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MVP 와 kt 경기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춘추 전국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멋진 경기였습니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그동안 느꼈었던 스코어 선수에 대한 생각을 써볼까 합니다.
뭐 은빛심해고 원딜도 잘 못하는건 함정이지만요..

기존 윈터때 kda상도 거머쥐고 kda 15까지 육박 할 떄가 있었습니다만, 원딜이라는 포지션이 당연히 생존도 너무나
중요한 덕목이지만, 저는 라인전의 강력함과 한타 때 죽더라도 딜을 퍼붓고 죽을 수 있는게 원딜의 한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임프선수와의 라인전도 보면, 당연히 봇 라인전이 원딜러 1:1이 아니지만, 케이틀린에 압도 당하는 이즈리얼이야 그렇다 쳐도,
역으로 케이틀린을 했을때 이즈리얼에 압도를 당하는 모습을 보고 아리송 하더라구요,
어제 경기에서도 몇 번 나왔습니다만, 생존은 참 잘하긴 하지만 한타 때 몸을 너무 사려서 팀원들은 전멸했지만 스코어 선수 혼자
살아 가는 경우가 종종 나오더라구요. 뭐 당연히 누차 얘기하지만 생존을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덕목이니까요.

하지만 예전 프레이 선수 인터뷰에서 보듯이, 몸을 너무 사리면서 싸워주질 않는다 라는 얘기를 들은 거 같은데,
비슷한 스타일로 요즘은 많이 주춤하지만 잭패 선수와 비슷 하다고 봅니다.
초반 라인전은 수비적으로 cs를 챙기면서, 나중 후반에 생존도 하면서 한타 때 예술적인 자리 잡기로 딜은 딜대로 다 넣어 주는 말이죠.
하지만 여기서 스코어 선수는 한타 때 과연 딜을 원딜러 로써만큼 넣어 주느냐...는 참 모르겠네요..

쓰다 보니 길어 지고 뭔가 디스를 하는 거 같지만 많이 아쉬워서 푸념 식으로 적게 되네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방송은 꼭 챙겨 보는 은빛 심해인 입장에서 보이는 스코어 선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