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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2 16:55:56
Name 너에게힐링을
Subject 연애.....푸념해봅니다.....
그녀는 저보다 많이 바쁘네요. 이 사실은 지금까지도 유효하네요.
그래도 연애초반 그녀는 바쁜 와중에도 연락하려는 의지도 보여주고 만나려는 의지도 보여주곤 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연락도 전보다 뜸해지게 되고 만나는 횟수도 점점 줄게 되었죠.
그래도 전 애틋함으로 기다려줬고 또 막상 보는날에는 마냥 좋았던거 같네요.
그녀도 이런 날 믿고 묵묵히 기다려줘서 고맙다라고 애기했고 전 거기에 만족했네요.
시간이 지나 여전히 그녀는 바빳고 제 마음은 애틋함을 넘어서더군요.
보고 싶을 때 못 보고 만나고 싶을 때 못 만나니 짜증이 나더군요. 우스개소리로 그녀에게
밀당이 너무 심하게 아니냐며 밀었으면 당겨줘야지 이렇게 애기하면 그녀도 웃고 넘기는데 서로가 씁쓸했고 데이트 도중에 전화한통 받고
자리를 박차고 나갈때도 있었고..화가 나기보다 진지하게 우리의 관계를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그녀는 나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이다라고 인정하고 헤어지려고 마음을 먹었네요.
오늘 그녀에게 5일만에 연락이 오네요. 돌쇠야 아씨왔어 잠깐 볼수 있어? 문자가 오더군요.
제 사무실근처라길래 옥상으로 올라와서 얼굴도 좀 보자고 했고
막상 그녀를 보자마자 헤어를 새로 했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머리 진짜 이쁘다라고 했고 그래?라면서 베시시 웃는데
흔들리더라구요 ㅜㅜ그녀와 30분정도 대화를 했는데
밑바닥부터 하려니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짠하기도 하고 내가 이해해줬어야 했나라는 생각도 들고..
아..심란합니다..죄송합니다..질문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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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이
12/10/12 16:5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서로의 마음만 진짜라면 여자친구분도 굉장히 많이 힘들꺼에요
힐링해주세요 서로
12/10/12 17:00
수정 아이콘
있을 때 잘하세요^^
대니얼
12/10/12 17:01
수정 아이콘
헤어할 시간은 있고, 나랑 만나줄 시간은 없고...
미안합니다. 답변은 아니네요..
12/10/12 17:06
수정 아이콘
왠지 헤어지시면 허전함이 가득해서 후회할 것 같은 예감이...
히히멘붕이
12/10/12 17:08
수정 아이콘
저번에 글쓰실 때 여친분이 올해 말을 지나면 좀 덜 바빠질 것 같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차라리 그때까지 우리 좀 휴식기를 갖자고 제안해보면 어떨까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문제로 제 남친한테 이렇게 말했더니 엉엉 울면서 매달려서 맘 아파서 취소했습니다. 그때부터 엄청 잘해주던데요.
너에게힐링을
12/10/12 17:11
수정 아이콘
그걸 기억하시다니;; 사실 추석이후론 덜 바빠질 것 같다고 그랬는데 지금도 여전히 바쁜걸 보니 기약이 없네요..
그런데 저희는 지금도 거의 휴식기수준이라;
연애박사
12/10/12 17:08
수정 아이콘
나이가 어떻게 되시며 얼마나 만나셨는지도 궁금하네요.
글로만 보면 서로가 아직 사랑하고 있는게 느껴지거든요.
Love&Hate
12/10/12 17:10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저럴때 안넘어가야 된다는..
12/10/12 17:22
수정 아이콘
힘들어도 그냥 우리는 이런커플이란걸 인정하고 좀더 마음편한 연인관계를 유지하시거나
마음 독하게 먹고 헤어지시거나..
선택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12/10/12 17:24
수정 아이콘
여친분이 좋으시다면 쭉 가는거죠. 연애는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에요. 그게 아니라면 신중히 결정 하셔야죠.
소나비가
12/10/12 17:46
수정 아이콘
소싯적의 그런 감정들이 부럽네요.
아 옛날이여..
배두나
12/10/12 17:51
수정 아이콘
아.. 연애 중인데.. 초기 1년은 매일 매일 만났습니다.
지금 연애 3년째 중인데.. 제가 원래 피시방가고 친구랑 노는걸 좋아하는데.. 그 생활이 안되닌까 좀이 쑤씨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이야기 했죠. 나도 주말에 친구랑 놀고 싶어!!라고.. 그래서 이젠 1주일에 토/일 만나거나 아에 안만나거나 그러는데, 살 것 같습니다..

제 말은.. 바쁜 시기가 지나면 충분히 만나고 놀고 즐길 수 있으니,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다라는 이유다라면 한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여자친구 분이 정말 좋은데 못 만나줘서 힘들다라고 생각되면.. 전 잘 모르겠네요.

헤어샵 방문은 여자분 입장에서 남자친구 만나는 시간을 포기하고 갈 수 있다고 전 생각됩니다.
라울리스타
12/10/13 00:48
수정 아이콘
너무 냉정한 말일수도 있지만 순간순간 감정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드는 생각에 충실하셔야 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어쨌든 행복하려고 하는 연애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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