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06 23:20
재수 했던게 정말 제일 후회예요. 어차피 비슷하게 점수 나올거 괜히 1년 늦어져서 군대도 1년, 공부도 1년.. 모든게 뒤쳐진 느낌을 받습니다. 그때부터 꼬인듯...;
12/12/06 23:21
후회할 일은 애초에 하지 말자는 주의긴 한데..
그래도 후회하는 것이라면 대학 다니다가 때려친것 하나 정도쯤.. 생각나네요. 다른 이유 없이 다니기 싫어서 안나갔던건데, 지금 일하고 공부 같이 하려니까 죽겠네요 크큭;; 그리고 해보지 못해서 아쉬운건 지금 서서히 하고 있습니다. 장거리지만..
12/12/06 23:22
저도.. 가장 윗분 말씀처럼 재수 선택이..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쉽습니다.
합격한 곳도 있었는데 뭔 똥배짱이었는지 안가고 한번 더를 외쳤죠.. 담임샘도 아쉬워하셨는데...
12/12/06 23:31
그렇군요. 위에분들 중 저에게는 사소한 것도 있고 재수를 하신분들에게는 대단하다는 말 밖에.. 저에게는 말도안되는, 그때로 돌아간다해도 꿈도못꿀 도전이네요.
역시 사람은 모두 다른가 봅니다^^
12/12/07 00:25
군대 육군간거요. 어머니 빽믿고 공군 갔으면 최소한 지금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은 안생겼을거라서요.
케바케라지만 전차병은 아닌 것 같아요. 나중에 못버티고 옮기긴 했지만 그땐 이미 멘탈이 무너진 이후라서. 군생활 포함 5년정도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12/12/07 01:06
수능 끝나고 부모님과 담임선생님 말 안듣고 제멋대로 원서 쓴 것이 제일 후회되네요...
두 번째는 재수학원에서 교감이 있었던 여자애에게 고백하지 않았던 것.
12/12/07 01:17
후회되는 순간은 참 많은데 다시 돌아가거나 되돌리고 싶지는 않네요.
대학과 관련된 후회가 요즘 들어서 부쩍 자주 드는데, 그 시절로 간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12/12/07 01:34
인맥관리/자기관리/사랑이요
제가 올해들어서 많이 고쳤지만 작년까지만해도 연락도 잘 안하는 사람에 연락이와도 못받으면(못받는 때가 많았습니다 워낙 휴대폰을 신경안써서) 그냥 냅두고 하다보니 하나둘씩 멀어지더라구요 아차하고 돌아보니까 제게 남은 사람이 얼마 없어서 지금은 고치려고 노력 중입니다. 자기관리는 뭐... 살 엄청빠졌을때 이거 유지하고 나도 여자친구(ㅠㅠ) 만들자 했는데 DTD, GRD ASKY 법칙을 체감한 후 자포자기 심정으로 그래 먹자 먹는게 남는거다하고 폭식하다가 20KG 쪘습니다 지금은 잘 안빠지네요 사랑은 뭐 위와 연장선상인데 덕분에 제 20대를 자평하길 더럽게 썩어버린 청춘이라고 하고있습니다
12/12/07 02:04
성공적인 삶은 아니지만 반오십 살면서 왜 후회할만한 일이 없을까요.... 굳이 찾자면... 여자를 많이 만나보지못했던거요...ㅜㅜ
12/12/07 08:09
저는 1학년때 대학생활을 거지 같이 한게 너무 한입니다.... 적응을 너무 못해서... ㅜㅜ
동기들 그 어느 누구하고도 친하게 지내지 못했고 MT도 1학년 MT가 최악의 MT였습니다.... 불안의 연속이었어요... 저는 지금 3학년인데 며칠전에 1학년 남자애 중 한명이 자퇴를 했었습니다. 그 애 특성이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매번 혼자다니고 존재감이 없어보였는데 그 애를 보니 속으로 좀 안타까웠습니다. 마치 1학년때의 저의 모습을 그대로 할루시네이션 해놓은것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이죠...
12/12/07 16:10
오오 저랑 동갑인데다가 원거리 연애도 똑같으시네요.
다만 전 비행기로 2~3시간거리... 전 아직은 후회하는 건 없네요 놀지않고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돌이켜보면 뭐 해놓은건 없고... 그나마 최근에 후회거리가 하나 생겼다면 2010년 여름에 탈모 발견했을 때부터 약먹을걸..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