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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22 00:14:03
Name 신정훈
Subject 스타크래프트 & 게임아이

  제가 스타크래프트를 오랜만에 접했을때가 문득 기억나내요.
  
  친구들의 대화에 스타크래프트 이야기 한가득, 온라인게임밖에 할줄모르던 저로서는 이해하기가 힘들었죠^^

  '온라인게임이 더 재미있는데, 왜 아직도 옛날게임가지고 그럴까?'
  
  그러던중에 온게임넷이란 채널이 있는것을 알았고, 우연치않게 스타리그를 보게되었습니다.

  "2002 sky배 임요환 대 김동수"
  
  스타를 즐길줄 모르던 저에게는 새로운 충격이였죠. 사람이 가득찬 올림픽공원(맞나모르겠내요..),

  무대위에서 조명을 받으며 게임을하는 프로게이머들...

  그때까지만해도 스타크래프트*프로게이머 에 관심조차없었던 저조차도 오래된 스타크래프트로 다시 손이가게만든 그런 사건이였습니다.
  
  그때의 충격, 아직까지도 잊혀지지않습니다. 흥미진진한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처음접했을 때를 떠올리며, 저도 그때부터 친구들과 스타크래프트를 열열히 즐기게 되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고수들이 모인다는 게임아이에 등록을하고, 게임아이를 즐겨 이용하게되었습니다.
  
  너무나 잘하는 고수분들상대로 처참히 깨질때마다, 친구들사이에서는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가는것을 느끼게된 그런곳이였습니다.
  
  게임정보가 잘 저장되어있고, 무엇보다도 비매너, 맵핵이 없다는... 정말 잘만든곳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중 게임아이를 접한지 1개월이 다되갈때쯤 갑자기 서비스중단이라는 공지사항이 올라왔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아쉽다는생각과 몇일내로 정상화되겠지하는 기대감을 품고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일주일... 지나도.. 정상화 소식은 찾을길이없었습니다.
  
  몇개월이 더 지나고 나타난 공지는 정상화가아닌 게임아이 완전폐쇄였습니다.
  
  그걸 처음본순간 그렇게 아쉬울수가 없었습니다.
  
  몇개월동안, 고수분들과 게임하길 기대했는데, 나도 실력향상이되어서 예전처럼 점수유지뿐 아니라 향샹시킬수도있었는데 하는 아쉬움.
  
  게임아이가 너무도 그리워지내요.
  
  
  요즘은 게임할시간이없어서 하루에 한게임씩 점수제도가있는 프리베틀넷서버 들어가서 점수 맞는사람들끼리 하고있답니다.
  
  그런데, 역시 사람 욕심이란것이... 비매너분들을 양성하는것같습니다. 자기보다 점수낮은사람한테지면 드롭걸고 나가버리는 이기심... 안그래도 한게임하고나가는데,
  
  드롭걸고 나가면 정말 화나더라구요. 게임때문에 성격 버리겠습니다. 그래서그런지 게임아이를 그리워하게되내요.
  
  이제는 게임아이같은 서비스는 찾을수없는것일까요... 매너있는 세상에서 살고싶습니다.
  
  
  
  PS : 문득 생각난것인데요. 최인규선수 에게 여동생이 있나요?
  물어보는이유는? 옛날 중학교시절에 제가 알던여자의 오빠가 프로게이머 최인규란 소문을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내요.
  그때는 그런쪽에 절대 관심이없었기에, 사실확인도 안해봤죠. 오늘따라 궁금해지내요. 최인규선수 혹시 외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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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2 00:16
수정 아이콘
2002 스카이배는 임요환 대 박정석 올림픽 공원 입니다...
그리고 질문점..게임 아이는 프리 배틀넷과 같은 곳인가요??
근데 왜 돈을 내죠??
신정훈
03/10/22 00:20
수정 아이콘
게임아이가 프리배틀넷입니다.
단지 런처및 기타 부가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해준것 뿐입니다.
BeHappY!
03/10/22 00:20
수정 아이콘
게임아이,,,,블리자드에서 폐쇄요청해서 없어진걸로 기억된다는,,,,,,,게임아이 처음에는 무료였고 얼마후 한달에 천원인가 이천원인가 받았는데 유료화 실시이후 석달인가 만에 폐쇄,,,프로게이머이건 아마추어 고수건 간에 다 있던 매너도 좋았는데 ㅡㅡ;;;;추억이 아른아른 떠오르네요
03/10/22 00:22
수정 아이콘
죄송 하나더 질문점...
그럼..프리 배틀넷이면 정품 시디키가 없어도
게임을 할수 있었겠네요..??
박아제™
03/10/22 00:24
수정 아이콘
당근이죠
Elecviva
03/10/22 00:28
수정 아이콘
오늘은 'Na drop gul gge^^'라면서 친절하게 드랍을 걸어주는 분을 만났습니다. 'Gu rae ^^'라고 응수하며 별 생각없이 드랍창을 쳐다봤네요.

언젠가 진심으로 Good luck을 날릴 수 있던 스스로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비류연
03/10/22 00:35
수정 아이콘
게임아이 한달에 3000원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전 디스를 당할때보다도 맵핵으로 오인받고 욕먹을때가 더 싫더군요.
이은규
03/10/22 00:54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디스를 건다
대략 1분은 기다린다
그녀석이 디스를 푼다 -_-
그럼 이렇게 채팅을 날려준다
Me Rong^^*
가끔 스타를 종료해 버리는 사람도 있기때문에
1분정도만 기다리셔요 -0-
03/10/22 00:57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에게는 여동생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남 중 막내라고 하는군요.^^
03/10/22 22:21
수정 아이콘
그럼 또걸어요.. 순수 게임시간1시간30분..총경기시간4시간짜리 디스를 당한적두 있음..어이없어서 화도 안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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