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9/07/04 00:25:51
Name The_CyberSrar
Subject [T vs P] 페이크 4벌처 드랍(늦은 4벌처 드랍)
이 빌드의 아이디어는 토스의 앞마당 먹고 늦은 리버로 시간을 버는데서 착안했음을 밝힙니다.

기본컨셉: 토스는 두번째 멀티를 늦은 리버견제로 비교적 수월하게 먹을 수 있다. 그렇다면 테란은 토스의 리버견제를 수월하게 막아내고
              토스와 비슷한 타이밍 혹은 더 빠른 타이밍에 두번째 멀티를 먹을 수 있도록 하자.
              그것을 위해서는 토스에게 물리적,정신적 데미지를 주고 신경을 분산시키는 것이 선결과제!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방어와 견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건물을 짓는거다~~

빌드조립의 순서도:
1. 입구를 막지 않고 9/10 서플을 짓는다.
2. 11배럭, 11가스를 짓는다.
3.12-13SCV에 정찰을 나간다. 어느 방향으로든 상관 없다. 혹은 더 늦게 정찰가도 상관없다.
4. 가스 100이 되면 팩토리를 짓는다. 가스는 한기만 캔다.
5.그와 동시에 마린을 한기 찍고 SCV를 잠시 쉬면서 서플라이를 짓는다. 이 과정까지 16/18 인구수
6.SCV를 꾸준히 찍어주면서 마린도 쉬지 않고 찍는다. 팩토리가 완성될 때쯤 가스에 일꾼 두기를 캐고 서플라이를 짓는다.
7. 팩토리에 애드온을 붙이고 마린은 꾸준히 찍어 6~8기의 마린을 재량껏 찍는다.
8.원탱크,6~8마린, 마인업을 통해서 첫진출을 시도한다.
* 여기까지는 고전적인 FD와 거의 다를 바가 없음.*
9.마린을 다 잃는 것은 상관없고 토스의 앞마당까지 진출한다. 컨트롤 여하, 빌드의 엇갈림에 따라 토스의 앞마당을 깰 수 있으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벌처의 마인으로 토스를 조여 놓도록 한다.
10. 진출과 동시에 앞마당에 커맨드를 짓는다. 그러면서 가스에 일꾼을 3기로 캐고  본진외에 몰래 스타포트를 짓는다.
11. 그런 다음 벌처 속업을 하면서 탱크를 찍는 것이 아닌 원팩에서 벌처 네마리를 먼저 확보한다.
12. 탱크 시즈모드업 전에 토스의 옵저버가 먼저 나올 것이다. 조여 놓은 마인이 걷힌다면 100프로다.
     시간을 벌기 위해서 속업 된 벌처로 알짱 거려 준다. 그러면 토스는 소수 드라군만 전진한채 앞마당에 웅크리고 있을 것이다.
13. 토스의 옵저버가 테란의 본진을 정찰 할 것이다. 그것이 토스의 맹점이 된다.
14. 옵저버가 자신의 본진을 정찰하는 것을 확인한다면 드랍쉽으로 4벌처 드랍을 한다. 그러면서 기존에 쌓였던 자원으로 이미 4팩정도는
     완성되고 4탱크 정도는 생산 되어 있어야 한다.
15. 벌처 드랍으로 피해를 주면서 토스가 늦은 리버를 가는지 혹은 다크 드랍인지 혹은 물량 위주인지를 파악해서 대응한다.
16. 적절한 운영으로 업테란을 구사하던지 타이밍을 노리던지 적절하기만 하면 된다.

