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06 15:16:07
Name 황무지
Subject 여성프로게이머의 리그 우승은 언제쯤이면...
온게임넷 스타리그, kpga 투어 등의 '메이저'리그에서
리그 본선에서 여성 프로게이머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남자전용'리그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성프로게이머를 리그 본선, 결선에서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구누구 프로게이머가 있다...있기는 하지요...
그러나 솔직히, 존재감이 별로 없잖습니까...
'외교성' 혹은 '좋은게좋은' 말 말고... 솔직하게... 왜? 왜? 여성프로게이머들을 리그에서 보기 '힘든' 걸까...
그리고 뭐 프로게이머의 경우 뿐만이 아니라...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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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은백수
02/10/06 15:39
수정 아이콘
소규모 (1부대 이하)유닛 컨트롤 실력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대규모 물량전과 확장력, 생산력등에서 남성프로게이머에 비해
아주 약한 점을 보이죠. 뭔가 새로운 전술 개발도 적고요.
여성게이머들이 계속적으로 예선에 도전하지만..
결국 다 떨어지지요.
나의꿈은백수
02/10/06 15:40
수정 아이콘
그나마 가능성 있는 선수가 김가을 선수 정도라고 보여지는데..
ㅎ_ㅎ/
솔직히 여성프로게이머가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할수 있을려면은 남자 프로게이머들과 실력이 같아야 하는데
실력차가 좀 나죠;;
그래서 여성게이머는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거죠...
황무지
에.. 왜 '실력차'가 생기느냐, 그리고 과연 '실력차'가 생길 수 밖에 없느냐... 이게 궁금한 것이랍니다.
황무지
여성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면... 전투상황에서의 과감한 결단을 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컨트롤은 연습을 많이 하면 되는 것이고 전략 전술도 연구하고 연습하면 되는 것이지만...
그 외의 부분,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서' 결단해야 할 때...
과감함이, 그리고 전술적 유연성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Normal[Sargas]
02/10/06 18:30
수정 아이콘
그전에 여성부 경기들을 한참 봤었습니다만, 경기 운영 능력을 떠나 기본적인 컨트롤 면에서부터 아직은 남성 선수들에 비해 꽤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에 집중하면, 매크로에 결점을 보인다든가 할지...
종합적인 컨트롤 능력 극복이 우선적인 과제일 듯 싶습니다.
그레서, 우선 어느 정도 판을 키울 수 있을 때까지는 여성부 리그를 운영해서 시드를 한자리 준다랄지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만, 요새는 거의 죽는 분위기죠..^^;;
스타 자체가 점점 판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02/10/06 22:32
수정 아이콘
아마도 선수층이 얼마 없기 때문이 아닐지..
아무래도 여자분들 보다는 남자분들이 더 많이 하니까...
02/10/06 22:32
수정 아이콘
여성리그에 대해서 예전에 엄재경 해설분께서(기억이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흥행 부분에서 미약하기 때문에 메이저급 대회를 개최하기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지금 남은 여성 프로게이머가 적은것도 일조를 하지 않았나 봅니다. 여기까지는 잡설이고...ㅡㅡ;;

말씀하신 메이저급 대회에서의 여성게이머의 약진을 저도 바라고는 있습니다만 마이크로의 부분에서 약간 취약하다고 생각드는군요. 여성부 리그에서의 시드도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스타나라
02/10/06 23: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금녀(?)의 벽은 허물은것 같습니다.
이번 KPGA투어 4차리그 예선에 서지수선수가 참가를 했더군요...
물론 떨어진것 같습니다만...(-_-;;;;)
서지수선수의 도전...참 가치있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Madjulia
02/10/06 23:5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게임을 해오면서-_-;; 느낀거지만..
이건 여성비하성 발언이 아니란걸 우선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5살때부터 오락실-_-;; 그리고 현재 23살까지 -_- 늘 취미는 게임이었습니다. 철권쪽에서는 전국대회 우승까지 해봤을정도로 게임이라면.
정말-_-;; 징그러울만큼 했죠. 그동안 많은 여성게이머도 만났고.
또 관찰도 해본결과
여자분들이 남자분들에 비해 게임소질 즉. 매크로 마이크로등과같이
연습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 기술보단. 기본적인것. 상황판단.
