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25 03:51:44
Name 달려라달려라
Subject 되돌아온 운명...악마와 날라.
ㅡ때는 또 하나의 가을의 전설 '리치'가 탄생한 2002년 늦가을.

2002 온게임넷 3차 챌린지리그 1위 결정전 진출을 위한 6강전.

각 챌린저들의 무리에서 가장 우등한,

최고들을 추려서 모은,

샛별들의 새로운 치열한

전장의 틈바구니에

당당히 입성한 건,

당시 스타리그를 한참 주름잡던,

테란 종족의 다수가 아니라,

바로,

저그 2 프로토스 4.

네오 프로토스의 시즌인가.

프로토스 진영의 신선한 뉴 네임들.

ㅡ강민,전태규,박용욱,김성제.

이에 대항하는

저그 진영의 고수는,

ㅡ박상익,장진수

이들 또한 역시,

본선 진출에 갈망하는

프로토스 킬러들.

그 들 6명 눈 앞에 보였던 것은

바로 본선 4번 째 시드.

ㅡ챌린지 1위.

A,B 두 조로 나뉘어서,

3명씩 한 조 한 그룹.

각 조의 1위가 올라간다.

그 마지막 결전의 현장 위에.

종족 상성상,

저그에게는 프로토스가...

열세인 건 틀림없는 사실이므로.

한 조에 저그가 하나씩 낀다해도,

둘 프로토스가 하나의 저그의 희생양이 되던 일이,

그 당시에는...참 비일비재했었는데.

운이 좋은 건지,아닌 건지.

A조에 3명의 프로토스가.

B조에 1명의 프로토스와 2명의 저그.

최소한 챌린지 결승전에서,

하나의 프로토스를 볼 수 있는 안도감에 앞서,

두 명의 플토 킬러 사이에 샌드위치 끼어서,

가련한 희생양이 되어야만 하는,

하나의 프로토스를 가련하게 바라봐야 했다.

그 이름하야.

날라.

ㅡ그리고 강 민.

챌린지 리그가 생긴 이래로

출석율 100퍼센트에,

'챌린지 3수생,챌린지 우등생'이라는 꼬릿말이 항상 따라다녔던,

콧물토스,꽃밭토스,엽기토스...수 많은 별명에 아울러,

모든이들의 사랑을 받고 안타깝게 했던,

비운의 프로토스의 강자.

ㅡ다시 4수생으로 전락하는 건가.

...

한 편...그 반대 쪽 진영에서도,

한 장의 티켓을 두고,

고금에도 유래가 없었던,

프로토스 동족상잔의 시대가 찾아왔다.

박용욱,전태규,김성제.

가 슴 속에 진한 푸른빛이 감도는,

이 들이야말로,

순도 100퍼센트의 眞 프로토스人.

타 종족의 거센 파도에 맞서,

소수 종족 프로토스의 명맥을 잇기 위해,

뜨거운 전우애를 과시했던 이 들이었지만,

ㅡ어쩔 수 없다.남은 한 장의 티켓을 위해서라면.

ㅡ싸워야 한다.반드시 상대를 쓰러트려야 한다.

비장한 느낌이 감도는 이 번 6강전.

정말 피튀기는 혈전이 될 것임을,

그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어느새 다가온

A조의 게임.

6게임 모두 유래없는 플플전.

팬들은 신났다.

근 1년만에 보는 플플전 컬렉션이 아니던가!

치열하고 또 치열했다.

질럿과 질럿.

드라군과 드라군.

평소엔 음산하게 돌아다니다,

종종 벌어지는 다크의 암살 저격 쇼쇼쇼!

작열하는 쌍방 싸이오닉 스톰과,

힘차게 사방으로 휘달리는 셔틀 리버.

빛나는 전장의 사신 아칸의 등장.

그리고 최종병기 캐리어 군단의 마무리.

멀티 하나를 위해서라면,

모든 미네랄을 쏟아부어서라도,

넥서스 주변을 캐논으로 꽃밭으로 만들던...

그 포비든 존에서,

그 비프로스트에서,

그 아방가르드에서,

그 개마고원에서,

그리고 그 치열한 전장에서.

비로소 우리는 아름다운 또 하나의,

대서사시를 볼 수 느낄 수 있었다.


ㅡKOR 왕국의 확고부동한 '제왕 제우스' 전태규

그러나 오랜시간

타 종족에 너무 길들여진 탓인가.

