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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2 01:04:46
Name 계란말이
Subject 아이유와 유승준을 바라보며.
어제 오늘 아이유 사태를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는 어느쪽 팬도 아니지만 둘 모두에게 호감이 있었습니다.
보기드문 성실한 자세며 선배들 대하는 태도 및 방송 태도 등을 보면서
개념이 꽉 찬 연예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둘 모두 국민호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바르고 성실한 이미지를 구축했었고 그를 통해
다른 또래 가수들을 압도했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미지에 금이 갔다는건데,
어찌보면 둘 모두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입니다.
사실 외국인 신분으로 활동하는 연예인이 부지기수며,
아이유 사생활과는 비교도 안되는 그런 경력으로도 활동 잘하는 연예인이 많죠.
그런 소위 비호감 연예인들도 활동을 잘하는데 이 둘에겐 좀 가혹하지 않은가 싶네요.
그만큼 많은 인기를 누렸기에 당연히 받아야 할 타격일까요?
저도 물론 과거에 유승준의 행동에 엄청나게 분노를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입국도 불허할만큼의 잘못된 행동이었나 싶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불합리 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무서운 고참이 한번 잘해주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과
잘해주던 고참이 한번 화내면 이상하게 여기는 것과 비슷하죠.
10-1>-10+1 이 이성적으로 맞아야 하는데 인간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이런 마음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정치인이나 이번 검사 사건과 같은 일은
'어이쿠~너네들이 그렇지 뭐'하고 당연하게 여기게 되고
오히려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의 사소한 실수는
'어떻게 그럴수가?'하게 되는 현상이 너무 두렵게 느껴지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이런 현상이 당연한걸까요?
아이유 사태가 유승준만큼 커지진 않겠지만
유승준에 대한 처벌은 합당한 것인지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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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2 01:08
수정 아이콘
유승준은 경우가 다른게 촬영을 핑계로 보증인 세우고 출국하며 귀국하고 입대하겠다고 하고선 국적을 바꿨죠.
단순히 이미지에 금 간 문제가 아니라 국가에 범법행위를 했고 국민을 상대로 대놓고 사기 쳤습니다.

아이유는 말 그대로 사생활인데 굳이 지금처럼 민감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공식적으로 연인이 아니라고 부정했고...
도대체 무슨 말이 듣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치코리타
12/11/12 01:09
수정 아이콘
들르는 커뮤니티가 몇 없지만, 여태까지 아이유에게 엄청난 폭격을 가하는 곳은 못봤네요.
다들 20살 이지은은 그럴 수 있지만, 이제 국민여동생 아이유의 이미지는 돌이키기 힘들다.. 정도지
아이유의 가수인생이 끝났다고 하는 곳은...그다지...
다들 다음 컨셉을 궁금해하는 정도던데..

유승준씨야 입국금지까지 당했는데.. 비교불가라 봅니다.
유승준씨에 버금갈만하게 욕먹은 사람은 문희준씨나 백지영씨정도 같구요.
12/11/12 01: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유승준씨에 대한 반응은 과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일에 비교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스스로 군대에 가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것을 어긴 것이 팬들에게는 영향을 준 것이고,
국가적으로는 출국이 힘든 상황에서 복귀하겠다고 하고서 입국을 거부했으니...
유승준씨가 외국인 신분을 유지했다는 것이 포인트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강아지랑놀자
12/11/12 01:11
수정 아이콘
유승준은 실수라고 보기엔 평소에 그렇게 군대를 가겠다고 하고 그 이미지덕을 많이 봤고 또한 해외 출국할때 병역때문에 출국이 힘든 상황인데도 반드시 국내에 돌아와서 입대하겠다는 각서도 제출했고 병무청 직원이 보증까지 선 걸로 압니다.
유승준은 실수가 아닌 것 같아요 고의적이었고 자의로 한국 국적을 버렸으니까요.병무청이 그렇게 많은 혜택을 봐줬는데 그 신의를 배신한 외국인에게 입국 불허가 가혹한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유의 경우는...평소 국민여동생 똑부러진 아이 이미지에 여성인 게 더해진 것 같네요.우연히 다른 사이트에서 여성으로서 감내하기 힘든언사를 봐서...참 안됐습니다.
아이돌도 결국 이미지 상품이기에 본인이 이미지 관리를 잘못해서 팬이 떠나는것, 팬들이 서운해하는 것 까진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인신공격까지 당해야하는지 참..

