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21 22:23:43
Name sad_tears
Subject 만약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면...?
매일 아침 당신에게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계좌는 그러나 당일이지나면 잔액이 남지 않는다고 ...한다면

매일 저녁 당신이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리겠지요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그날 모두 인출해야겠죠?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매일 아침 86400초를 우리는 부여받고,
매일 밤 우리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진 시간은 그냥 없어져 버릴 뿐 ,
잔액은 없습니다.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없고

매일 아침 은행은 당신에게 새로운 돈을 넣고,
매일 밤 그날의 남은 돈은 남기없이 불살라집니다.

그날의 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손해는 오로지 당신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로 연장 시킬 수도 없습니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갖고 살아갈 뿐,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위해 최대한 사용할 수 있을만큼 뽑아쓰세요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하루는 최선을 다해 보내야 합니다.

1년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학점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 물어보고,

한달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미숙아를 낳은 어머니를 찾아가 보도록

한주의 가치는 신문 편집자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고

한 시간의 가치가 궁금하다면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일분의 가치는 열차를 놓친 사람에게

일초의 가치는 아찔한 사고를 순간적으로 피할 수 있었던 사람에게

천분의 일초의 소중함은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그 육상선수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이 가지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또한 당신에게 너무나 특별한, 그래서 시간을 투자할 만큼 그렇게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공유했기에 그 순간은 더욱 소중합니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
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이며, 미래는 알 수 없다.

오늘이야 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며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른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0/21 22:29
수정 아이콘
시간의 소중함..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군요..
03/10/21 22:32
수정 아이콘
전에도 알고 있던 글이였는데 언제 읽어도 감동스럽네요.
03/10/21 22:37
수정 아이콘
음..시간이라...
시간은 금이죠...!!!
유군!! 넌 그 금을 잘 쓰고있냐?! --;;
03/10/21 23:13
수정 아이콘
흠.. 멋진 글이죠.. 읽을 때 마다 감동이..(그런데..중복아닌가요?? PgR21 에서 본 것 같은데 ^^;;)
기롱이오
03/10/21 23:48
수정 아이콘
멋진글~동감이네요~~근데 왜 전 그돈을 빼서 다른 통장에 넣을 생각을 먼저 했을까요?^^;;
03/10/22 00:06
수정 아이콘
좋은글을 또 한번 읽는군요 ^^; (근데 유머게시판에서 본 기억이...)
이은규
03/10/22 01:20
수정 아이콘
다들 한번씩 읽어 보신 글이군요^^;
전 지금 처음 읽었습니다;;
잠자기 전에 좋은 글 읽게 되서 기분 좋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326 충격 . [27] Ace of Base4414 03/10/22 4414
14325 강민 선수에 대한 약간의 기억 [18] TheHavocWorld3978 03/10/22 3978
14324 죽겠습니다 .. [7] 이은규2321 03/10/22 2321
14323 누군가때문에 지금 이 시간에 안자고 컴터키고 있는 사연-_-+ [3] 이직신1904 03/10/22 1904
14320 프로토스의 우승의 길? [5] 나의 아름다운 2472 03/10/22 2472
14319 6484, 6483.. [8] Weiβcles2383 03/10/22 2383
14317 어쩌면 오버일지도 모를 제 3자의 당사자성 독백 [42] 공룡3229 03/10/22 3229
14316 [펌]퓰리쳐상 수상 작품 中.... [13] 삭제됨2954 03/10/22 2954
14315 But that's not the shape of my heart. [19] 막군2429 03/10/22 2429
14314 [펌] 이제는 우승뿐입니다. [9] 비류연2901 03/10/22 2901
14313 스타크래프트 & 게임아이 [10] 신정훈3999 03/10/22 3999
14311 To.아버지 [16] 박아제™1679 03/10/21 1679
14310 Yang님... [6] 프토 of 낭만1938 03/10/21 1938
14309 밑에 한 생명이 자살했다는 글에 댓글을 달려다가....... [5] 세린2035 03/10/21 2035
14308 과연 미네랄을 시간지연으로만 활용할수있을까?(자료첨부) [14] 헐링이3904 03/10/21 3904
14307 [잡담] 오늘 한 아이를 울려 버렸습니다. [8] 정민이1999 03/10/21 1999
14305 나의 콜렉션 저그 No.3 'Side' ^^ [13] Ace of Base2892 03/10/21 2892
14304 만약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면...? [7] sad_tears1903 03/10/21 1903
14303 오늘 저희 옆 학교 학생이 자살을 했어요... 미안해지네요. [24] 분홍색도야지3189 03/10/21 3189
14302 [잡담]고스트 스테이션이 부활합니다. [11] 한빛짱3327 03/10/21 3327
14301 Tossgirl, 온게임넷 프로리그 데뷔가 멀지않은듯 싶네요. [21] 막군4705 03/10/21 4705
14300 충격을 딛고 자작맵 올려봅니다 -_-; [15] Yang2232 03/10/21 2232
14299 전 바보입니다..... [3] Yang1917 03/10/21 19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