동족과의 싸움에서,

동족을 생각하던 마음이,

그의 마음이 유난히도 여렸던 탓 때문인가.

당대 암울한 프로토스의 한 흐름을 지배하던,

테란,저그의 군상들의 위에서 당당히 서있던,

'신의 제왕 제우스'의 괴력은 그 곳에서는...온데간데  없었고,

마치 머리터럭을 모조리 잃고 헤메 쓰러지던 삼손의 최후를 보는 듯 했더라.

ㅡ일대종사 여기서 치명상을 입고 도중하차하다.


ㅡ한 때 전설의 제국 IS의 명장이었고,

프로토스의 혼 '레인'의 수제자인 '무지개' 김성제.

야인이 되어서 치루는 첫 대혈전.

심적인 부담이 컸던 탓인가.

암울했던 과거에 얽매였던 탓인가.

가장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하고,

돌아온 '악마'와의 일전에서,

그 마지막 일합을 막아내지 못하고,

제우스의 뒤를 밟아야만 했더라.


이 두 영웅을 제압하고 그 위에 우뚝 올라선 이는,

바로,

ㅡ2년 전에 온게임넷 대륙을 공포에 떨게 했던...

악마의 프로토스.

'박용욱'

당시 독고지존의 반석을 다지던 황제군의 앞길에,

거대한 보랏빛 폭풍을 일으켜,

황제를 궁지에 몰았다던,

묘르닐의 철퇴를 후려쳐,

천지 사방에 천둥번개를 일으켰다던,

그 악마.

결국 황제에게 패하고,

동족의 '벽안의 마법사'에게 마저,

ㅡ55분 혈투 끝에,

끝끝내 분루를 삼켜야 했던,

그리고 쓸쓸히 사라져야 했던,

그 악마.

그리고 새로운 영웅이 된,

리치의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이기도 한,

그가 다시 부활한 것인가.

...

그 놀라움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다른 진영에서는 이에 상응할만한,

놀라운 이변이 벌어지고 말았다.

두 저그의 용장의 제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우리의 또 하나의 비운의 영웅이,

우리의 그 치졸한 예상을 비웃듯,

가볍게 이 둘을 쓰러트리고,

그 정상위에 우뚝선 것이었다.

비프로스트의 마지막 전장에서.

프로토스의 영원한 숙적...

저그의 악마의 동생인,

울트라 대장 장진수의 '선한 눈빛',

그리고 '회심의 일격'까지.

이를 지켜보고 있던 모든 이를

경탄 속으로 몰아넣은,

그 이름은 바로.

'날라'

ㅡ그리고 강민.

ㅡ과연 그는 어디까지 날아오를 수 있단 말인가.


프로토스 종족에게 수 많은 아픔을 안겨준 두 저그의 수괴가.

이렇게 날라에게 제압당한 뒤.

모든 프로토스인들은

모처럼 환히 웃을 수 있었다더라.

레인,마법사,가림토,리치,포유에 이어,

프로토스의 새로운 별이 되어줄,영웅이 되어줄.

이 두 존재의 탄생에,

기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비정한 승부의 세계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생기는 법.

이 둘 사이에,

승자와 패자라는 팻말을 꽂아야 하는 법.

그렇게 이 들은,

본선 진출 시드라는 한 가지 명제를 위해,

처음으로 종족의 명예를 걸고 싸우지 않는,

각자 개인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ㅡ차대 종족의 영웅 호칭을 두고 싸우는,

마지막 결전에 임했다.

...

짐작했던 바대로,

혈전과 혈전의 연속.

지켜보는 이들은...끝까지 그 결과를

감히 지레짐작할 수조차 없었다.

희뿌연 먼지 폭풍 속에서,

그 혼미한 전황 속에서

그 전장터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와 격렬한 금속소리에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곧 승자가 나타나길 바랄 뿐.


잠시 후,

요란했던 그 싸움터에

약간의 정적이 생기고,

먼지가 걷히더니,

허연 구름 푸른 하늘의 밑그림이 그려지며,

그 속에서 터벅터벅 걸어나오는 이는,

바로...ㅡ악마.

조각난 날라의 광선검을 왼손에 쥐고,

오른 주먹을 허공에다 치켜세우며,

밝은 표정 얼굴로 나타난 그에게선,

자신감으로 충만한 승자의 기운이 감돌고...