아이유와 유승준의 경우는 이미지가 매우 좋았던 국민적 스타라는 점만 뺴고는 달라도 한참 다른 것 같네요
12/11/12 01:13
수정 아이콘
유승준은 사건은 사기로 생각됩니다. 위에 story님 말씀처럼...
국방부에 사기를 친거죠. 애초에 군대안간다고 했으면 그려려니 봐주겠는데, 이건 그걸로 바른청년이라고 이미지 좋아졌는데
사기를 쳤으니....

아이유사건은 아쉽습니다. 연예인이 사생활 관리가 중요하긴하죠... 팬층이 그부분에 민감하기때문에...(사생활이 안좋아서(혹은 거짓을 이야기함으로써) 연예활동에 문제가 될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팬들이 싫어하거나 혐오하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계란말이
12/11/12 01:14
수정 아이콘
둘을 예로 들긴 했지만 그런 현상들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늘 잘하던 사람의 실수에는 사람들이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기대심이 높으니 당연한 것일까요?
12/11/12 01:14
수정 아이콘
유승준의 아이유는 잘못의 정도가 비교불가라 생각합니다 (사실 아이유는 딱히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네요, 트위터를 했다는 것 정도?)
다만 유승준이 아직까지 입국금지인건 좀 과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복제자
12/11/12 01:16
수정 아이콘
아이유에 대해선 뭐 그저 그렇고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유승준은 모르겠습니다.

유승준이 한짓은 가관이죠 정말...
하얗고귀여운
12/11/12 01:20
수정 아이콘
아이유는 가수이자 취하고 있는 포지션이 국민여동생이었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아이유는 가수이자 그냥 여동생으로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그 국민여동생이라는 포지션으로 얻었던 CF정도가 떨어져나가고 예능에서 여동생 캐릭터로 활용하기 힘들테니 안나올것 같다는거?
그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아이유라는 사람보다, 아이유양의 노래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사건은 신경쓰지말고
앞으로 앨범 많이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피지컬보단 멘탈
12/11/12 01:20
수정 아이콘
유승준은 잘못한게 아니라 실수한거죠
자신의 말과 행동이 불일치

10년10개월째 입국금지
관광비자로도 못들어오는상황

너무잘나가서
너무독보적이여서

말그대로 한번실수한걸로 인해 입국금지

그만큼 한국활동5년동안
남녀노소 안가리고 엄청난인기를 누리다보니

대중들의 비난이 엄청낫죠
요새가요프로보면 그의무대가 그립네요
iAndroid
12/11/12 01:21
수정 아이콘
유승준은 '약속'부터 지켜야 용서를 받을 자격이 생긴다고 봅니다.
정말 용서받고 싶다면 군대 2년 가는게 문제겠습니까.
송승헌이나 장혁같이 법적으로 걸린 후 군대 입대한 선례도 있고, 싸이처럼 두번 간 경우도 있으니 딱히 억울하지는 않겠네요.
혹시 아나요. 속죄의 맘으로 군대 2년 갔다오면 이미지가 확 바뀌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을지도 모르죠.
12/11/12 01:23
수정 아이콘
일전에 유승준 관련한 질문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본문과 연관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27&sn=off&ss=on&sc=on&keyword=%EC%8A%A4%ED%8B%B0&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6969
덴나우
12/11/12 01:24
수정 아이콘
유승준이 입국은 가능하지 않나요?
단지, 한국에 들어와서 돈을 버는 것을 못할 뿐이지 여행으로는 입국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요
살다보니별일이
12/11/12 01:27
수정 아이콘
이래서 유재석이 대단한거고 이래서 난 연예인이 되도 모범생이미지로는 죽어도 살기 싫은겁니다 -_-;;..

유승준은 반응이 과했던것 같습니다. 자세히 뜯어보면 입국불허 할만했구나 싶었지만 대중들이 자세한 내막을 알고 반응한것보단 뒤통수에 의한 괘씸죄라고 해도 충분히 받아들이는 느낌이었거든요.

