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4/10 08:37:00
Name 닉언급금지
File #1 1712704903673.png (2.03 MB), Download : 26
Subject [일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기


자라를 본 가슴은 솥뚜껑을 보면 놀라야합니다.

제가 본 자라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이유가 크게 작용하면서
대통령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다고 생각했던 나와 같은 정견을 가진 사람들이 사실은 그저 온라인에 존재할 뿐인 허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남들도 움직이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죠.

이번 선거는 대선이 아니지만 그때와 같은 느낌이 선거 전날인 어제부터 강하게 들기 시작합니다.
누구보다 더 야당의 압승을 예측했지만 선거 당일이 되니 역시 불안하네요.
박근혜 씨가 대통령 직을 잃고 물러나서 다시 치르게 된 대선 때 수많은 사람들이 호소한 증상은
투표용지 기표란이 너무 좁아서 실수할까 두렵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 믿었던 세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했거든요.

그러다보니 매일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던 투표 장려 플랭카드마저도
야... 저거 참 노골적이네 싶게 보입니다.

여전히 투표용지의 기표란이 너무 좁아보입니다.
언제가 되어야 넓어 보이게 될까요?

선거날입니다. 9시간 푹 고아놓은 소고기를 먹기 좋게 자르고 메이커스 마크 한 잔씩 따라 홀짝이면서 선거방송 봅니다.
메이커스 마크 맛있네요. 계속 맛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떼는말아야
24/04/10 08:41
수정 아이콘
이거 정당에서 내건 투표 독려 플래카드일껄요?

https://www.mk.co.kr/news/society/10982766
아영기사
24/04/10 08:43
수정 아이콘
빨간색을 뽑으라는 걸까요 일 번을 뽑으라는 걸까요? ^^
강동원
24/04/10 08:46
수정 아이콘
저도 2번 찍은 사람더러 1잘하는 사람 찍으라고 하는 것 같아 뭔 저런 자살골이 있나 했네요.
아무래도 국민의힘이나 국민의미래에서 붙인 게 분명한 것 같은데;;;
하루빨리
24/04/10 0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 기사에도 있듯이 투표 독려 플랜카드는 정당이 아니라도 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게 꼭 국힘쪽 플랜카드라고 보긴 힘들어요.

관련해서 정당 이외에서 건 플랜카드들이 숫자 1이나 2로 연상되는 문구가 들어가서 투표 독려가 아닌 선거 유세 목적이 있느거 아니냐는 선관위 신고가 많다는 기사도 읽어본거 같습니다.
강동원
24/04/10 10:15
수정 아이콘
아하! 그런 의미군요
몽실이
24/04/10 11:10
수정 아이콘
이런건 다른정당에서도 많이 하던데요...
살려야한다
24/04/10 11:43
수정 아이콘
정당에서 당연히 의도를 담아서 거는걸 노골적이라고 하시면.. 흐흐
어느새
24/04/10 12:58
수정 아이콘
사실 박근혜 당선때 저도 진짜 놀라긴 했어요.
지지하지는 않았지만,나랑 생각이 다르다해도 아버지의 공과를 딸에게까지 투영할 필요는 없다.본인이 능력있다 생각하면 지지할수도 있지 라는 스탠스였는데...
신랑한테 제가 한말이
"그 미국에서도 한번도 안나온 여자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 나온다고? 특히나 우리나라 지방 노인들이 여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준다고? 어림도 없지!"였거든요
와...정말 놀랐어요.이왕된거 멋지게 해주길 바랬는데...
김승남
24/04/10 14:44
수정 아이콘
이번에 국힘에서
제발 공보물과 후보토론회 보고 투표해주세!
라는 플란카드 보고 조금 웃겼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긴한데
그동안 포지션이 많이도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카케티르
24/04/10 16:23
수정 아이콘
요번 선거때 정당별로 투표 독려 플래카드가 있더라구요 보면 쓴웃음만 나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396 [일반] 추미애 국회의장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70] 뜨거운눈물8155 24/04/11 8155
6394 [일반] 총선후기. 보수는 패배했지만 희망을 보았습니다. [100] 핑크솔져9553 24/04/11 9553
6393 [일반] 총선 감회와 향후 예측 [39] 가나다5568 24/04/11 5568
6392 [일반] 세대별 출구조사와 개인적인 잡상 [16] 빼사스4778 24/04/11 4778
6391 [일반] 총선 후 잡상 [67] 烏鳳7748 24/04/11 7748
6390 [일반] 개표작업 경험자가 올리는 선거부정이 어려운 이유 [22] 퍼펙트게임3533 24/04/10 3533
6389 [일반] 샤이 보수층의 힘을 느낀 선거였습니다. [57] 지나가던S10448 24/04/11 10448
6388 [일반] 잠이 안와서 써보는 정알못의 이번 선거 후기 [28] 사람되고싶다8190 24/04/11 8190
6387 [일반] 가상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는 폐기 수순이네요. [17] Alan_Baxter7992 24/04/11 7992
6386 [일반] 개인적으로 느낀 이번 선거.. [37] 대장햄토리8802 24/04/11 8802
6385 [일반] 이준석 당선되었다네요. [185] 홍철17638 24/04/11 17638
6384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8) [203] Dunn18561 24/04/11 18561
6383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7) [538] Croove38328 24/04/11 38328
6382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6) [544] Croove46828 24/04/10 46828
6381 [일반] 국장 멸망의 카운트다운... [101] 문재인대통령5981 24/04/10 5981
6380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5) [304] Croove28975 24/04/10 28975
6379 [일반] 강서을 유권자로서 강서구의 출구조사 결과는 의외네요... [13] 홍철9203 24/04/10 9203
6378 [일반] 지금 해야 재미있는 향후 정치구도 예측.. [115] Restar10672 24/04/10 10672
6377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4) [333] Croove29551 24/04/10 29551
6376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3) [316] Croove19164 24/04/10 19164
6375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2) [331] Croove18884 24/04/10 18884
6374 [불판]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 [328] Croove35781 24/04/10 35781
6373 [일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기 [10] 닉언급금지6014 24/04/10 60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