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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30 03:08:07
Name 송지은
Subject 하아.. 정말 미치겠네요;;
요즘 너무너무 살기가 싫고 의욕도 없네요.

이 느므 돈이 뭔지 정말.. 모든걸 다 내려놓고 싶은 심정이네요.

돈 때문에 친구들도 잃었고, 부모님도 안계시고 세상에 저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현실이 왜 연말에 더 서럽게 느껴질까요.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그냥 못난 제 자신이 너무나 싫어 죽겠네요.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하고 싶은게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총체적 난국이네요.

당장에 돈 필요한데 이제 정말 세상에 저 혼자라는게 참...

혹시 도움좀 줄 수 있으신분 계실까요?

염치 불구하고 글 남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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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불멸헬륨
12/12/30 03:25
수정 아이콘
저야당장 부모님이라는 기댈곳이있어서 님의 처지랑 좀 다르긴 한데, 부모님이 극구 반대하시는 유학을 제멋대로 온 터라 도움을 안받았다는 점에서는 경제적으로 약간의 유사점을 발견할수 있지않나 합니다. 아는사람하나도없는 외국에 무작정날아와서 있던돈 다쓰고 개털된 뒤 건강한 몸이 재산이라고 살기위해 청소, 그릇씻기, 잡일로 시작하는 식당일 하고 있습니다. 긴 기간을 한건 아니지만, 얼추 번 후 원래 목적인 공부를 위해 대학 어학코스를 등록할 예정입니다. 일은 공부하겠다고 떼를 떼를 써서 웨이터로 바꿨구요. 당장 목돈이 필요하셔서 그런것이라면 제가 어찌할 도리가 없지만, 살아가는 생활비가 없어서 그런것이라면.. 일을 하시라는 말을 하고싶네요. 몸은 좀 힘드시겠지만 숙식제공되는 공장같은 일자리는 항시 있습니다. 돈이 안되는것도 아니구요.
냉면과열무
12/12/30 03:39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 휴학하고 등록금 때문에 마트에서 열심히 알바 중입니다.
학부생 때 공부좀 해놓을걸.. 그럼 따땃한 방에 앉아 과외나 할텐데 하고 항상 후회중이지만 ㅜㅜ
당장 돈이 필요하시면 인력소개소(?) 같은데 가시거나 젊으시면 알바몬 같은 구인사이트 항상 확인하세요.
저도 천성이 게을러서인지 휴학하고 알바하다가 힘들고 실증나서 그만두고 휴대폰 미납될때까지 놀다가 다시 일하는 중이에요.

머... 또 쉽게 도움을 얻으려고 하다가 정말 큰일날 수도 있고...
낭만토스
12/12/30 04:11
수정 아이콘
몸 멀쩡하시죠?
정신에 이상 없으시죠?

알바라도 구하세요.
힘든 업종은 사람 못 구해서 난리에요

요즘은 돈 없으면 뭘 하지도 못하는 세상이니까요
Paranoid Android
12/12/30 04:45
수정 아이콘
도움을 원하는게 돈을 말하는건가요?
지금글에써있는마음가짐을보이시면
도와주기싫을것같아요.
어디 기숙사있는 공장..전자업체단지나 알아보세요.
삼성 하청같은데는 이교대하고하면 이백은 더줄텐데요
그라쥬
12/12/30 04:59
수정 아이콘
젊은게 한 밑천이라고 인터넷에서 이렇게 구걸 하실 용기 있으시면

다른 일 을 충분히 하시리라 봅니다.. 얼굴도 모르지만 이렇게 무례한 말 죄송하지만..

공장같은데 추천드립니다.
12/12/30 06:0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상황을 20대 중반에 겪었습니다. 부모님은 파산, 기댈 사람도 머물 장소도 없이 길바닥에 혼자 나앉았습니다. 막막했는데.. 막상 정신 똑바로 차리고 몸을 움직이니 어떻게든 되더군요. 저도 누가 도와줬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도움을 받았다면.. 더 비참했을겁니다. 계속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을게 뻔하니까요. 힘내세요. 살 수 있습니다.
12/12/30 07:53
수정 아이콘
바로 얼마 전 절름발이이리님이 님보다 더 절절한 사연을 쓰신 분께 입금을 한 사례가 있는데
그 분은 일명 먹튀를 시전하셨어요. 아니 그리고 이렇게 대놓고 돈을 요구를 하시다니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그렇게 인생에 자신이 없어요?

아무리 우리 세상이 힘들고 모두 같이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하지만 님 같은 분께는 정말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당장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힘내시고 찾아보시고 정 안되면 사회적인 시스템이 마련된 곳을
찾아보세요. 지금 님의 개인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이 피지알 사이트에서 이런 글을 보리라곤 꿈에도 몰랐네요.

힘내시라고 댓글 원래 쓰려고 왔는데 본문 보고 매우 아주 크게 실망하고 쓴소리 드리고 갑니다.
12/12/30 07:56
수정 아이콘
돈을 구걸 하시는건가요?
12/12/30 09:4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바나나배낭
12/12/30 10:03
수정 아이콘
힘내라는 말을 하러왔다가 제가 힘이 빠지네요;;
12/12/30 10:32
수정 아이콘
일면식도 없는 분께 함부로 말할 수 없지만,
얼마나 힘드시길래 이런 글을 질러 놓으신건지...
혼자만 힘드실까요. 나보다 잘난 사람 쳐다 보지 말고 나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 보며 사세요.
아무리 힘들 지언정 더 힘든 사람들 충분히 많습니다.

그놈의 돈이 뭔지 모르겠지만, 저도 하고 싶던 공부도 다 때려치고 하루 15시간 일하고 있습니다.
정공법
12/12/30 10:40
수정 아이콘
이게 뭐하는 짓인지 -_-??
당장에 공장 들어가면 숙식제공에 돈벌 수 있는데
공장에서 썩긴싫고 뭐 그런거같네요
12/12/30 10:56
수정 아이콘
왠지 오해를 할 수 있을법하게 적어두신거 같은데..

제가 이 글을 읽었을때 느낀건 돈을 구걸하는게 아니고, 방법 제시 같은 도움을 요청하신게 맞는거 같은데 도움이라는 말 앞에 당장에 돈이 필요하다 라는 말을 남겨두신게 오해를 부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진짜로 돈을 구걸한다라고 하면 저도 뭐라 할 말이 없지만, 그게 아니고 방법에 대한 도움이라면야 글을 수정하시던가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2/12/30 16:05
수정 아이콘
조언을 듣고 싶으면 뭔가 좀 상황을 자세하게 쓰셔야지 제가 봐도 돈 필요하다는 글로밖에 안 보입니다; 돈 얘기만 4번 나오네요.
12/12/30 10:57
수정 아이콘
취업사이트 사람인 이나 잡코리아 들어가서
비파괴 라고 치고 이력서 넣으세요.
스펙없고 경력없어도 어서오세요 합니다.
숙식 다 제공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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