아이유는 뭐 딱히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아서 ㅡ.ㅡ...뭐 솔직히 실망했다 놀랐다 반응이 의아했습니다. '뭐 그럼 설마 진짜 안햇다고 믿은건가' 싶었거든요. 그걸 눈으로 확인한게 충격이긴 하겠지만 너무 당연한 사실이라 믿었기에 딱히 뭐...서태지-이지아 이런게 차라리 더 신기했죠. 딱히 그런거 유출되도 그다지 신경안쓰고 놀라움/실망감의 표현은 이해가 가지만 비난/비판의 반응은 이해가 안가네요.
계란말이
12/11/12 01:38
수정 아이콘
유승준은 대체 왜 그랬을까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군대 2년 가는게 훨씬 이득이었는데..
사람 마음은 모르는거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잘못을 되돌릴 기회와 시간이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은걸 보니
애초에 성실하고 바른 이미지가 가식이었던 것 같네요 유승준의 경우는;
너는강하다
12/11/12 01:40
수정 아이콘
공익 퇴근후 연예활동까지 허용해주겠다 한것이 사실이라면.... 유승준이라는 인간을 도저히 용서할 마음이 안드네요.
피지컬보단 멘탈
12/11/12 01:46
수정 아이콘
가식이라고 할수도잇죠

미국에서학창시절 갱이엇으니
미국인들도 무서워햇다고하니

에릭이나 원타임 대니도정말무서운형이엿다고하더라구요

이미지야 본인이만드는거니 뭐라할순없는거구
실수한번에 뭐
12/11/12 01:46
수정 아이콘
그 이미지 하나로 일반인은 꿈에도 못 꿀 돈을 만지는게 연예인입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거죠. 연예인으로 오래 돈벌고 싶으면 당연히 그만큼 사생활 관리를 해야...
위원장
12/11/12 01:53
수정 아이콘
스티브 유 참 좋아하긴 했는데
국내 활동은 어렵다고 봐야죠.
아이유랑 비교는 너무한듯.
블라디미르
12/11/12 01:53
수정 아이콘
유승준은 국민 상대로 사기를 쳤으니 머 자업자득이고

머 미국에서 잘먹고 잘사는데 불쌍해할 필요도 없고

아이유와 비교할 레벨이 아니죠

아이유는 하필 사진이 웃통까는 사진을 올려서 훅 가버린...
박초롱
12/11/12 01:57
수정 아이콘
이 둘이 비교할만한 수준인지는 잘..
마이스타일
12/11/12 02:01
수정 아이콘
스티브유는 평생 입국 금지 시켜야죠

우리나라 국민 뒤통수를 거하게 후려치고 외국으로 도망간 외국인을 받아주는 호구 나라가 어딨나요 세상에
계란말이
12/11/12 02:01
수정 아이콘
제목이 그래서 그런지 어째 비교 쪽으로만 가네요ㅜㅜ
제가 궁금한건 이중잣대를 들이대는게 정당한가 하는 점인데 에고ㅜㅜ
12/11/12 02:04
수정 아이콘
정부를 상대로 사기치신 양반이랑 사생활에서 사소한 실수를 범한 사람이랑 비교된다니 슬픕니다.
잭스 온 더 비치
12/11/12 02:06
수정 아이콘
아이유는 왜 이리 시끄러운지 잘 모르겠어요....;;
흑백수
12/11/12 02:24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유 때문에 왜 이리 시끄러운지 잘 모르겠다는...
이번 일 보면서 아이유 인기가 이렇게 엄청났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라라 안티포바
12/11/12 03:34
수정 아이콘
유승준이랑 아이유 사건은 비교할만한 수준이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12/11/12 03:45
수정 아이콘
그 이미지가 인기의 한 축이기 때문 아닐까요? 뭐 결국 기대치가 달라서라는 말과 같은 말이긴 하지만;;
트윈스
12/11/12 04:04
수정 아이콘
한국 아이돌문화도 일본 따라가는거죠.
일본 젊은 여자 아이돌들이 연애관련해서 터지면 바로 매장당하는것처럼 한국도 그 수순으로 가고있는거 아닐까요.
팬덤들이 아이돌을 유사 연애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점 ? 뭐 아이유는 소속사에서 여동생 이미지로 밀어붙이던게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Marionette
12/11/12 09:0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호야랑일등이
12/11/12 09:18
수정 아이콘
둘다 이미지 메이킹의 주요 요소로 쓰던게 깨져버렸으니 이렇게 된거죠. 유승준은 군입대까지 약속하면서 개념있고 성실한 청년 이미지였고 아이유는 만인의 여동생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웠는데 그게 깨짐거니까요. 유승준은 과했다고 생각하고 아이유는 이정도 반응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어린 여자아이를 생각해서 자제한다고 생각되구요. 로엔의 병문안 드립만 아니면 수근대는 정도로 끝났을텐테 병문안 드립 후 우스갯거리로 전락해버린거죠. [m]
그리고또한
12/11/12 09:44
수정 아이콘
세상에 연애 좀 했다고 스티븐 유랑 비교되다니

아이유한테 너무 잔인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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