ㅡ새로운 영웅의 탄생이었다.

모든 프로토스인들은 악마의 부활을 축복해주었다.

아울러 많은 이들은,

다음 리그의 미래와 기대를,

그에게 과감히 걸었다.

...

이 성대한 축제가 벌어지는 동안,

숙명의 패자가 되어버린 날라에게는,

절망만이 감돌고,

역대 '챌린지 결승전 패자의 징크스'에 따라.

이어진 듀얼전에서의 패배로.

그의 본선 진출은 다시 한번 거부되어졌다.


그러나...

정녕 인간지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

본선 본무대 위에,

오랜만에 회귀한 악마는,

모든 이들의 기대에 어긋나게,

비참한 결과를 내며,

일찌감치,

소리없이 다시 한 번 듀얼의 전장으로 되돌아가고.

한 편으로는,

4수의 아픔을 뒤로하고,

다시 한 번

이를 갈고

뼈를 갈고

칼을 갈고 나온,

날라.

듀얼의 그 높아보였던 벽도,

쇠도 부숴버릴 듯한,

그의 맹렬한 기세에는,

그 어떤 방해도 될 수가 없었다.

이미 엠겜 대륙에서,

3대 째 장기집권를 하던,

독고지존 '천재'를 제압하고,

대륙의 패자가 되어,

새로운 프로토스의 영역을 구축한 그는,

이미 '희대의 거인'이 되어 있었다.

다시 온겜넷 대륙으로의 귀환.

그리고 이어지는 날라 신드롬의 연속.

승리,승리,승리,승리...

그의 앞 길에는 오로지 승리 뿐인 듯 했다.

황제도,

천재도,

폭풍도,

제우스도,

그를 제압할 수 없었다.

마이큐브 온게임넷 대륙은.

다시 한 번 '천재' 이후로,

한 인물에 의해 통합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결승으로 향한 고비.

'돌아온 영웅' 리치와의 대결.

날라에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전.

진정한 프로토스의 영웅이 누군지는,

이 일전 이후에 모두 깨닫게 되리라.

그러나,

리치는 강했다.

일합 일합씩 주고 받으면서

리치의 진보한 높은 경지에,

ㅡ그 마인드 컨트롤에,할루시네이션에.

경탄할 틈새도 없이

날라는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그에겐 있어서,

패배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될 단어였다.

그는 다시 질끈 이를 앙물었다.

결국.

리치의 마지막 일합을 맹렬히 맞받아치고선,

이어진 날라의 회심의 일격.

그리고...

리치의 항복 선언.

ㅡ승리.


그 동안의 처절했던 기억 아픔 모두

저 허공으로 산산히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이제 영웅 리치마저...제압한 날라에게 있어서,

최강이란 단어가 거북하지 않을 수가 없을 터였다.


"이제 최강은 나다."


그러나,

그는 잊고 있었다.

아니,

모두 잊고 있었다.

화려한 승전보 퍼레이드를 벌이던 날라의 환상에 젖어있을 무렵.

그와 다른 어떤 이는 수 많은 험난한 산벽을 타고,

당대 고수들을 하나하나 격파하며,

점점 높은 곳으로 올라서고 있었다.

그 지나치는 곳에는,

난신(亂神)이 있었다.

블록버스터가 있었다.

전위가 있었다.

황제가 있었다.

제우스가 있었다.

날라 또한 있었다.

순탄하지도 화려하지도

주목받지도 못하였다.

그는 언제나 위험했었고

때론 패배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다.

ㅡ다시만난 날라에게,또는 자신의 주인이 된 황제에게.

그러나,

다시 주어진 재결전장에서,

그는 황제마저 제압하고,

공공의 적

철의 수문장

그리고,

수 많은 프로토스인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

전위와 상대하게 된다.

전위...매회 온게임넷 대륙 4걸에 항상 들어가던,

그러나 패자가 되지 못하였던 비운의 저그 영웅.

더더구나 전의 패배로 독기가 바짝 들어간 상태이다.

더더구나 아쉽게 쓰러져버린 단짝 리치의 패전 소식까지.

악마...여기서 다시 한 번 시험을 받다.

ㅡ2년 전 황제에게 무릎을 꿇었던 이 곳.

정상을 가기 위한  마지막 분수령.

ㅡ저 위에는...숙적 날라가 있다.


네버 어게인.


단호한의 그의 의지가 담긴 마지막 외침.