상황별 운영법
1. 토스 본진 정찰 성공시 선사업 원게이트를 확인
-  이후 토스의 운영 방향은 사업다크,사업 옵드라, 사업 원게잇 더블로 분기가 나뉜다.
   위의 빌드시 본문의 전략을 그대로 수행해도 큰 무리가 없다. 다만 사업 옵드라의 경우 안정적인 빌드를 추구한다면 속업보다는
   시즈업을 우선한다. 두번째 업그레이드로 시즈업을 선택한다면 몰래 스타포트는 의미가 없다. 약간의 불리함을 안고 시작한다.
2.15 투게잇 1-3-5 드라군
- 본문 전략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 FD를 가장 완벽히 파훼할 수 있는 빌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4~6마린 2탱크 시즈업 더블을
   추천함.
3. 사업 투게잇 더블
-본문의 전략을 그대로 수행해도 큰 무리가 없는 전략이다. 컨트롤 여하에 따라 토스의 앞마당까지 진출이 가능하다.
토스의 앞마당에 타격을 입히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토스 앞마당의 파일런 뒤쪽에서 짧은 대치시간을 두고 마인을 매설하고
빠지면 된다. 이때에는 벌처의 속업을 먼저 누르면 된다.
4. 빠른 로보틱스 이후 리버 드랍
- 마린,탱크,벌처의 첫진출을 통해 앞마당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예상가능한 전략이 빠른 리버 드랍 혹은 사업다크
  노사업 다크인데 정찰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게이머의 예상 범위내에 있다고 본다.
  마린 탱크 병력으로 언덕위의 토스 병력과 교전을 해서 뚫을만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위 전략중 하나이며 노사업 다크가 아닌 이상
  앞마당과 본진 언덕의 마인매설로 응급처치가 가능하고 빠른 리버드랍의 경우일지라도 전진 로보틱스가 아니라면 회군 시 방어가
   가능하다.
5. 노게잇 더블넥서스
-  본문 전략을 쓸 수는 있다. 다만 4벌처 드랍시 10프로브 사냥 이상의 타격을 주어야 한다. 또한 속업 벌처로 옵저버 확보가 늦은 토스에게
   2번째 멀티 타이밍을 극도로 늦춰야 한다. 그리고 드랍쉽에 더 큰 비중을 두어 2~3드랍쉽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파이썬의 경우 섬멀티를 먹으면서 풀업체제를 확보한다면 해볼만하다.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은 선벌처, 마린으로 찌르면서 원벌처 난입, 넥서스 옆 벙커 건설이다. 최대한 프로브 피해를 주고 멀티를 따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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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상위해
09/07/04 01:49
수정 아이콘
토스를 너무 얕잡아 보시는게 아닌지?
09/07/04 02:44
수정 아이콘
그냥 에프디 이후에 4벌쳐 드랍 적절히 해주고 운영해라... 네요 요약하면
제목은 근사하게 달아놓고

15. 벌처 드랍으로 피해를 주면서 토스가 늦은 리버를 가는지 혹은 다크 드랍인지 혹은 물량 위주인지를 파악해서 대응한다.
16. <적절한 운영> 으로 업테란을 구사하던지 타이밍을 노리던지 <적절하기만 하면 된다>

그냥 적절하게 맺으시면 곤란합니다. 전게도 글쓰기가 상당히 무거운 곳이랍니다.
AerospaceEng.
09/07/04 06:20
수정 아이콘
흠..한줄 요약 가능하네요. 몰래 스타포트 후 벌처드랍.
The_CyberSrar
09/07/04 13:01
수정 아이콘
적절한이라는 말에 뿔이 난 것 같은데 뭐 마땅히 마무리 할말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여기는 스타 커뮤니티이기도 하고 적절한 운영이라는 말이 이렇게 까일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4벌처 드랍이후의 운영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어도 4벌처 드랍으로 이득을 얻는 부분과 손해를 보는 부분에 따라서
해야 할 것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할 뿐 더 이상 불필요한 말을 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줄요약이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이경민 선수의 이윤열 상대로의 얼마전 전략도 비꼬자면 이렇게 한줄 요약할수도 있죠.
매너파일런,매너게이트 이후 몰래 다크, 그 이후 적절하게 운영해라
저도 그렇게 요약해서 쓸 수 있다면 불필요한 활자 낭비를 막았겠지만 전략게시판의 특성상 FD를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위에 리플 다신 분들처럼 너무나 잘 알기에 흥~ 이깟게 뭔 전략이라고 걍 FD에 몰래 스타폿이네라고 하실분도 계신거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일반적인 FD 이후에 몰래 스타포트라면 절대 통할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토스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순간
이 전략은 통할 수가 없습니다.
본문에 써야할 내용인지도 모르겠지만 테란이 FD병력으로 손해를 감수하고 마인 조이기를 시도하는 이유는 토스에게서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 받기 위해서이며 그 이후 벌처의 속업으로 토스에게 옵저버 2기이상 확보하기를 강제 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한 면 때문에 토스는 옵저버 타이밍을 강제당하게 되며 속업 벌처가 멀티로 가는 프로브를 솎아내기때문에 섬멀티를 가져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한 토스의 운영에 맞추어 타격을 입히기 위해 몰래 스타포트 전략이 어쩌면 유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09/07/04 13:53
수정 아이콘
옵드라 상대로 시즈업 안하고 속업 벌처 쓰는 건 위험해 보이는데요..
4벌처 드랍 가는 동안 옵드라가 멀티 짓고 있는 앞마당으로 덮쳐오면 크로스 카운터가 될텐데..
시즈업 안된 탱크 + 소수마린벌처만으로 막을 수 있나요?
The_CyberSrar
09/07/04 14:09
수정 아이콘
Gidol님// 네 이 전략은 일단 FD에 기초를 하는 전략이라 선사업 옵드라에 많이 취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6~8마린에서 나오는 마린의 화력+탱킹으로 토스의 체제에 대해서 간을 보고 벌처 속업을 할 것인지 시즈업을
할 것인지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FD병력으로 밀어 붙이는데 멀티가 아니고 드라군의 사업이 되어 있다면 선사업 옵드라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속업 대신에 시즈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그 이후의 양상은 같은 실력이라면 토스가 유리합니다. FD가 진출해서 거둔 아무런 이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AerospaceEng.
09/07/04 14:35
수정 아이콘
이득,손해에 따른 부분을 설명을 하셔야죠. 글 내용은 긴데 알맹이가 없습니다. 이윤열vs이경민 경기와 비교가 되나요...

