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28 00:39:33
Name 폭풍저그
Subject 과연 공문의 내용이 근본적인 문제가 되는 것일까?
공문의 내용이 추측만 되고 정확히는 모르는 상황
임요환 선수가 알고 썼는지 모르고 썼는지도 모르는 상황
(물론 전자쪽으로 추측하는 사람이 많죠)

이 상황에서 공문의 내용이 그렇게 중요할까요?
온게임넷에서 경기 해설 중에서도 예전에 몇차례 나온것 같고
게시판이나 TPZ등 프로그램등을 통해서도 추측할 수 있고
pgr 게시판에 오는 사람이나 웬만한 스타팬이라면
'온게임넷은 금지, 겜비씨는 허용' 이라는 것을 알텐데
게다가 같은팀 이윤열 선수가 논쟁의 대상이된 적이 있는
임요환 선수가 그 사실을 몰랐을까요?

공문의 내용이 중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가 문제죠
'난 금지인줄 알았는데, 공문보니까 없길래 규정바뀐줄 알았다. 그리고 썼다'
이런 식으로 생각했으리란 추측은 말이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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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eeforever
02/09/28 00: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임요환 선수가 경기에 너무 몰입해서 얼라이 마인을 사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속기바둑의 경우에도 승부에 몰입하다 보면 자신의 초읽기 갯수를 잊어버린다던지 그런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시위성이니 이런 의견은 그다지...-_-;;
02/09/28 00:43
수정 아이콘
사실 아직까지는 확실치 않은 문제지만 프로게임계의 황제로서 임요환선수가 경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팀의 후배도 이 문제로 홍역을 앓았는데 말이죠.
홍유민
02/09/28 00:44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끈임없는 논쟁거리 양산으로 많은 분들가 대립하셨던 폭풍저그님의 전력이라면 이번의 사태를 내심 달가워했을수도 있겠군요.

많은 분들이 모두 조금더 기다려보자, 할 말은 많지만 참아보자는 상황에서 알만한 분이 "공문내용에 상관없이 ..임요환은.."이란 글을 올리는것 자체에 경의를 표합니다.
중요한건 얼라이 마인이 옳으냐 그르냐가 아닙니다.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그르다고 주장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충분히 근거를 댈수 있는 반론이 토론 게시판에 있습니다.
문제는 온게임넷이 얼라이마인에 관한 규정을 어떻게 세웠는지와
그것을 선수가 알수 있게끔 알렸느냐는 것입니다.
온게임넷이 내부적으로 반대하는 규정을 만들어놓고, 그것을 알리는데
소홀히 한다면 온게임넷의 실수가 문제의 발단이 되는 겁니다.
수요일
02/09/28 00:4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이번 경기는 얼라이마인으로 끝장보자' 라는 생각이 아니라
마인으로 초반에 입구를 조인다 라는 생각으로 마인을 매설한건데 그때
베르뜨랑선수가 진출을 시도하니까 순간적인 생각(기지??)으로 얼라이마인을 사용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그 얼라이마인에 피해가 오늘 준결승의 전체를 좌우하진 않았다고 봅니다.
02/09/28 00:50
수정 아이콘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의 입장에서도 그런 것을 꼼꼼히 챙길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시험 때보면 별별 걸 다 물어보는 사람들이 꼭 있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로 인해 다름 사람들도 한 번 더 숙지하고 시험을 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일은 아무래도 어느 한 쪽에만 잘못을 물을 수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폭풍저그
02/09/28 01:33
수정 아이콘
홍유민님도 pgr의 시비걸기맨들중 한명인 듯하고
그러한 자기의 성향에 걸맞는 댓글을 올리셨군요 ^^

다른 분들 의견 감사하고요
제 의견은,
얼라이마인이 옳은가 그른가가 문제가 아니라
온게임넷의 규정이 금지인가 허용인가가 문제이듯이,
공문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임요환 선수가 규정이 있다는 걸을 알았느냐 몰랐느냐가 문제라 생각합니다

다비포에버님 추측도 그럴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벌처많은 그 상황에서 얼라이마인은 쓸만한 전략이겠죠 (배넷에서도)
그러나 시위성이란 추측역시 그럴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흐르는강민처
02/09/28 16:43
수정 아이콘
유민님 폭풍저그님 싫어하시는듯 하네요..토론계시판이 토론을 하자고 있는것이고..참아보자..하는것도 한 개인의 의견이고 동조하는 사람은 거기에 따르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거기에 따르지 않아도 비난받을 이유는 없을것 같은데요..무의미한 토론이라...그래도 좋건 나쁘건 배울점은 어디에나 있지 않을까요? 좋아서 흡수하고 나빠서 멀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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