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19 15:22:38
Name S.A.R.S.
Subject 온게임넷 게시판이 겜큐보다 더 갈 때까지 갔는가?
나우 우스개 게시판에 '인터넷의 버림받은 공간 TOP 10'이라는 글이 있길래 쭉 읽어봤는데, 공교롭게도 온게임넷 게시판이 TOP10에 들어가 있더군요. 어쩌다가 이런 지경까지 이르렀는지는 모르겠지만, 겜큐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군요. 게시판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의견교환을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
▶ 인터넷의 버림받은 공간 TOP 10

1) 훌리건 천국 ( http://cafe.daum.net/hoolis )

- 대학

학벌에 미친 게쓰레기 양아취분들 집합소다.
이분들의 특징은 눈에 뵈는 게 없고 꼴난 국내대학
몇 개 늘어놓고 잘난척하다가 가끔 해외파 거만들이
뜨면 찍소리도 못하고 짜진다. 명석한 식견을 가진
본인 눈에도 이분들은 진짜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보여진다.
여러 신문등 활자매체에서도 이곳 이용자분들이 학벌논쟁
부추키는 게 인터넷 전반으로 확산될까봐 걱정이라고
경계하는 기사를 낼 정도로 이곳은 미친분 집합소이다.

2) 엠엘비 코리아 ( http://www.mlbkorea.org/ )

- 스포츠

여기는 야구에 미친*들이 아니라 축구가 싫어 미친
아이들이 대다수 서식하는 곳이다. 이곳은 역사가
참으로 깊고 박찬호를 필두로 코리안 리거들의 활약을
생생히 중계하던 그런 곳이었으나 운영진이 바뀌고
몇 번의 진통을 거친 끝에 결국 '개'축구 안티들이 총
집합한 싸이코 싸이트로 변모했다. 현재 '개'축구계의
안티 고수들은 천벌을 받았는지 벼락을 맞았는지 어디
로 살아지고 지금은 미친분, 초등학생들만 모여서 박사장
김부장 최대리 얘기하며 재미있게 논다. 가끔 축구 a
매치데이에는 '개'축구 얘기도 하고.

ex) Mussina의얼굴  
요즘 부랄마드리드하구 *벌밀란하구이런 개뻥축구
팀경기 해주자나요...스포츠뉴스시간에 맨날나옴...
ㅡ.ㅡ;; 사람들은 유에파챔피언스리그라고 하더군요
....ㅡ.ㅡ;; 2003-05-15 13:27:01


3) 조독마 ( http://brd2.chosun.com/mclub/mbls?tb=FORUM01 )

- 신문

글쎄, 이곳은 단순한 일간지 독자의견 게시판이라고
보기 힘들다. 정상적인 이성을 지닌 사람이라면 이런 곳에
찾아가서 글을 읽지도 않을뿐더러, 이런 곳에다가 글을 올
리지도 않을 것이다. 본인은 가끔 진중권 아저씨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러 들르는 정도이다.


4) 디지털 창비'창작과비평' 독자마당
( http://www.changbi.com/upmenu5/free_board/list.php?code=board1 )

- 문학

이곳도 조독마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이성을 상징한다는
문단 최고 권위 잡지의 독자 게시판임에도 불구하고 들여다보면
이성? 문학적감성? 순 머저리같은 미친분들이 모여 앉아서
육두문자 걸쭉하게 섞은 정치얘기와 게잡소리만 지껄인다.
1) 2) 사이트는 개선의 여지도 없지만 이곳은 3)번과 마찬가지로
관리자의 적극적 개선 의지가 있으면 바로잡아질터인데 포기한 듯
싶다 참으로 아쉽다.


5) 이화여대 자유게시판 ( http://www.ewha.ac.kr/public/index_pla03.htm )

- 대학

군 가산점 폐지의 주역. 마초들의 습격이 잦은 YWCA 자게가 상대적으로
쓸쓸한 반면 이곳은 금남의 성지이며, 이화생만의 공간이므로 외부인은
출입할 수 없다. 고로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역사는 그녀들만의 것이고,
그녀들만을 위한 것이다. 본인 이곳에 대해 엄청난 불만이 많고 예전에
잠깐 데리고 놀던 아가씨를 통해 구경을 해보았는데.. 진실을 토로하기엔
그녀들이 너무 무섭다. 그래서 중략이다.


6) 민주공화당 홈페이지 (http://www.gongwhadang.or.kr/ )

- 정치

무슨 말이 필요하랴? 그중에서도 백미는 허청련 게시판이다.


7) DCinside 애인/친구(여) 갤러리
( http://dc14.hanafos.com/zero/zboard.php?id=friend_girl )

- ?

