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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8 12:02
http://mirror.enha.kr/wiki/%EB%AA%85%EC%84%B1%ED%99%A9%ED%9B%84%20%EB%AF%BC%EC%94%A8
엔하위키는 사...사..... 좋은 사이트입니다
12/11/08 12:06
민비 위인전도 있나요. 신선한 충격인데요;;
흥선대원군 체제를 물리치고 민씨 일가들을 대거 등용, 세도정치를 부활시켜 정권이 부패하게 만드는데 일조했으며 군인들이 급료를 받지못해 폭발한 임오군란 때 궁녀로 변장해서 탈출한 후 청나라 군대를 끌어들여 자기나라 군대를 진압. 청일전쟁에서 청나라가 패배하자 바로 러시아에 붙어 일본을 견제하다 암살당한 인물이죠.
12/11/08 12:17
사치도 매우 매우 심했습니다. 대거 등용시킨 민씨 척족들은 부정부패로 일관하다 나중에 대부분 친일파로 돌아섰구요.
고종과 더불어 나라를 망하게 한 대표적인 인물이지만 죽음 자체가 너무 비상식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미디어에서 좋게 쓸 소재죠.
12/11/08 15:12
흥성대원군 위인전은 봤지만 민비 위인전은 못본거 같은데요..
민비의 이미지는 방송때문에 미화된게 크죠.(그리고 최후가 나름 비극적이니..) 뭐를 잘못했냐고 물으시니.. 민비세력은 처음에는 외세를 끌여들여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고 했는데, 처음에 물망에 오른게 일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개화파(갑신정변의 주역)을 지원하였으나 곧 갈라서고 청나라를 끌여들입니다. 뭐 이유는.. 일본식 개화가 좋을줄 알았으나, 별로 자기들에게 득될게 없다고 판단해서? 이러저런 사건들..(임오군란, 갑신정변) 등을 거쳐서 결국 일본이 군대를 동원하고, 여기에 대응해서 청나라, 러시아(..) 까지 군대를 동원해서 청일전쟁, 러일전쟁이 터지지만 모두 승리한 일본은.. 마치 전리품처럼 한반도를 접수합니다. 결국 일제 치하 36년 세월을 보내게 된 원인을 제공한게 민비 세력입니다. (뭐 민비가 아니었어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 확률이 높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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