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3번째 글이군요!
이번엔 좀 신선한 빌드입니다.
투팩을 보여준다음 더블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압박후 트리플을 가져가는것이죠.

순서는 9서플-11배럭-12가스(정찰)-16서플-16팩토리-18팩토리입니다.

-마린은 4기까지 뽑습니다.
-16팩토리가 완성된후 바로 머신샵을 달고 벌쳐와 마인업을 눌러줍니다.
-18팩토리가 완성된후 바로 머신샵을 달고 본진 언덕위에 커맨드를 지어주고
  앞마당에 마인을 전부 깔면서 배럭으로 앞마당 입구를 좁히고
  팩토리 두개에서 투탱크를 찍고 시즈업을 합니다.
-[주의!]이 빌드는 트리플을 지키기 쉬운 투혼류 맵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네오문글레이브나 파이썬같은 맵에서 사용하기 많이 난해할 수 있습니다.
-더블후 팩토리 2개 늘려서 4팩,
  트리플 후엔 팩토리 2개늘리면서 6팩 확보하면서 아머리 2개를 동시에 짓거나
  8팩까지 올려서 물량으로 압도하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토스가 투팩을 보면 두가지로 나뉩니다.
원겟 더블,투겟 옵드라

이 빌드를 처음 당하는 사람은 투겟 옵드라를 갈 확률이 굉장히 높긴한데

원겟 더블일 경우엔
이 빌드는본진에 커맨드 짓기 시작하는 시간이 4:30 쯤이므로
그다지 느리지 않으며 무난하게 하시면 됩니다.

투겟 옵드라이면 푸쉬가 올텐데 앞마당에 배럭을 내려앉히고
배럭 때리는 드라군은 scv가 여러마리 달려들어서 수리해주고
달려드는 드라군은 마인으로 잡습니다.(마인은 1개는 살짝 앞에서 나머지 2개는 한번에 반응하도록 일렬로)
그러다가 얼마뒤 투탱크가 나오기 때문에 4마린+투탱크+원벌쳐로 푸쉬는 가볍게 막습니다.
푸쉬가 안오면 센터 건설시간 차이 때문에 그냥 유리해지는 거구요.

이후 운영은
4탱크+2벌쳐or4벌쳐로 상대 병력의 위치를 일꾼으로 파악하면서
최대한 토스 앞마당쪽으로 전진해서 마인깔고 자리잡으면서 지키기 쉬운곳에 트리플을 합니다.
토스는 어쨌든 테란이 투팩이었으니까 위축되면서 전진한 병력에만 신경을 쏟게됩니다.
발견하더라도 전진한 병력의 압박감 때문에 왠만해선
테란의 트리플은 깰 수 가 없죠.
일부 병력만 트리플로 오는 경우엔 적절한 마인+벙커로 수비하면 됩니다.
토스가 질럿 드라군을 어느정도 갖췄을 시점엔 전진한 병력을 잡으려고 하는데
최대한 탱크는 모드풀고 살리는게 좋습니다.
상대병력이 전진해 있으면 모드 하면서 드라군을 쫓아내고 적당히 전진해서 자리잡으면 됩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앞마당 앞쪽에서 자리잡고 트리플을 하던지 타이밍을 하던지 마음대로 하면 됩니다.

이 빌드의 가장 중요한점은
4탱크병력으로 최대한 테란의 앞마당으로부터 멀리,
또한 가장 이득보기 좋은 지점에서 자리잡고 트리플 하는것입니다.
될 수 있는대로 토스의 트리플을 방해하면서 말이죠.
트리플만 성공하면 많이 유리해집니다.

다음으로 중요한건
토스가 의심의 여지를 가질 필요도 없게 만들기 위해 가스조절을 하지 않으면서 일부러 투팩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성 빌드라면 노겟 더블,다크 드랍이 있겠네요.
노겟 더블이면 투팩 병력 갖춰서 진출하거나 일꾼동반해서 치즈러쉬를 하면 됩니다.
어차피 노겟 더블은 원팩 더블한테도 상성인 사기빌.. 이건 걍 넘어가죠.

걷는 다크는 되도록 마인으로 막을 수 있는데(1벌쳐-마인업 후 투탱크 찍고 압박도 없고 드라군이 본진에만 있으면 다크나 리버이므로
바로 투벌쳐 찍습니다.)

다크 드랍은 터렛이 느리기 때문에 정말 어찌하기 힘듭니다.
리버는 반응 속도,컨트롤 싸움이지요.

원팩 더블에 비해 뚜렷한 장점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뚜렷한 단점도 없다고 생각하며(다크 드랍만 제외한다면)
토스는 투팩을 보고 투겟옵드라를 했는데
자신이 불리하다는걸 알면 정말 황당해하죠.

원팩 더블보다 유동적이고 재밌는 빌드임에는 분명합니다.

리플 둘다 투겟 옵드라를 상대로 한것이며
원겟 더블을 하는 토스는 아직 만나질 못했네요.

1번째 리플은 이 빌드가 구체적으로 만들어지기 전에
했던 리플이므로 빌드보단 전체적인 운영을 보시면 되고
2번째 리플은 방금한 리플인데 빌드는 정확하며
4탱크 자리잡기는 하지않고 걍 날로먹은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