그리고 오늘.

단 세합 만에

전위를 쓰러트리다.



2년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던 기차안에서 힘없이 통한의 눈물을 흘리던,

악마의 과거가,

그 구원이,

단 한 순간에 청산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악마는 아직 웃을 수 없다.

악마는 아직 웃을 수 없다.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되돌아온 마지막 결전.

바로 1년 전.

비록 다른 곳이었지만,

정상 위를 두고 다투던,

또,

자신에게 패했던,

어느새,

자신의 단짝 영웅 리치마저 꺾고,

전 대륙의 새로운 최강자로 떠오른,

'날라'가 기다리고 있다.

...

바로 1년 전

챌린지 결승전의 리턴매치가

마이큐브 온게임넷 전 대륙의

패권을 다투는 결승전이 될 줄은.


그 누가 지레 짐작할 수 있었을까.


이제 남은 건 2주일.


그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동안,

악마는 황제의 오리온 제국에서,

날라는 최강의 슈마지오 제국에서,

각자의 모든 것을 걸고,

이 마지막 5판 3선승제 싸움에,

후회없는 결과를 위해.

패자가 되기 위해서.

ㅡAll In.



이 둘을 위해.

우리 모두 축복의 건배를.


악마의 승리를 위해 건배!

날라의 승리를 위해 건배!

앞으로의...이 둘의 힘찬 행보를 위한 건배!


건~배!


-YkY-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달려라달려라
03/10/25 03:55
수정 아이콘
p.s >2003년 가을...다시 한 번 그 매력에 Fall되는군요.
김대선
03/10/25 04:5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게시판에서 본 스타크래프트 판소리가 생각나네요~
03/10/25 06:13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로 말이죠,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의 대진 확정으로 온겜넷 스타리그 결승에 대한 기대를 잠시 접어벼렸던 저에게, 다시금 불타오르게 하는 글이에요. 챌린지 1위 결정전의 리턴 매치, 왠지 패배로 4수의 길에 떨어졌던 강민 선수가 가을의 전설을 완성시켜 줬으면.
Naraboyz
03/10/25 07:28
수정 아이콘
멋진글 잘읽었습니다^^
03/10/25 08:49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 ^
03/10/25 09:48
수정 아이콘
챌린지 리그 조 1위 결정전은 약간 아쉽기도 했습니다. 박상익 선수가 강민 선수에게 두 게임을 전부 내주시는 바람에.. 진수선수는 강민 선수와 1승 1패를 기록하고도(그것도 정석적으로 힘들게 이겨놓고 전진게이트라는 1회성 전략에 무너졌었죠-_-;;) 아쉽게 2위.. ㅠ_ㅠ;; 그래도 그 때 진수선수가 결국 스타리그 8강까지 올라가셨는데, 다시 한 번. 장브라더스에게 좋은 일이 생기길 빕니다.