이경민 선수의 빌드가 한줄요약 될만큼 간단한 빌드였나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주도권을 쥐고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끌고갈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연습&연구를 통해서지요.
도달자
09/07/04 15:22
수정 아이콘
마인업FD = 택견드라군에 사장된 빌드 아닌가요?
purplejay
09/07/05 01:48
수정 아이콘
'적당한'이란 말이 문제가 아니라.

리플도 없고 스팩도 없이 단순히 자신이 잘 되더라 해서 본인의 생각을 올린다면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죠.

비판에 대해서 '까인다'라고 그렇게 기분 안좋은 티를 내신다면 곤란합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님이 올리신 앞 글의 페이크 원팩더블 빌드만 하더라도

약점은 분명 존재하지만 여태껏 올라온적 없는ㅡ 충분히 다듬어 질 여지가 있는 상콤한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원하는대로만 흘러간다면 자원채취에서는 꽤나 좋습니다. (그만큼 스펙이나 자원채취율을 올려주셨더라면 좋았겠지만)

단, 이번에 님이 올리신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뭐가 다르지?

라고 할 만큼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글로 적는데 있어서 힘들다거나 스스로 말솜씨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최소한 리플이라도 하나 올리셨어야죠.

그게 아니라면

단순히 자신의 전략을 공개하는 정도 밖에 안됩니다.

'공개'가 아니라

'공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펙과 함께 리플레이를 함께 올려 주셔서

기존의 빌드와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느 경우에 쓸만하고 어느 경우에 쓰면 안된다...

이정도라도 좀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The_CyberSrar
09/07/05 02:53
수정 아이콘
purplejay님// 제가 기분이 나쁘다는 말을 할려고 리플을 단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게에 글을 썼으니 비판이 들어오면 무어라도
해명을 해야 할 것만 같아서 나름대로의 답변을 늘어놓은 것이죠.
그 와중에 까인다는 말을 쓴 것은 기분이 나빠서가 아니라 실제 까였기(비판당했기)때문에 언급해 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최근에 두 개의 글을 연달아 올린 연유가 있습니다.
사실 요즈음에 들어 겨우 게임을 할 시간이 났기 때문에 그때그때 생각나는 전략들을 잊기전에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질이 낮은 글이라도 님의 말씀을 빌어 공개하는 수준에 그치더라도 남기고 싶네요.
좋은 전략글을 어떻게 쓰는지는 모범답안이 있지요. 김연우님의 커발질 같은 글 말입니다.
그런 글을 보면 굉장한 정성과 시간과 노력이 들어있음을 쉽게 알아볼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몰라서 못 쓰는것 보단 알아도 쓸 여건이 안된다고 그렇게 변명을 하고 이만 끝맺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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