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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3 11:33
아 그리고 열혈강호도 보다가 못보고 있는데요. 59권까지 나온걸로 아는데 60권이 완결이라는 말이 있네요.. 사실인가요? 그렇다면 2부로 계속 연재 그런거없이 정말 완전히 끝인가요?
13/03/03 11:44
용랑전 2부 중원요란전인가 지금 현재 8권인가 정발되었는데(더 나왔는지 가물가물하네요.) 이어지는 내용맞고
2부도 그럭저럭 괜찮네요. 열혈강호는 이제야 본편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인데 끝낸다면 욕먹을 듯.
13/03/03 11:57
용랑전 1부가 조조 만나는 시점에서 끝나고 2부는 중간에 오나라 유람하던 시절이었던 것같은데요. 기억은 잘 안나네요... 재미는 그냥 무난합니다. 용랑전도 패턴이 좀 고착화되어서. 그래도 이제 뭔가 재밋어질시점에 2부 연재하니 김빠지네요
~
13/03/03 12:11
음 일단 용량전이 아니라 용랑전입니다. 혹시 나중에 검색하실때 문제생기실까봐...
기본적으로 1부와 2부 간에 중복되는 내용은 없고, 계속 한 줄기의 스토리를 따라갑니다. 시간도 앞뒤로 오락가락하진 않고 쭉 흘러갑니다. 용랑전 1부도 크게 두 내용으로 나눠집니다. 총 37권이 출판사 쪽에선 똑같이 용랑전 1부로 분류함에도 불구하고 사실 내용상으로 1-1부(신야~적벽대전), 1-2부(흉노편)가 있는 셈입니다. 앞 부분은 적벽대전 즈음 삼국지 메인 스토리에 주인공 시로가 개입해서 벌어지는 픽션이죠. 뒷 부분은 완전 가상의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사마 중달이 한의 승상으로 등극하여 한나라 헌제를 뒤에서 조종하여 조조의 잔존 세력을 압박합니다. 주인공인 시로는 유비를 떠나서 단독으로 행동하다가 흉노와 조조 간의 동맹을 성립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한나라로 되돌아와 조조 만나고 끝나죠. 흉노의 땅에서 벌어지는 스토리가 굉장히 길고, 흉노편은 실제 역사와 꽤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용상 앞부분과 뒷부분은 괴리가 심합니다. 사실 적벽대전 편인 앞부분과 흉노 편인 뒷부분에는 시간상으로도 몇개월의 텀이 있도록 묘사되어있습니다. 용랑전 2부는 아예 중원요란전이라는 부제를 달아서 공식적으로 2부라고 분류해서 출판하구요. 부제에 맞게 시로가 완전히 중원으로 귀환해서 조조의 군사로서 오나라의 주유를 상대로 활약하는 내용입니다. 현재 11권까지 나왔고, 2부는 개인적으론 1부의 뒷 부분인 흉노 에피소드보단 재밌습니다. 주인공이 중원으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친숙한 오나라 캐릭터들(주유, 감녕 등)과 싸워서 그런가 1부 앞 부분 적벽대전 시절이랑 좀 흡사해졌구요. 단 여전히 연재 속도는 안습입니다. 작가가 병에 걸려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13/03/03 12:16
제 기억엔 시로가 조조 특히 사마의와 사이가 안좋고 사마의 밑에 다섯명인가 그 강한 부하들과도 싸웠던걸로 기억하는데 조조편으로 들어가나요? ㅠㅠ
13/03/03 12:24
적벽대전이 끝나는 1부 중간부터 사마의가 조조를 배신하고 한나라 헌제에 붙습니다. 여기서부터 펼쳐지는게 1부 뒷부분 흉노편입니다.
시로는 유비의 군사로 삼국지에 개입하기 시작했지만, 사실 사마의의 적일뿐, 조조까지 굳이 적대할 이유는 없는 캐릭터죠. 적의 적은 아군이라고 할까요? 사마의가 조조를 적대하는 순간 조조도 시로의 아군이 되는 셈입니다. 시로는 기본적으로 사마의만 상대하는 프리랜서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사마의를 적대하는 세력은 다 시로의 편이 될 수 있습니다 -_-; 따라서 적벽대전 전까지는 조조의 부하로 사마의가 있었기 때문에 조조군(내 사마의 세력) vs 시로+유비군 구도가 나오지만 1부 중간부터 한의 승상이 된 사마의가 한의 반역자로 몰린 조조를 공격하고, 한나라군(내 사마의 세력) vs 시로+조조군 구도가 나옵니다. 근데 이 구도를 펼치는 무대가 북쪽 흉노의 땅이라...좀 친숙감이 떨어지죠. 그래도 그냥저냥 볼만합니다. 그리고 1부 마지막에서 조조를 직접 만나게 된 시로가, 2부에선 사마의와 싸우기 위해 완전히 조조의 군사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1부를 얼마나 보셨는지 몰라서 내용을 설명하다보니 2부 내용까지 좀 스포일러 해버렸네요. ㅠㅠ 요약하면 1부 적벽대전편 1~18권, 1부 흉노편 19~37권, 2부 중원요란전 1~11권 진행중입니다. 아마 적벽대전편이 채 끝나기 전이나 흉노편의 앞부분에서 용랑전을 그만 보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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