p.s. 그리고 그 때의 챌린지리그 결승전.. 정말 명경기였죠. 전략의 극한에 도달한 강민 선수와 전술의 극한에 도달한 박용욱 선수의(저는 두 선수를 그런 식으로 보기 때문에^^) 5경기까지 가는 접전.. 대체, 누가 플플전이 재미없다고 했단 말입니까. ^^
은빛게르드
03/10/25 09:58
수정 아이콘
글 멋있군요.
저는 이번 결승전은 몽상가에게 올인할렵니다~ -_-;
프리징
03/10/25 10:38
수정 아이콘
악마...파이팅...!
03/10/25 12:02
수정 아이콘
악마에게 기대를 겁니다.^^
aliceinchains
03/10/25 12:23
수정 아이콘
한 편의 영화 프롤로그같은.. 판타지 기사도 문학..
03/10/25 15:16
수정 아이콘
글 멋져요 +_+ 그리고 강민선수에게 올인입니다 ^^ 두분 다 좋은 경기 보여주세요~
03/10/25 15:29
수정 아이콘
악마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베이스를 한번 돌아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대박드랍쉽
03/10/25 16:28
수정 아이콘
몽상가~지오 숙소에 우승 트로피 하나 더 추가요~~ㅋ
Topaz[yThak]
03/10/25 18:32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 전위와 악마.. 두 선수 모두 응원을 하였지만 결국 잠실운동장티켓은 악마가 거머쥐었더군요. 몽상가와 악마.. 두 선수 모두좋아하기때문에 어느선수의 우승을 바라느냐보다 이번리그 4강전 이후로 더 멋진 플플전이 되었으면하네요 ^^
03/10/25 18:3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쪽으로 우세하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평가지만
(실제 성적도 강민 선수가 좀 더 좋죠..)
그.러.나 박용욱 선수는 5판3선승제로 치러진 지지난 챌린지 1위 결정전때
강민 선수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바 있죠..
강민 선수가 근래 들어 박용욱 선수를 많이 이기긴 했지만
5판3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결승전 이전에 이런 전례가 있기 때문에
(비록 결승전과는 차이가 있긴 하나..)
누가 딱히 우세하다고 하기는 어렵죠.
많은 분들이 강민 선수의 우세를 점치시지만요.
(비약이지만 몽상가의 천적은 몽마입니다...박용욱 선수가 선수 경험 측면이나
큰 경기 경험에서 강민 선수에 비해 앞서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은 분명
박용욱 선수에게 힘을 실어줄 겁니다.)
거짓말같은시
03/10/25 19:35
수정 아이콘
큰경기 경험은 오히려 강민선수에게 있지 않나요..이미 결승전을 치뤄본경험이 있는 강민선수..하지만 첫결승진출인 박용욱선수...큰경기 경험쪽에서는 강민선수가 앞설것이라고 봅니다..
높이날자~!!
03/10/25 23:00
수정 아이콘
결승전이라면야 박용욱선수도 프로리그라는 아주 거대한 결승전을 치루지 않았나요 ^^; (한판 뿐이긴했지만;;)

P.S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응원은 강민선수에게~ !
안전제일
03/10/25 23:05
수정 아이콘
무대에서의 중압감은 솔직히 프로리그가 더 심했을것 같은데요.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1승의 어드벤티지를 안고 경기를 했던 강민선수와 프로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가서 혹시라도 지면 분위기가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흐음.^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448 [잡담]오늘 전태규선수 멋졌어요^^ [1] Vegemil-180ml3085 03/10/25 3085
14447 [잡담]스타, 선생님 그리고 나 [4] 질럿은 나의힘!2035 03/10/25 2035
14446 역시나 일찍 만드는 오늘의 프리미어리그 중계창입니다. [277] 초보랜덤5067 03/10/25 5067
14444 요새 동족전 왜이런겁니까? [12] 초보랜덤3669 03/10/25 3669
14443 [잡담] 동생의 역습. [4] 끄로1982 03/10/25 1982
14440 Ongamenet Neowiz Pmang PRO League 중계입니다 .. [227] 삭제됨4666 03/10/25 4666
14437 [잡담] 스타는 못 합니다. 스타중계는 좋아합니다. [28] 나라키야3051 03/10/25 3051
14435 꼭, 부탁드립니다. [63] 난폭토끼3652 03/10/25 3652
14434 그의 가족사진을 봤습니다. [8] 후크의바람4718 03/10/25 4718
14433 진수의 삼국지 정사에 관해.. [37] 열외3758 03/10/25 3758
14431 오늘 밤에는 누가 또 잔을 드는가 [1] Ace of Base2359 03/10/25 2359
14430 되돌아온 운명...악마와 날라. [18] 달려라달려라3616 03/10/25 3616
14428 [잡담] pgr의 노력과 내가 생각하는 가치... [5] 온리시청1885 03/10/25 1885
14427 악마의 눈물.. [4] 白い死神3676 03/10/25 3676
14426 아버지... [6] 세상 끝까지1978 03/10/25 1978
14425 성으로 알아보는 종족. [24] Madjulia3932 03/10/25 3932
14424 KT-KTF배 프리미어 리그 팬클럽 스타리그에 관한 내용입니다~ [4] 막군2626 03/10/25 2626
14423 대학생이 됐다네요.. 이윤열 선수가.. [7] yejifafa3511 03/10/24 3511
14422 늦었지만...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전 스냅들 [4] 쫑언3202 03/10/24 3202
14420 너무나 작아보이는 내 영웅을 위한 테마.... [2] christine2858 03/10/24 2858
14419 [잡담] 그냥 쓰는 글. [15] 삭제됨2126 03/10/24 2126
14418 Let's Go to the Final Round - next season, for Junwi_[saM] [7] Classical3138 03/10/24 3138
14417 KPGA [2] 투덜이스머프3294 03/10/24 329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