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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3 22:20
저도 삼십대 초반직장인입니다.. 연애는 하고싶지만 결혼은 좀
이 정도 연령에서 이성을 만나게 된다면 물흐르듯한 결혼은 필연일까요.
13/03/03 22:24
일단... 여자분의 생각이 중요할거같아요.. 아무래도 여자 분도 결혼 계획이 있을테고 하다보니.. 슬슬 진지한(?) 연애는 어려울 거 같기도 하네요.
저는 연애자체도.. 별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13/03/03 22:32
혼자 살면 호화롭게 살 수 있을텐데
결혼 하면 1/10밖에 못쓸텐데... 근데 저는 애는 좋아해서... 하지만 딱 1-5살정도만? 그래서 전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튼... 결혼을 위해서 결혼을 할 필요는 없고 때 되면 하고 싶은 때가 있겠죠
13/03/03 22:34
20대 중반 대학생인데 저도 독신으로 살 생각입니다.
인생 살면서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맘 맞는 여성과 결혼까진 몰라도 아이는 키우고 싶지 않습니다. 혼자 독신으로 부모님 뒷바라지 해드리며 살던가 아님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 없이 둘이 알콩달콩 살고 싶습니다.
13/03/03 22:41
결혼은해도 애는 낳기싫은데..이런분은 안계신가요? 애만없어도 할수있는게 많을텐데..경제적으로도 여유있고 뒷바라지않해서 힘안들고 정신적으로도 좋을텐데..
결정적으로 저같은애 낳을까봐 좀 무서워요
13/03/03 23:26
아직 직장인은 아니지만 위에 나열하신 이유등등으로 혼자살고싶습니다.
다만 단 한가지이유때문에 독신이 꺼려지는데요... 60넘어서 아파서누워있을때 느낄 외로움..자식도없고 부인도없으면 처량할것같다는생각은 자주합니다.
13/03/04 05:35
현재 삼십대 중반이고 독신입니다. 결혼 안 할 거라는 굳은 신념까지는 아니고 뭐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최소한 본문글과 같은 이유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제 삶에 만족하는 편이에요. 주변에서 결혼하라고 압박 들어오는 거만 빼면요.
근데 50대가 넘어가면서는 좀 외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전 그래서 저때까지 돈 많이 모아두고 일찍 은퇴해서 즐기면서 살다가 실버타운 이런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고령화 사회 되면서 저 같은 경우도 많이 늘어날 거라 실버타운 같은 시설들이 지금보다는 더 활성화가 될 거 같아서요. 뭐 그럼 고독사 이런 것도 걱정은 덜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가족과는 또 다르긴 하지만... 가족이 있다고 해서 고독사 그런 게 없는 건 아니잖아요.
13/03/04 12:47
32인데 가끔씩 독신으로 살까 생각은 합니다.
결혼시기는 20대때는 31-33정도였는데 지금은 35-37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게 잘 될런지 모르겠네요. 독신도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나이들수록 외로울것 같아서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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