약 이재훈선수가 방송에서 적응만 잘했다면... 아마 테란전 만큼은 한획을 긋는 그런선수였을텐데 말이죠..(물론 지금도 테란킬러하면 이재훈이지만요.^^)
09/02/23 13:18
파파곰 정말 인기 많군요... 허허허...
그만큼 많은 분들의 뇌리에 박힐만한 플레이를 했다는 거겠죠... ㅠ_ㅠ 아아아 저도 플레이를 좀 더 보고 싶어요!
09/02/23 13:22
라리가에서 리켈메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바르샤 같은 빅클럽은 전술의 '핵'이 될 선수를 두지 않습니다.
전성기 딩요, 지금의 메씨 다들 뛰어난 선수지만 이 선수들이 없으면 아쉽기는 해도 대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리켈메는 그야말로 전술의 핵, 대체 불가능한 유일한 자원. 리켈메 같은 선수는 팀 전체가 자기를 중심으로 움직여줘야 그 재능을 마음껏 발휘합니다. 빅클럽들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약점을 만들지도 않을 뿐더러,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쉽게 보조적인 역할을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하기도 쉽지 않지요. 그렇기 때문에 뱌르샤보단 팀을 리켈메의 것으로 조직한 비야레알에서 더욱 잘 한 것이구요. 포르투의 핵으로 있다가 바르샤로 와서 쉽게 팀에 녹아들며 중미 롤을 소화했던 데코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지요. 천재적인 재능만큼은 세계 최고지만 그 재능이 호환되는 팀이 별로 없다는 것이 리켈메의 단점입니다.
09/02/23 13:4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추게로 한 번 누르고~~
검색해보니 이재훈선수 제대일이 4월 17일이더군요. 얼핏 들리는 소문에 최인규선수는 게임해설을 준비한다고 들었는데, 이재훈선수는 제대후에 선수로 계속 뛸지, 다른 길을 택할지 궁금해지네요. 바람같아서는 CJ의 파파곰으로서 듬직한 큰 형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09/02/23 14:36
축구사랑님// 아 깜박하고 안적었군요. 2007 코파아메리카입니다. 리켈메는 이 대회에서 득점 2위를 할 만큼 맹활약을 보여줬죠.
만약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했더라면 100% 리켈메가 MVP를 받을 만큼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09/02/23 14:41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on&divpage=5&sn=on&ss=off&sc=off&keyword=설탕가루인형&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1787
설탕가루인형님의 강민과 리켈메 비교 글입니다. 순간 오버랩이 돼서 링크달아봅니다.
09/02/23 14:47
이재훈 선수의 테란전은 정말 끝내줬죠.
당시에 천하의 이윤열과 대등하게 맞설 프로토스 꼽으라면 전 주저없이 이재훈을 꼽았을 것입니다. 웬만한건 본문과 댓글에서 여러분들이 다 언급하셨고 그 외 제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이 선수 랜덤에도 굉장히 능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저그를 잘다뤄서 저그로 최인규 선수의 프로토스와 명경기를 벌이기도 했고 올림푸스 결승때는 서지훈 선수의 연습을 돕기도 했었죠. ^^ 지금은 해설자가 된 김정민 선수도 랜덤 참 잘했었구요. 김동준 해설이나 최인규선수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go쪽으로 간 선수들이 랜덤에 강했었네요.
09/02/23 15:25
변길섭 선수와의 저 로템 경기... 웹드라군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그리고 이윤열과의 50게이트 경기까지... 그때까지만 해도 테란전 본좌는 누가뭐라 해도 이재훈이었죠.
09/02/23 17:53
저는 전태규와 이재훈이 묘하게 닮았다고 생각한적 있는데 그렇게 생각한분은 몇 없는것 같네요 ..
하긴 전태규 선수는 이재훈과 달리 개인리그 결승에 양대리그 4강 경력도 있는 토스니 ..
09/02/23 20:23
이재훈 선수 테란전은 최고였죠. 네오 비프로스트 프로리그 경기에서 그 당시 분위기 좋던 이윤열을 그냥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던 토스.....
09/03/08 02:06
비야레알 챔스 4강에서 정말이지 어처구니없는 수비로 패널티를 내준게
지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백중 하나로 평가받는 클리쉬였죠.. 지금 드록바,토레스한테 번갈아 털리면서 멘탈이 무너진 센데로스 생각하면 그때 레만의 선방덕분에.. 클리쉬가 살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 프로게이머들도 그런것처럼 위기이면서 넘기면 추억이자 기회인 때가 온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신인게이머들도.. 신인의 패기와 실력으로 스타리그 16강을 갔음에도 경험의 차이.. 방송경기 부적응으로 탈락한 후에 소위 그런 멘탈적인 측면을 넘지 못하고 잊혀져가는 선수들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면 역시 승부사의 길은 아무나 가는 길이 아니라는걸 느끼게 합니다...
09/03/08 03:02
제가 스타를 보면서 처음 팬이 된 선수가 이재훈 선수고...
이재훈 선수때문에 GO를 좋아하게됐고... 그래서 강민 마재윤 변형태 선수들을 좋아하게 됐는데... 왠지 이제는 추억의 이름이 되어버린 것만 같은 이재훈 선수...보고싶네요...
09/03/11 10:38
이재훈 선수 최고의 경기는 뭐니뭐니해도 버티고에서 버티고 버티다 결국 못버틴ㅡㅡ; 대 김완철전 이었죠.
이 경기에서 나왔던 엄재경 & 김창선 해설의 명언만해도 정말 많았고 초창기 최상용해설의 간혹 터지는 하이개그는 두 해설이 받아주지 않아서 묵살되기도 했었구요. 엄재경: 저글링이 난입했을때 일꾼 동원해서 수비하는건 프로토스 유저중에 이재훈 선수가 가장 잘합니다. 제가 이건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창선: 리버 스캐럽에 아콘 스플래쉬 데미지.. 이 선수가 바로 이래서 샤이닝 프로토스! 엄재경: 얼마전에 있었던 박정석 vs 강도경 선수의 경기가 1년만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경기였다면 이 경기는 10년만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경기죠. 물론 이재훈 선수가 이 경기를 역전한다면 말이죠. 김창선: 프로토스 앞마당 아래에 해처리가 건설되고 다수의 성큰과 럴커 히드라 저글링에 가디언까지 준비되는 시점에 리버+템플러 조합으로 성큰과 럴커를 하나씩 제거하고 나오려하자... "에... 리버로는 안되요. 이건 프로토스가 답이 없어요. 프로토스가 만약 캐리어를 준비해서 나온다 하더라도 저그가 그동안에 다 대비를 하기때문에 리버로는 정말 안되요." 리버 템플러로 저그의 병력을 하나하나 잡아내며 이상한 기운이 흐르고 조금전 답이 없다고 얘기하던 김창선 해설은 수습하기 시작하는데.. "아...; 아....프로토스의 저 모인 병력들은 보니 전율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결국 가디언이 막 나오는 타이밍에 불가능에 가까운 저그의 전진해처리를 모두 뚫어내고 프로토스의 병력이 저그의 본진은 초토화 시킨다.
09/03/15 10:32
정말이지 예전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는 이재훈 선수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항상 2%로가 부족했던 이재훈 선수..... 언제쯤 다시 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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