동체시력등등에서의 약세가 있더군요. 단 지금까지 제가 만나본
여성게이머 들에 한해서입니다. 물론 왠만한 남자 보다 좋은 여자분도
계셨지만. 결국 게임에 소질이 있는 일부 남자들을 따라오진 못하더군요.
또 남자들에 비해 재미를 잘 느끼지 못하는것도 문제인거 같습니다.
게임이라는게 여자들 세계에서는 결코 대중적이지도 못할뿐더러
못해도 그만이죠. 하지만 남자들 세계에서는 친구들사이에서 겜잘하면
-_- 대단한놈 취급받는경우도 많죠.. 이런상황속에서 자라온 사람들끼리의 차이가 한몫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_-
레멍 +_+
02/10/07 00:21
수정 아이콘
수많은 이유가 있겠죠..
게임 내적인 요소만 보자면..
유닛 컨트롤적인 측면만 따지자면 여자 선수들도 남자선수들 못지 않습니다
버로우 저글링부터 센터 게이트까지 왠만한 전략들도 다들 사용하죠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에 밀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연습등을 통해 습득가능한 범위를 넘어선..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순간의 머뭇거림..과감한 결단력..약간은 수비적인 성향..
안전지향성..등등 말이죠
상당히 유리한 국면에서 몰아치면 아주 쉽게 끝날 게임도 확장을 늘리며 일꾼을 뽑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외적인 면에서 보자면..
환경 문제와 남성과 여성의 근본적인 차이..라는 면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두 성간의 차이는 위에 줄리아님 말씀대로..또 여성 게이머들이 토크쇼 중에서 말했듯이..
동체시력..순발력..체력..등등의 신체적인 면과 성격등에 의해 스타뿐만이 아닌 "게임" 이라는 것 자체에 남자들 보다 처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 너무나 적은 유저층..너무나 적은 지원..대회수..등등 수많은 대회와 그에 대비한 연습을 통해 경험을 계속 축척해 가고 있는 남자 선수들에 비해 여자 선수들은 "경험" 이라는 커다란 재산의 측면에서 보잘 것 없어 보입니다
레멍 +_+
02/10/07 00:22
수정 아이콘
윗글의 "과감한 결단력" 부분은 "과감한 결단력의 부재.." 라고 수정해서 보아주세요 -_-;
김형석
02/10/07 14:59
수정 아이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체력' 때문 아닐까요? 설마 여자와 남자가 근본적인 능력의 차이가 있겠습니까? 체력이 달리니까 집중력이 달리고 집중력이 달리니까 연습량이 달리고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음..
RanDom[Tr]
02/10/07 16:31
수정 아이콘
이 세상에 스타하는 사람중에 거의 90%가 남자입니다 ...-_-;;;
여자 중에 잘하시는분 많습니다 그런대 잘하시는분은 그냥 베넷에서만
위명을 떨치시고 가시는 분 많군요;; 프로게이머 댈 생각 없으신 분도
많더군요;; -________-;;왜냐구 제가 어떤 여자 초고수분한테 물어봤
습니다 ...-___-참고로 저 Asia 썹애용자입니다;
" 그걸로 돈 벌려면 힘들다 차라리 아르바이트 딴것을 한다 그리고 굳이
해도 남자 잘하시는분 많다 예선 통과하기도 힘든걸로 안다 "
이러시더군요;; -_-;;어째든 그냥 주절이었습니다
희미련
02/10/08 02:22
수정 아이콘
미 프로 골프 대회인 pga의 상당수의 대회는 남성 전용이 아니라고 합니다. 뭐 물론 lpga 같은 경우는 여성전용이지만...
무심결에 pga는 남자만이 도전하는 대회구나... 하고 생각해 버리곤 하지요.
게중에도 남성들의 사이에서 도전하는 여성 프로골퍼들이 있기는 하다고 합니다. 간혹 출전을 하더라도 컷오프되는 경우가 많아 서 그렇지...
제가 알기로 온게임넷이나 kpga투어 등에서 예선에서는 참가를 하기도 한다고 하시던데... 뭐 언젠가는 이 남자만의 장에도 여성분이 등장하시기를 기대합니다. 16강에만 들어도 그 인기는 대단할텐데... ^^;
박아제™
02/10/17 18:20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여성 게이머들을 만나지 못한다는게...

지금 남아있는게 겜티비 리그 밖에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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