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오후경에 누가 저희 집앞에 물건들을 어질럽힌것 같습니다.

저희 집이 2층이고 빌라가 아니라 골목길에서 연결된계단만 오르면 들어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집문 앞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화분이나 빨래걸이, 장독대, 에어컨 실외기, 고양이집, 쓰레기 등을 모아놨습니다.

어제 저녁에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실때 보니
고양이집은 살짝 부셔져있고, 빨래걸이는 1층에 던저져 있으며 쓰레기들의 다 헤집어놨다고 하시더군요.

고양이 집을 건든걸로 봐서 고양이 우는 소리 때문에 화풀이한것 같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 아버지랑 여동생이 집에 있었거든요.
밖에서 키우는 고양이라 집에 사람이 있으면 들여보내달라고 자주 웁니다.
때문에 밤에는 안에 들이기도 하는데요.

어쨋든 고양이가 울어서 소음때문에 그런거라면 집에 사람이 있으니 말하면 저희가 조치를 취했을텐데 말입니다. 고양이 때문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저는 아침에 소식을 들어서 112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말리셨습니다.
피해본것도 없고 증거도 없다면서요.

이런 경우 정말 신고할수 없나요??
정신적 피해는 충분히 받았는데요. 증거는 없지만요.

어머니는 한번더 이런일이 생기면 그때 신고하신다고 했는데 나중에 신고할때 12일에 똑같은 일이 있었다고 하려면 어떻게 증명해야 하나요??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