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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6 00:27
제가 군대 있을때 알고 지내던 부대 상근들은
2명이 가장이라 헬스 트레이너로 pt레슨으로 돈버는것 같았고, 한명은 거의 노가다 마스터급으로 중장비 이런거 다룰줄알아서 주말엔 노가다 뛰러가더군요. 나머지 3명은 그냥 뭘하고 그런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13/02/16 00:34
상근. 공익 모두 마찬가지 같아요... 아 2년동안 꼭 공부해야지. 2년동안 퇴근하고 열심히 알바해서 남은시간 활용해야지!! 아 2년동안 열심히 자격증 공부해야지!!!
는 만랩 계정 몇개와 허무함을 가지고 전역 및 소집해제...
13/02/16 00:43
그런 모습이 정말 보기 싫으시다면 부모님과 협의 후 부대의 담당간부에게 이야기하여 '영내대기'를 시키는 방법을 쓰시는 것이 어떨지요.
(근데 사실 '영내대기'가 그렇게 쉽게 되는 것 또한 아니라서 무조건 된다는 말씀은 못드립니다.)
13/02/16 00:53
부대에서 퇴근후 오는 동생분 마음이 직장에서 퇴근 후 느끼는 심정하고 비슷할거 같네요. 부대 혹은 근무지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오기 때문에 퇴근후에 알바나 자기계발을 하는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에는 본인이 느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상 영내대기는 상근에게는 가장 최악의 조치이기 때문에 본인 반발이 엄청 심할겁니다.
13/02/16 01:43
친한 동생이 상근이었는데 밤마다 pc방에서 살고, 주말엔 늘 술에 쩔어살았죠.
동대 생활이 나름 힘들었다더군요, 간부며 선임들이 개차반이라 부조리도 심했다네요. 군인인 녀석한테 스트레스 주면 안되겠다싶어 별 얘긴 안했었는데, 전역 하고부턴 기술 배워서 지금 잘 먹고 삽니다. 그래도 동생이 군인 신분일때만큼은 조금 너그럽게 봐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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