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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31 17:04
밑반찬 안드시고 회만 드신다면 노량진 강추입니다.
노량진 회값이 절대 싸지 않습니다만.. 육질은 제일 낫습니다. 저는 노량진에 가서 먹는 경우도 있고, 배달도 해줘서 집으로 배달해서 먹기도 합니다. 강원도 속초에 사는 제 동생이 제가 갈때면 노량진에서 회떠오라고 합니다. 크크
12/12/31 17:17
수산시장이기 때문에 좀더 싱싱하다는 것 빼고는 장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시설도 부족하고, 위생도 그닥 좋지 못하고, 가격이 싸지도 않고, 밑반찬이 푸짐한것도 아니고.. 바가지 씌우는 상인들 상대해야되고...
12/12/31 18:01
'회를 먹겠다' 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고자 한다면 서울에선 최선의 선택이 아닐지... 분위기나 인테라어는 시장에서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생은 보기엔 시장바닥이지만 그 나름의 관리는 되고 있습니다. 식중독이라도 터지면 시장 전체의 신용과 매상에 크나큰 영향이 있기에...
12/12/31 19:16
제가 그동네에서 25년쯤 살고 생선을 매우 좋아하는지라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강추합니다.
윗분들이 많이 써주신 대로 '싸진 않지만 가성비가 나쁘지 않고, 생선의 선도가 매우 싱싱하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류의 대형 시장 중에 상대적으로 바가지가 매우 덜한 편이라, 초심자가 가기에도 괜찮습니다. 가게 하나 단골 잡아두면 재래시장류 특유의 흥정스킬이 발동되어 편하기도 하고.. (물론 바가지나 밑장뺴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만, 바가지로 유명한 소래포구라든가 하는 데에 비하면 정말 편합니다) 하지만 3년에 한번 추첨으로 샵 위치를 바꾸기에 3년마다 찾아다니던가 단골을 바꾸던가 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지금은 그 근처에 살지 않지만, 회 좋아하는 입장에서 서울권 내에 있을때 회 있으면 왠만하면 택시타고 갑니다. 물론 광어 우럭 이런거 먹을때야 그냥 동네 횟집에서 먹지만 그보다 조금 윗급 생선이나 계절생선 먹을 때는 확실히 노량진 생선이 강려크합니다.
12/12/31 20:10
흠.. 제가 회를 딱히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도.. 회가 겁나게 맛있긴 하더군요..
아주 두껍게 썰어주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게.. 최고급 호텔 뷔페급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딱히 싼건 아니고.. 뭣보다.. 자리가 불편해요.. 연말에 한번 갔다가 회먹으며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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