인간가비지 집합소이다. 개인적으로 디씨인사이드에 대해 호감은
쥐똥만큼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이곳은 디지털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겐 유익한 곳이므로 이 싸이트 자체에 대한 언급은 않겠다.
허나 이곳의 여러 게시판과 갤러리들이 쓰레기같은 것에게 점령당해
그 파급이 전반적인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악성전염병처럼 퍼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심히 우려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 여친갤러리라는 곳은 아주
구제의 가치가 없는 인간 가비지들이 이곳저곳에서 주워온 여성의 사진을
올리며 그녀들의 프라이버시는 생각조차 않은체 입에 담지못할 역겨운
농담들을 지껄이며 노는 곳이다.


8) 세상이 뭐라하든 나는 나! 아햏햏이오! ( http://ahehheh.com/ )

-?

도무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디씨인사이드의 일부 떨거지들이
모여서 만든 곳인 것 같은데 처음에는 지들끼리 재미나게 놀다가
시간이 흐르고 무슨 단체티를 만듭네 노래를 작곡하네 쑈를 하다가
결국 파산해서 웹 호스팅비를 모으기위한 모금활동에 들어갔다가 현재
대충 홈피는 새로 꾸민 것으로 알고 있다. 이곳은 정말 사회부적응자
들의 놀이터 같다. 특이하긴 하지만 망했다가 다시 살아난지 며칠 안
된 탓인지 컨텐츠가 부족하다. 재미없는 곳이다.


9) 나이키 매니아 ( http://www.nikemania.com/ )

- 패션

대한민국 초,중학생 패션 선도 웹싸이트
이곳을 애용하는 사람의 정신수준도 그에 준한다고 보면 된다.
부모 등골 빼서 남의 발냄새 실컷밴 운동화 쪼가리를 몇십만원에
사서 신고 어깨를 으쓱거리며 다니는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10) 온게임넷 스타리그 게시판
( http://www.ongamenet.com/League/hotbreakstar/bbs.asp )

- 게임

게임에 미친애들은 루리웹 애들처럼 건전하고 귀엽게 논다.
하지만 게이머에게 미치면 온게임넷 스타리그 게시판 애들처럼
정말 미친분들로 변신한다. 문희준의 남창 빠*이들보다 더욱
무서운게 윤狂빠 라는 이윤열 빠*이들이란 말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 욕먹이는 길이라는 걸 왜 모르는지. 건전한 응
원문화와 상식이 요구된다.


본 글은 심심하신 분들 구경이나 해보라는 의도로
적었으며 불만이나 문의사항 있으신 분들은
gepara@msn.com으로..

