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원돌파 그렌가간을 보았습니다. 유게 코크게시물에서 폭풍같은 추천을 받고 기대감에 보았는데
역시 장르가 장르인지와 몇개 유머코드를 제외하고는 저와는 그다지 잘 맞지 않더라구요.
조금 딜레마가 섞여있는 코드기어스같은 경우는 재밌게 봤는데요...

그치만 보통 치유계 애니같은 경우는 부담없이 보려는 마음가짐이 있는지라 (사실 치유계라는 단어도 안지 몇일 안됩니다.)
이곳저곳 알아보니... 아리아, 충사, 허니와 클로버, 십이국기 요정도가 대작의 스멜이 넘친다고 하시더라구요.
걔 중 충사와 십이국기는 봤는데 둘 다 약 10화를 채 못 보고 껐습니다.
나머지 두 작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태 제가 본 최고의 애니메이션은 나나입니다. 정말 음악 애니로써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애니이죠.
사실 나나같은 경우는 너무 그림체가 여성스러워서 부담스러웠었는데 되려 나나 이후 그런 선입관도 꽤 버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벡이라는 애니도 찾아보았는데 조금 핀트가 어긋나서 3~4화 까지 보다 말았습니다. 다시 보면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글이 삼천포로 빠지네요. 결론은 두가지입니다.

1. 정말 좋은 서정적인 애니메이션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리고
2. 나나같은 음악 애니메이션(칸타빌레말고...)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