by gepara


ps) 이외에 후보로 조희성, 귀여니등의 팬페이지등이 있으나
무척 재미있는 곳이지만 개인 홈페이지이므로 순위 선정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여러 연예인 홈페이지 역시 후환이 두려워
서 선정에서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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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랠로
03/05/19 16:31
수정 아이콘
저도 온게임넷 게시판에 이제는 안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번 '말이 안 통하는' 더러운 게시판으로 바뀌어 버리니깐 정말 쓰레기장 같더군요. 그래서 나 하나부터라도 안 들어와서 게시판을 비활성화하는데 일조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으로 안 들어가고 있습니다.
정지연
03/05/19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는 가서 글도 읽고 글도 쓰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가고 있습니다. 글쓰는 인간들 행태를 보면 볼수록 욕부터 나오더라구요. 뭐랄까 스트레스 해소할려고 모인 인간들 같았습니다.
03/05/19 21:49
수정 아이콘
참,,게시판에 욕 쓰는 사람들..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네요.
김구라.황봉알.노숙자.... 이 사람들 처럼 말할때..
일상생활에서 "이런 니x 개x ㅈ 십xx" 이렇게 말할까요?
GotoTheZone
03/05/19 22:56
수정 아이콘
전 저 게시판도 게시판이지만 저 글쓰신 분이 훨씬 문제가 많으신것 같네요. 저 역시 저기 게시판중에는 온게임넷 게시판만 들어가본 터라 나머지가 어느정도 심각한지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허나 이 글쓰신분도 만만치 않은것이 다른 구절도 그렇지만 특히 이화여대 게시판 설명하실때 "데리고 놀던" 참 이구절이 마음에 걸리더군요. 다행이 퍼 오신거니 사스님이 쓰신게 아니라 그 점은 마음에 놓이지만요.. 이것이 단지 저만의 속좁은 생각일까요?
밀가리
03/05/19 23:26
수정 아이콘
개쓰래기들이나 양아치들 집합소,사회부적응자들.. 다소 표현이 거친글이네요. 오히려 글을 쓰신분을 더 좋지 않은 눈으로 보게 되는군요. 좀더 표현을 고쳐서 쓰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과장 조금 해서 저런식으로 비난 하신다면 남아날 사이트는 없어 보이는군요 :) 물론 우스개 소리고 온게임넷 게시판이 그정도로 쇠퇴했다는 것을 다소 안타까움에 올리신거지만 조금 화가나나네요다
이카루스테란
03/05/20 00:02
수정 아이콘
정말 "내던진 글"이네요. 특히 이대게시판 부분은 이대게시판이 아니라 이화여대 대한 감정이 섞였군요.(저는 이대 욕하는 남자분들 볼 때마다 너무 쫌생이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글 쓰신 분은 저 많은 게시판들을 다 돌아다니신다는건데....훔....꼭 남욕할 처지는 아닌듯. 저런 게시판들은 그냥 안들어가는게 인격형성에 좋죠^^
박지헌
03/05/20 01:21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가는 나이키매니아 게시판도 들었군요^^
당연히 들어야하는 게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나이키매니아는 1프로도 없고
그야말로 찌질이들 집합체.
terran학생
03/05/20 03:57
수정 아이콘
상당수 공감합니다..-_-;;
Sizi seviyorum
03/05/20 08:32
수정 아이콘
저도 온게임게시판을 요즘 멀리한다는 --;;온게임게시판 터줏대감들에게 머라고 한소리 했더니...욕 바가지로 먹었다라는 --;;;;
03/05/20 11:41
수정 아이콘
으으으음..
딴지지만 gepara 님은 나우 누리 상에선;;
이미지가 상당히 않좋죠;;;;;
그냥 그렇다구요;; 조금 글이 과격 해서 음훼훼훼;;
S.A.R.S.
03/05/20 14:54
수정 아이콘
게시판 살리기 방안의 말씀보다는 죽게 내버려두는 쪽으로 가는 이상한 기운이;;
모랠로
03/05/20 16:13
수정 아이콘
한번 죽이는게 살리는 거라는 뜻도 되지 않을까요?^^;; 정말 사람들이 합심해서 온게임넷 게시판을 왕따 시켜야지 온게임넷 관계자들도 정신차리고 게시판 관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지금도 어쩌면 생각이 있어서 (시장의 자율 정화 기능을 믿고) 신념대로 대처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아무튼 유혹을 뿌리치고 나 하나부터 안가기를 해야한다는 마음에는 아직 변화가 안 생기는군요.
HalfDead
03/05/20 21:51
수정 아이콘
딴지 독투가 .. 없네 요새는 깨끔한가요?
감치미
03/05/20 22:37
수정 아이콘
엠코는 예전의 엠코가 아닌데요. 물론 축구비하나 박찬호선수 비하(요새는 좀 덜하지만, 사실 박찬호선수 비하가 아니라 박찬호선수의 광팬(소위 무슨BBA라 불리우는)에 대한 비하죠)가 있는 건 사실인데, 그래도 괜찮은 정보도 있고 건전한(?) 토론도 이뤄지는 곳인데... 버림받은 곳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 게시판은 글쎄요...
김동식
03/05/20 22:47
수정 아이콘
맞아요 딴지 독투.. 진짜 쓰xx같은 게시판이던데,, 안 끼였네요..
이동익
03/05/21 19:1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게시판은 없는게 낫습니다.
03/05/24 18:5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게시판은 거의 정화가 불가능할 지경이더군요.
정말 어떻게 해결을 하던지.. 그렇게 못한다면 없느니만 못한 게시판이 되어버렸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03/05/27 04:17
수정 아이콘
이대..........................
Wizard-X
03/05/28 21:13
수정 아이콘
똥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설마 -_-;)
똥이 더러워서 싫다면 피해야지요.. 아니다! 내가 앞장서서 똥을 치워주마(-_-)!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건 어느정도가 아닙니다..
그 게시판의 운영자분이 매일같이 게시판을 보면서 관리하고 아무데나 똥을싸는(죄송합니다 자꾸 이런 표현을 -_-;;) 자들의 아이디를 삭제하고 이러면 좋아지겠지만요..
03/06/30 11:12
수정 아이콘
방금 전에도 온게임넷 게시판에 갔었으나 차마 하고싶었던 질문을 하기가 두렵더군요.
말 한마디라도 잘못하면 온갖 욕을 다 들어먹어야하니깐요.
아무리 온라인 상이라 하더라도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글들이 너무 많은 것같습니다. 그런 사람들 싹 쓸어버리면 좋을 텐데...
건전한 글이나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운영자님들의 수고가 필요할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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